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결말 뜻 해석 - 우디 앨런]
우디 앨런 감독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줄거리에서 현재를 다시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과거에 대해 지나친 향수를 가진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디 앨런은 그 해법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그것이 바로 결말 부분의 빗속의 장면인 것입니다. (Midnight in Paris)
2011년 우디 앨런 감독,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레아 세두 주연으로 제작,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결말, 뜻, 해석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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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인 글
영화 한나와 그 자매들 줄거리 결말 - 우디 앨런의 코미디 영화
영화 한나와 그 자매들 줄거리 결말 - 우디 앨런의 코미디 영화
[영화 한나와 그 자매들 줄거리 결말 - 우디 앨런의 코미디 영화] 뉴욕 이야기를 주로 영화에 담는 우디 앨런 1986년 찍은 멜로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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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 황금시대의 향수
극작가인 길(오웬 윌슨)은 약혼녀 가족과 파리 여행을 하는 중입니다. 그의 애인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는 겉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인 여자였지만, 길과는 여러모로 맞지 않습니다. 사람 냄새가 나는 파리를 좋아하는 그와 달리이네즈는 말리부에서 풍요로운 삶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길은 그녀의 부모까지 모시고 여행을 와 있는 것입니다.
길은 소설가가 되고 싶은데, 이네즈는 현재도 돈이 되는 극작가를 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길은 그녀의 부모와도 잘 맞지 않습니다. 지독히 현실적인 이네즈가 파티에 가자고 그를 이끌었지만, 지긋지긋했던 길은 혼자서 파리의 골목길을 걷겠다며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길은 혼자 술에 취해 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습니다. 밤은 깊고 12시를 알리는 자정 시계 소리가 들립니다. 그때 그의 앞에 한 대의 오래된 차가 멈춰 섰습니다. 차에 탄 사람들이 얼른 타라고 하는 바람에 길은 얼떨결에 차에 올라 어디론가 가게 되었습니다.
그가 내린 곳은 어떤 파티장. 그런데 놀랍게도 그의 앞에 1920년대의 소설가 '스콧 피츠제럴드'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1920년대 유명 뮤지컬 작곡가 '콜 포터'가 노래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길이 평소에 생각하던 문화 황금시대에 살던 사람들입니다. 알고 보니 정말로 1920년대에 와 있었습니다.
길은 그들을 따라갔다가 세계적인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만나게 됩니다. 흥분되는 만남! 영광스럽게도 헤밍웨이는 자신이 쓴 소설을 길에게 특별히 보여주겠다고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 길, 다시 또 가보픈 그는 흥분된 상태로이네즈까지 데리고 다시 그곳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 차는 오지 않고, 이네즈는 싫증 나서 가버립니다.
그런데 그때 12시 종이 울리고 차가 왔습니다. 혼자서 차에 오르는 길... 다시 1920년대에 간 길은 작가 '거트루드 스타인'도 만나고, 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여인인 아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아드리아나는 이네즈와 달리 그가 하고 싶은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볼 줄 아는 여자였기에, 길은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길은 아드리아나를 만나려고 계속 과거 여행을 했고, 눈치 빠른 이네즈는 그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곧 그녀의 아버지는 사립탐정을 불러서 미행을 시키는데, 사립탐정이 길을 따라나섰다가 그 역시 과거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탐정은 프랑스 왕정 시대로 가서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때 1920년대의 중고시장을 걷던 길은 레코드를 팔고 있는 가브리엘(레아 세두)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가 다른 곳에서 낡은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아드리아나의 일기장이었습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결말 - 현재에 충실하라
한밤중이면 파리의 과거로 돌아가는 미드나잇 인 파리의 뜻은 말 그대로 파리의 한밤중(미드나잇)이 무대입니다. 12시가 되면 종이 울리고 과거로 떠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길은 그만 과거의 여자에게 빠져버렸습니다. 아드리아나의 일기를 통해서 그녀에게 반지가 필요함을 안 길은 반지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필 약혼녀에게 준 반지를 훔쳐서 주려고 하는 길... 일단 훔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이네즈는 반지가 사라졌다는 것을 너무나 빨리 알아버렸습니다. 이네즈는 숙소의 직원이 훔쳐 갔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잘못하면 엉뚱한 사람을 곤경에 처하게 만들 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길은 반지를 훔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맙니다.
한편 1920년대의 아드리아나는 헤밍웨이와 사이가 틀어져 있었습니다. 길에게는 좋은 찬스입니다. 그는 반지를 사서 아드리아나에게 바치며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줄거리는 또 한 번 놀라운 방향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길과 아드리아나가 있는 곳에 과거의 마차가 와서 그들을 태운 것입니다. 이 마차는 더 이전의 과거로 가는 마치였습니다. 1920년대로 온 길은 다시 1890년대로 이동했습니다. 1920년대로 간 것은 길이 문학가의 황금기인 1920년대를 동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1890년대를 황금기라며 동경하는 아드리아나로 인해 또다시 과거로 가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아드리아나 때문인지, 이번에는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 드가'와 '폴 고갱'을 만났습니다. 아드리아나는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녀는 1920년대의 파리가 너무 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래서 1890년대를 바랬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길이 1920년대로 가고 싶었던 이유와 같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과거에 대한 환상은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아드리아나는 1890년대에 남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길이 동경하는 시대는 아니었기에, 결국 헤어지고 길 혼자 되돌아옵니다.
길이 되돌아온 1920년대, 그는 여기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결말을 결정지을 말을 듣게 됩니다. 그의 약혼녀 이네즈가 바람피우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현대로 돌아온 길은 이네즈가 진짜 바람을 피웠는지 확인하려고 듭니다. 길은 계속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문학가들의 이야기를 하며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고지식한 길 때문에 안 그래도 답답하던 이네즈는 마침내 바람을 피웠다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의 약혼 관계는 깨지게 됩니다.
혼자가 된 길은 다시 동경하던 시대로 갔습니다. 비 내리는 파리의 밤길... 거기에서 레코드를 팔던 가브리엘과 마주쳤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파리에서 비를 맞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다는 말을 합니다. 길이 드디어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를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 마드나잇 인 파리 결말은 비 오는 밤거리를 걷는 두 남녀를 보여주며 끝납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뜻 해석 - Midnight in Paris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그때는 참 좋았지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것은 향수일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집착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은 사회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집착은 좋은 기억만 남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우디 앨런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을 정의해 줍니다. 파리는 아름답고 밤의 모습은 전혀 새로울 수 있지만, 있는 그대로에서도 의미와 아름다움을 찾아보라고...
영화 초반에서 주인공 길은 지독한 현실주의자인 약혼자와 여행을 갑니다. 그런데 부모까지 따라간 거로 봐서 그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 끌려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약혼자와 있는 동안의 주인공 길은 한없이 줏대 없고 가벼워 보입니다.
그가 1920년대로 간 것은 사실 그의 바램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1920년대가 문학가의 황금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현재에 적응하지 못하고 벗어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제목이 미드나잇 인 파리인 뜻은 파리의 한밤중에 과거로 가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에게 차가 나타나는 시간도 밤 12시입니다. 단, 겉으로는 이런 의미를 가지지만 속으로는 현대화되고 활발히 움직이는 낮이 아니라, 꿈꾸듯 과거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가서 유명한 작가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헤밍웨이가 사귀던 아드리아나에게서 사랑을 느낍니다. 주인공은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새로운 도전으로 불안정해지는 것이 싫었던 이네즈는 소설가로서의 재능을 인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현재에서 그렇게 찌질하게 굴던 주인공이 1920년대에 가서 만난 아드리아나에게는 당당한 사람이 됩니다. 자신을 인정해 주는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감과 삶의 방식도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1890년대를 동경합니다. 이 시대는 유럽에서 물질적 풍요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1920년대의 작가들은 풍요로운 시기를 부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 시대에 남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명대사가 나옵니다. 1890년대에 사는 사람들은 르네상스 시대를 동경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슬러 올라가도 동경의 시대에는 닿지 못할 것만 같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미드나잇 인 파리 결말에서 주인공은 한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가브리엘은 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중간에 잠깐 등장하는 여인입니다. 비가 오는 그때, 가브리엘은 말합니다. 사실 파리는 비가 올 때 제일 이쁘다고... 이네즈는 비 맞는 것을 싫어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입니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구태여 허영을 떨지 않고 있는 그대로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자였습니다.
가브리엘을 만나면서 길의 방황은 끝납니다.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시점에 주인공 길도 드디어 자기 자신을 제대로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길 역시도 현재를 만족 못 하고 과거를 방황하던 인물이었습니다. 우디 앨런은 현재에서 자기 자신을 찾으라는 메시지로 영화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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