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결말 원작 - 잭 니콜슨 가족 영화]
영화 <About Schmidt(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원작은 '루이스 베글리'의 소설입니다. 어바웃 슈미트는 미국 중산층 남자의 삶과 죽음에 대한 노년의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속품처럼 사회에서 멀어져 가야 하는 66세의 주인공, 그의 존재는 지워져 가듯 의미가 약해져 간다. 그러다가 지구 반대편의 한 소년에게 단돈 22달러를 기부하면서 드디어 유의미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2003년 알렉산더 페인 감독, 잭 니콜슨, 케시 베이츠, 홉 데이비스, 더모트 멀로니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결말, 원작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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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 인생의 허전함
워렌(잭 니콜슨)은 보험회사 고위직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66세가 되어 정년퇴직을 맞은 그는 5시에 정확히 마지막 퇴근을 합니다. 퇴직하는 그를 위해 벌어진 송별식도 가지고,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도 잘했지만 그래도 허전함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의 아내 헬렌(준 스큅)은 은퇴 기념을 캠핑카를 사 두었습니다. 그들은 42년 된 부부입니다. 은퇴 이후, 그들은 음식 맛있다는 곳을 다니며 여행을 할 계획입니다. 적어도 아내의 계획으로는...
(정년퇴직할 잭 니콜슨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결말 원작 잭 니콜슨 가족 영화] / ⓒ 감독: 알렉산더 페인)
워렌에게는 지니(홉 데이비스)라는 딸이 있습니다. 딸의 약혼남은 랜들(더모트 멀로니)이라는 사람이며, 물침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워렌은 그의 사업이 다단계 같아서 싫습니다.
마음이 허전한 워렌은 구호단체에 후원자로 가입해 봅니다. 그러자 구호단체에서 감사 편지가 왔습니다. 그 안에는 그가 후원할 아이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탄자니아의 엔두구란 아이였습니다. 엔두구는 영화 어바웃 슈미트 결말에서 중요한 상징이 되는 아이입니다.
심심한 그는 다니던 회사에도 가보지만, 사람들은 그를 부담스러워할 뿐 더 이상의 동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워렌은 엔두구를 위해서 후원금을 보내고 돌아왔다가 쓰러진 아내를 발견했습니다. 일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진 아내는 이미 죽은 것 같았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아내가 죽은 후 장례식을 준비하며 워렌은 점점 자신과 관계된 모든 것들이 사라져 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얼마 후, 딸이 약혼남과 장례식에 도착했습니다. 딸은 결혼할 남자와 이미 같이 살고 있던 중입니다. 워낙 먼 거리였기 때문에 늦게 도착한 것입니다.
(호프 데이비스와 잭 니콜슨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결말 원작 잭 니콜슨 가족 영화] / ⓒ 원작: 루이스 베글리)
하지만, 워렌은 사소한 문제로 딸과도 크게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딸이 떠난 후, 직장도 아내도 딸도 멀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는 장례식 후 아내의 유품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내의 옛날 편지들 중에서 연애편지들을 발견합니다. 자신의 친구와 바람을 피운 아내... 충격을 받은 워렌은 친구를 찾아가서 따지며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는 퇴직 이후 모든 것이 원치 않던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캠핑카를 몰고 딸에게 가는 잭 니콜슨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결말 원작 잭 니콜슨 가족 영화] / ⓒ 제작사: 뉴 라인 시네마)
영화 어바웃 슈미트 결말 - 새로운 인연
워렌(잭 니콜슨) 주변의 모든 것들이 엉망진창이 되어 갑니다. 집에 돌아온 워렌은 아내의 유품들을 쓰레기통에 넣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더 해서 그는 사위될 사람도 마음에 안 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혼을 막아야겠다고 결심하고 딸이 사는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내가 마련해 둔 캠핑카를 타고 가면서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는 로드무비가 되어 버렸습니다. 가는 길에 그는 고향도 들르고, 출신 대학에도 다시 가 봅니다.
(보통이 아닌 시어머니 케시 베이츠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결말 원작 잭 니콜슨 가족 영화] / ⓒ 배급사: 뉴 라인 시네마)
하지만 고향은 기억 속의 그곳이 아니었습니다. 예전 같은 것들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대학에서 후배들과 어울려 옛날 얘기를 해 보지만, 그들 역시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워렌은 퇴직, 사별, 절교, 거리감... 과거와의 단절을 계속 느낍니다.
드디어 딸이 사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딸은 이미 사위 후보 랜들(더모트 멀로니)의 집에서 그의 가족들과 살고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대접을 받는 자리에서 너무나 스타일이 다른 그 가족들을 보며 워렌은 막막해 했습니다.
워랜은 딸(홉 데이비스)을 붙들고 결혼을 말려 보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딸의 답변은 이제와서 참견하려느냐는 식이었습니다. 결국 말리는 것은 물 건너갑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워렌은 근육통까지 앓습니다. 거기다가 시어머니가 될 로버타(케시 베이츠)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까지 주고... 정작 결혼식에서의 워렌은 맛이 가버린 상태로 참석하고 맙니다. 이미 살림을 살고 있었지만 그렇게 딸의 결혼은 성공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결국 결혼식에 간 잭 니콜슨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 결말 원작 잭 니콜슨 가족 영화] / 개봉일: 2003년 3월 7일)
결혼도 못 막고, 로버타의 괄괄한 성격에 끌려다니듯 하다가 오고만 집... 영화 어바웃 슈미트 줄거리는 결국 모든 것들이 그의 의지와 다르게, 그리고 모두들 떠나가며 단절처럼 끝날 듯해집니다.
그때 집에 편지가 한 통 옵니다. 탄자니아의 양자 엔두구가 편지를 보내 온 것입니다. 거기에는 워렌과 엔두구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영화 어바웃 슈미트 결말은 마침내 새로운 인연을 그와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그림을 보다가 눈물을 터트리는 워렌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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