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빅터 플레밍 감독의 시대극 영화 - Gone with the Wind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결말 원작 - 비비안 리, 클라크 게이블]
무려 3시간 42분이라는 상영 시간 동안 대서사시가 흘러가는 영화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줄거리 원작은 '마거릿 미첼'의 소설입니다. 거액의 제작비와 넓은 역사 스케일로 아카데미 9개 부분을 수상하고, 명작이며 대작 영화가 되었습니다.
비비언 리, 클라크 게이블, 레슬리 하워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주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결말, 원작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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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줄거리
배경은 19세기, 제럴드 오하라는 대농장인 타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부잣집의 첫째 딸 스칼렛(비비안 리)는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어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웃집에 사는 애슐리(레슬리 하워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애슐리는 스칼렛의 친척인 멜라니(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고백하는 스칼렛... 하지만 스칼렛은 거절당하고, 또 한편에서는 그럼에도 레트라는 남자가 스칼렛을 좋아합니다.
스칼렛은 레트(클라크 게이블)의 나쁜 소문 때문에 그를 멀리했습니다. 그러는 중, 미국은 남북 전쟁에 휘말리고 있었습니다. 애슐리는 장교였기에 전쟁에 나가야 했고, 멜라니를 부탁하고 떠나자 스칼렛은 더 화가 났습니다.
한편 멜라니의 오빠 찰스가 멜라니에게 청혼을 해 오는데, 화가 난 스칼렛은 홧김에 결혼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전쟁통에 찰스도 역시 전쟁터로 나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가 폐렴으로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남북전쟁의 소용돌이
그동안 멜라니는 멀리 애틀란타에서 병원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칼렛의 가족들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과부가 되어버린 스칼렛에게 애틀란타로 가보라고 제안합니다. 이렇게 해서 스칼렛은 자선 사업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레트와 마주칩니다. 그는 이번에도 스칼렛을 조롱해서 기분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전선은 가까워지고, 피난을 가야 하는데 멜라니가 출산해서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스칼렛은 멜라니의 출산을 돕기 위해 어린 하녀와 남았습니다.
그 후, 고향 타라고 가고 싶은 스칼렛은 레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내전에 빠진 미국 내부를 여자 혼자서 가로질러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레트는 흔쾌히 그녀를 도왔습니다. 레트는 안전한 길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다다를 즈음, 레트는 자신도 군대로 가겠다고 말합니다. 스칼렛에게 총을 주면서 조심하라는 인사도 합니다. 이렇게 혼자 도착한 고향... 하지만 전쟁으로 타라는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결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는 치매에 걸려 있었습니다. 동생들마저 장티푸스로 앓아눕자 당장 생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줄거리는 스칼렛(비비안 리)이 어른스럽게 변모하는 과정이 된 것입니다.
하인들마저 도망갔기에 스스로 농사를 지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쑥대밭이 되었더라도 대농장은 재산이었기에, 정부에서는 엄청난 세금을 내라고 합니다. 생활고로 힘든 이때, 전쟁이 끝나고 애슐리(레슬리 하워드)가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애슐리와의 사이에는 멜라니(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있었고, 갈등하는 스칼렛은 또 질투가 도져서 애슐리 여동생의 약혼자를 가로채버립니다. 약혼자 프랭클린도 부자였는데, 어느 날 빈민촌 성추행 사건이 벌어지고 그녀의 운명이 또 달라집니다.
복수하겠다고 나간 프랭클린이 오히려 죽게 되고, 스칼렛은 다시 과부가 됩니다. 그 후 다시 레트를 만나게 되는데, 레트가 다시 청혼을 해 오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결말까지 그들은 부부로 살게 됩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레트(클라크 게이블)도 큰돈을 벌었고 딸까지 낳으며 이제 안정된 삶을 살아가나 싶었지만, 애슐리와 스칼렛의 관계를 알고 있었기에 계속 불화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부부싸움을 하는데 임신 중이던 둘째를 유산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첫딸마저 말에서 떨어져 죽으면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줄거리는 최악으로 갑니다. 그 최악의 슬픔에 와서 위로해 준 사람은 멜라니였습니다. 스칼렛은 멜라니의 선한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멜라니가 실신하더니 죽게 됩니다. 그때서야 스칼렛은 그저 집착으로 애슐리를 원했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레트였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러나 레트는 이미 질릴 대로 질린 상태였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스칼렛은 진심을 다해서 그를 설득하지만, 결국 레트는 별거하겠다며 곁을 떠나버립니다. 그 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결말은 혼자 남은 스칼렛의 미래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로 대신하며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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