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스 오프 줄거리 결말 뜻 - Face/Off 뜻]
영화 <Face/Off(페이스 오프)> 줄거리는 안면이식이라는 신기술 때문에 오히려 곤경에 처하는 FBI 요원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Face/Off(페이스 오프) 뜻은 "맞붙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얼굴을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오우삼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작정하고 홍콩 영화 식으로 만들어서 대박을 쳤습니다.
1997년 오우삼 감독, 존 트라볼타, 니콜라스 케이지, 조안 알렌, 도미니크 스웨인 주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은 영화 페이스 오프, 줄거리, 결말, 뜻, 오우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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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오프 줄거리 - 안면이식
션(존 트라볼타)는 아들과 공원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살인청부업자 캐스터(니콜라스 케이지)가 총을 쏘고, 총알은 션의 등을 관통해서 그의 아들을 죽이게 됩니다.
6년이 흐르고, FBI 요원인 션은 아직도 아들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거기다가 사춘기 딸아이 제이미(도미니크 스웨인)은 반항까지 합니다. 그리고, LA의 한 빌딩에는 성직자로 변장한 캐스터가 나타나서 폭탄을 설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후, 캐스터와 그 동생이 비행기를 예약한 정보가 FBI로 들어오며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FBI는 비행기로 도망치는 그들을 잡기 위해서 스튜어디스로 변장한 요원을 잠입시키고 막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캐스터는 그 요원을 추락시켜버리고 이륙을 시도합니다. 추격전이 벌어지고, 범인 형제는 의외로 초반에 빨리 붙잡히게 됩니다.
션은 아들을 죽인 범인을 잡은 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아내 이브(조안 알렌)와도 마음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엄청난 폭발물의 설계도가 발견된 것입니다. 캐스터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있고, 동생은 교도소에 있으니 폭발물의 위치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폴룩스가 절대로 폭탄 위치를 말하지 않자, FBI는 안면 이식 기술이 있다고 션에게 제의했습니다. 캐스터는 사경을 헤매니, 그의 얼굴을 뜯어내서 안면 이식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영화 제목에서는 슬래시(/)를 넣어서 페이스 오프 뜻을 교묘하게 이용함) 션은 거절했지만, 18일 후 폭탄이 터진다는 정보가 들어오자 수술을 했고, 그렇게 6일이 지났습니다.
폴룩스를 현혹시키기 위해서 교도소로 들어간 션, 그러나 이때 캐스트가 깨어나서 자신의 상황을 보고 놀랍니다. 그는 수술 영상을 찾아내서 실체를 깨닫는데...
캐스터는 과거 자료를 캐내서 당시 의료진과 션의 얼굴을 찾아냈습니다. 그들을 납치해서 수술을 받은 후, 그는 잔인하게도 모두 죽여버린 후 병원을 불태웠습니다.
한편 션은 폴룩스를 유도해서 비밀정보를 알아냈습니다. 이제 복귀할 날만 기다리는데... 면회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가보니 거기에는 자신의 얼굴을 이식한 캐스터가 앉아있었습니다. 캐스터는 이제 도망 다니는 것도 지겨우니, 폭탄 설치비 10만 달러도 포기하고 FBI로 살기로 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션에게 평생 교도소에서 썩으라는 조롱을 남깁니다.
페이스 오프 결말 - 반격
캐스터(니콜라스 케이지)는 션의 집에 가서 남편 행세도 했습니다. 캐스터는 션의 딸에게 자상한 아버지인 척하면서 호신용 칼을 주기도 합니다. 교도소에서는 션이 간수에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비웃음만 살 뿐입니다. 거기다가 폴록스는 정부 협조를 위해서 석방되고... 그리고 TV에는 폭탄을 찾아내 해체한 영웅이라며 캐스트가 나옵니다. 션은 완전히 미칠 상황을 맞고 말았습니다.
결국 션(존 트라볼타)은 탈옥을 결심했습니다. 간수에게 반항한 후 다른 죄수의 도움을 받아 계획으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미치고 환장할 노릇은 아직도 여전합니다. 아내 이브에게 사실을 알려 봤지만, 아내는 장난전화로 취급하고, 현실은 그저 탈옥범일 뿐입니다.
갈 곳이 없던 션은 캐스터의 아이를 낳아 기르는 마약상 사샤(지나 거손)를 떠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사샤도 얼굴이 캐스터라서 그인 줄 알았지만, 계속 이상한 얘기를 하는 션에게서 수상함을 느낍니다.
그때 갑자기 FBI가 들이닥쳤습니다. 폴락스가 알아낸 정보로 캐스터가 션을 덮친 것입니다. 총알이 난사되고 집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사샤의 아들이 헤드셋을 끼고 <오버 더 레인보우>를 듣고 있었는데, 목숨을 걸고 총알을 피하는 장면에서 희망찬 미래의 가사를 담은 노래가 울려 퍼지는 것은 아이러니합니다. 이 장면은 페이스 오프 줄거리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면이 바뀌고, 습격 중에 동생 폴룩스가 죽어서 화가 난 캐스터에게 FBI국장이 와서 잔소리합니다. 과도한 습격 작전은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캐스터는 본색을 드러내고 국장을 죽여버렸습니다.
그 후, 션이 자신의 집에 가서 아내 이브(조안 알렌)에게 사실을 설명합니다. 못 믿겠으면 혈액형으로 확인해 보라고도 합니다. 이브는 캐스터가 자는 동안 피를 채취에서 혈액형 실험을 했는데, 정말로 남편과 다른 혈액형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국장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이브와 딸 제이미(도미니크 스웨인)도 참석했는데, 거기에 션이 나타났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곧이어 총격전이 벌어지고, 싸움에서 밀리자 캐스터는 제이미를 인질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제이미는 얼마 전 캐스터가 줬던 호신용 칼로 그를 찌르고 도망갑니다. 이후 보트 추격전이 벌어지고, 둘은 해변에서 다시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거의 붙잡았을 때 캐스터는 자신의 얼굴(사실은 션의 얼굴)을 파편으로 긁으며 망가지는 얼굴을 보라고 션을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작살에 찔려 죽습니다.
영화 페이스 오프 결말은 수술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되찾은 션이 나옵니다. 션은 죽은 아들을 대신해서 사샤의 아들을 데려다가 키우기로 합니다.
페이스 오프 뜻, 해석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회사해> 등으로 홍콩영화의 거물 감독이 된 '오우삼' 감독의 할리우드 세 번째 작품입니다. '서극' 감독과의 갈등으로 홍콩 활동이 어려지는 중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시기가 되자 미국 할리우드로 건너갔습니다.
이 영화에는 그가 홍콩에서 사용하던 쌍권총, 슬로우 액션, 비둘기 장면 등이 모두 등장합니다. 철저히 홍콩적인 액션이 미국 영화에서 먹혔던 영화입니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미션 임파서블 2>가 있습니다.
Face/Off(페이스 오프) 뜻은 단어 그대로만 보면 "맞선다, 대결한다, 맞부딪친다"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교도소에 있는 션을 찾아가 캐스터가 서로 자신의 얼굴을 보며 맞서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감독은 이 단어에 이중적인 의미를 더 넣어서 언어유희를 하는데, 바로 슬래시(/ 표시)입니다. / 표시는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부호입니다. 페이스와 오프 사이에 /를 넣어서 두 단어가 다른 단어인 것처럼 띄웠습니다. 이렇게 되면 "얼굴을 떼어낸다"와 비슷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영화의 안면인식 소재를 활용한 아이디어입니다.
영화 감상 포인트는 남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악당의 이중적인 행동입니다. 딸 도미니크 스웨인에게 호신용 칼을 주며 걱정해 주는 아버지인 척 하지만, 결말에서는 그 칼 때문에 인질극에 실패합니다. 면회실에서 존 트라볼타를 환장하도록 만드는 장면도 그렇습니다.
줄거리의 이런 답답함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것은 결말에서의 화려한 액션입니다. 특히, 중간에도 지나 거손의 집에서 벌어지는 액션씬은 <오버 더 레인보우>와 함께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원래 시나리오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을 생각하며 쓰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안면이식은 어떤 의미일까요? 영화가 제작될 1997년까지만 해도 이런 기술은 놀라움이겠지만, 생체기술과 신경기술이 발달하는 미래에는 구태여 얼굴을 떼어다가 붙이지 않아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스 오프 결말에서 션이 캐스터의 아들을 자신의 양자로 받아들이는 줄거리는 아이에 대한 상실감과 복수심의 갈등이 비로소 모두 해결되었음을 의미하는 상징입니다.
페이스 오프 예고편 보기
[영화 페이스 오프 줄거리 결말 뜻 - Face/Off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