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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박해일, 윤제문, 진지희

2020. 5. 3.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박해일, 윤제문, 진지희]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원작은 천명관의 소설입니다. 고령화 가족 뜻은 평균연령이 47이나 되는 가족의 이야기란 의미입니다. 그 나이를 먹고도 아직 정신 못 차린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너무나 극단적인 성격들,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이들이 모여서 고성과 폭행이 난무합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식사는 계속되고, 결국은 가족일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2016년 송해성 감독, 박해일, 윤제문, 윤여정, 진지희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고령화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소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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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줄거리 - 콩가루 집안

나이 마흔의 인모(박해일)은 영화감독입니다. 하지만 데뷔하자마자 데뷔작인 길 위의 여자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월세마저 독촉당하는 입장에 놓입니다. 그의 아내는 그사이에 바람을 피우고는 이혼 요구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모는 비관 자살을 하려고 시도하는데, 그러던 중에 닭죽을 먹으러 오라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머니 집에 가게 되면서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가 시작됩니다.


윤제문과 박해일은 배다른 형제다(윤제문과 박해일은 배다른 형제다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 감독: 송해성)


인모의 어머니(윤여정)는 예순아홉의 할머니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센스있게 차려입고 화장품 외판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모가 집에 도착하니 백수 형이 맞이합니다. 첫째 한모(윤제문)은 전직 조폭이었습니다. 마흔네 살의 나이에 어머니한테 얹혀 지내며 놀고먹으니 무시를 받습니다. 그는 깡패였지만, 그의 동생들 성깔도 장난이 아니기에 오히려 구박을 받고 사는 중입니다.



이때, 서른다섯 살의 셋째 미연(공효진)이 딸 민경을 데리고 친정으로 왔습니다. 남자 없으면 못 사는 여자인데 남자 복이 또 지지리도 없습니다. 두 번째 남편에게 두들겨 맞고 온 그녀는 그래도 돈이 좀 있어서인지 오빠들을 무시합니다.

여기서 첫째 한모는 전 남편의 아이고, 셋째 미연은 어머니가 밖에서 낳아 온 혼외 자식이니 어찌 보면 이들은 한 가족이면서도 남남인 사이입니다. 흔히 말하는 콩가루 집안...


조카 진지희는 빵꾸똥꾸의 아역이었다(조카 진지희는 빵꾸똥꾸의 아역이었다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 제작사: 인벤트 스톤)


민경은 이제 열다섯 살의 중학생입니다. 그런데 미연을 닮아서인지 개념도 없고 삼촌들을 무시합니다. 맞춤법도 몰라서 엉망인 상황인데 친구들과 모여 담배를 피우기까지 합니다.

한모는 미연과 민경이 너무 싫어서 인모와 말을 맞추고 그들이 오지 못하게 협동작전을 하려고 하지만, 눈치도 없는 사람이라 자꾸 인모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결국 둘의 공동작전은 파기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다섯 식구는 영화 고령화 가족 결말까지 함께 하게 됩니다.


유독히도 가족 식사가 많이 나오는 영화(유독히도 가족 식사가 많이 나오는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고령화 가족 결말 - 가족의 위기

이 영화는 유독히도 가족 간의 식사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삼겹살이며 라면 등등의 식사 장면에서, 티격태격 어울리지 않는 사이임에도 가족이라는 끈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인모는 어머니가 어떤 노인과 같은 방에서 고기를 먹는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식구는 많은데 버는 사람은 어머니뿐이었으니, 그는 엉뚱하게도 고기 때문에 어머니가 몸을 팔았다고 생각해버립니다. 고령화 가족 줄거리 중에 이까짓 고기가 뭐길래 그러냐는 대사는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예지원, 공효진, 김영재(예지원, 공효진, 김영재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 원작: 천명관)


이후, 고령화 가족은 위기를 맞습니다. 조카 민경이 가출을 한 것입니다. 한모는 그래도 삼촌이라고 조카를 찾아 나서고, 그러다가 옛 조직을 만나서 조카를 찾아주면 바지사장을 해 주기로 약속합니다.

불법 카지노에 바지사장으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결국 바지사장이란 범죄를 뒤집어써야 하는 입장... 한모는 어차피 조직이 자신을 버릴 것을 알았기에 돈을 들고 외국으로 튀려고 합니다. 하지만 인모가 잡혀버리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니...



인모가 조폭에게 잡혀서 두들겨 맞고 있던 시간, 한모가 돈다발을 들고 나타나서 동생을 구합니다. 대신 엄청나게 맞아야 하는 고통이 따르고...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는 세월이 흐리고, 미연이 새 남편(김영재)이 될 사람이라며 소개하는 장면이 됩니다. 그리고 미연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리는데, 여기에 한 노인이 나타납니다. 어머니가 몰래 같이 고기를 먹던 그 노인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미연의 친아버지였던 것입니다. 함께 결혼식에 팔을 잡고 나가는 장면에서 노인은 행복해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박해일,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윤제문(박해일,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윤제문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개봉일: 2013년 5월 9일)



다시 세월이 흐르고, 남매들은 각각 독립해서 나가 삽니다. 미연은 남편과 옷가게를 열었고, 문제아 민경은 춤을 배우며 꿈을 키웁니다. 한모는 맞은 다리가 불구가 되었지만 미용실 수자(예지원)와 사귀다가 같이 살게 되고, 인모는 에로영화 감독이 되어 제법 잘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고령화 가족 결말의 결정체! 그들의 어머니는 미연의 아버지와 정식으로 재혼해서 행복한 신혼생활을 한다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고령화 가족 예고편 보기


[영화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결말 원작 소설 - 박해일, 윤제문, 진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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