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맨
이 영화를 보는 법 :
단순히 가정이 소중하다는 주제가 아니라, 몰가치 된 성공의 기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보는 시각으로 감상해야 할 영화입니다. 성공의 기준이 누구에게나 똑같을 필요는 없으니 말입니다. - The Family Man
[영화 패밀리 맨 줄거리 결말 스포 - 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
2000년대에는 가벼운 코미디물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영화 패밀리 맨의 줄거리는 크리스마스와 가정이라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좀 색다른 영화입니다.
2000년 브렛 라트너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티아 레오니, 돈 치들, 맥켄지 베가 주연으로 제작,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패밀리 맨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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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맨 줄거리 시작
잭 캠벨(니콜라스 케이지)와 케이트(티아 레오니)가 공항에서 헤어집니다. 잭이 런던에서 인턴 자리를 얻었기에 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대학에서 사귄 연인입니다. 잭은 1년 동안만 갔다 오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케이트는 불안해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릅니다. 잭은 아주 부자가 되어 멋진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런던에 간 그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한 투자회사의 대표 자리까지 올랐던 것입니다. 그는 여자를 바꿔가며 밤을 보내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잭은 고급 승용차를 타고 출근합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한 삶을 사는 잭입니다. 하지만 그는 일에 중독된 것처럼 매정합니다. 직원이 크리스마스 식사 약속이 있다고 하자 혼내 줍니다. 크리스마스에도 야근까지 시키는 무서운 상사입니다.
그런 잭에게 비서가 메모를 전달합니다. 케이트가 연락해왔다는 것입니다. 잭은 별일 아닌 듯이 받아들고는 회장을 만납니다. 회장에게 옛 연인의 연락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봅니다. 회장은 유효기간이 지난 거라고 대답하고, 잭은 케이트를 잊어버립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
이제 여기서부터가 진짜 영화 패밀리 맨의 줄거리입니다. 잠깐 편의점에 들른 잭, 그는 거기서 손님인 캐쉬(돈 치들)과 직원의 실랑이를 보게 됩니다. 복권에 당첨됐다고 하는데 흑인이라고 무시하고 받아보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화가 난 캐쉬는 총까지 빼 들었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잭이 다가가서 흥정해 봅니다. 대신 그 복권을 사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툼을 중재하고 나가다가 잭이 훈계를 합니다. 총이나 들고 다니지 말고 열심히 일하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캐쉬가 잭에게 삶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잭은 자신은 더 이상 필요한 게 없다고 대답하며 삶에 자신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캐쉬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가버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잭이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좁은 집의 침대,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곳에서 잠을 깬 것입니다. 거기다가 케이트가 아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꿈에서 깬 것처럼 전혀 다른 삶이 그를 당황하게 합니다. 그는 장인의 타이어 가게에서 타이어 판매를 하며 살아가고 있었고, 딸 애니(맥켄지 베가)도 있었습니다.
진짜 깨달음은 가정이다
아직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잭. 하지만 다들 헛소리를 한다고 여기고, 다니던 회사에도 가 보지만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할 뿐이었습니다. 또한 자기 대신 페라리를 몰며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캐쉬를 만나게 됩니다. 캐쉬는 스스로 깨달아야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해 주고 가버렸습니다.
너무나 달라진 삶 때문에 잭은 불평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열렬히 사랑하던 케이트가 아내가 되어 있다는 것은 기뻤습니다. 갑자기 삶이 바뀌었으니 결혼기념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잭... 나중에야 알게 된 잭은 미안해서 호텔 식사를 마련했습니다.
영화 패밀리 맨 결말로 다가가면서 잭이 드디어 깨닫습니다. 자신이 진짜 사랑했던 것은 케이트뿐이었고, 그녀와 헤어진 후 공허감을 채우려고 이 여자 저 여자와 사귀었던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가정을 가진 행복이 뭔지를 깨달은 잭은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타이어 가게에 들른 과거의 회장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회장은 그가 투자사업에 큰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회사로 스카우트했습니다. 잭은 들떠서 대도시의 삶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케이트는 지금처럼 보통 사람으로 살고 싶어 했습니다.
패밀리 맨 결말
처음 시작 장면과 달리 현재의 그의 삶은 성공의 기회보다 케이트를 선택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패밀리 맨의 줄거리는 또 다른 갈림길에 섰습니다. 편의점에 갔던 잭이 다시 캐쉬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잭은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지만, 캐쉬는 삶을 잠깐 되돌아본 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가버립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잭은 가족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잠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잠에 들어버리고, 다음 날 아침에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와 있었습니다. 회사에 나온 잭은 전과 달라져 있었습니다.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챙겨주기도 합니다.
다시 케이트를 찾아가 보지만, 그 집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편, 케이트도 나름 성공해서 변호사가 되었고 프랑스로 발령 나서 떠나려는 참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잭은 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겨우 케이트를 찾아내고... 이번엔 잭이 케이트에게 떠나지 말라고 매달립니다.
케이트는 난데없는 그의 행동에 반발했지만, 잭이 꿈을 꾼 것 같은 얼마 전의 이야기를 해 주자 거기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마는 케이트. 정확히 어떻게 끝나는지 알려주지 않지만, 영화 패밀리 맨의 결말은 두 사람의 모습으로 엔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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