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
Roman Holiday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 -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원래의 제목은 "공주와 평민"이었으나 각본상을 탄 '이안 맥컬런 헌터'가 제목을 바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와 시나리오는 매카시즘의 희생자로도 유명한 '돌턴 트럼보'였습니다. 지금 한국도 그렇지만 당시 미국도 좌파 누명 씌우기가 얼마나 심했는지에 대한 사연이 얽힌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동화 같은 줄거리로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로맨스영화입니다.
1953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에디알버트, 하틀리 파워 주연으로 제작,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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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줄거리 - 공주의 일탈
유럽 어느 나라의 앤 공주(오드리 헵번)은 국가 일정에 따라 세계 각국을 순방하고 있었습니다. 품위 있는 자태를 유지하고 인사치레를 해야 하는 생활... 힘들었던 공주는 드레스 속에서 잠시 구두를 벗어놨다가 읽어버리는 해프닝도 벌어집니다.
다음 날도 로마에서의 일정이 강행군이자 공주는 압박감에 힘들어합니다. 결국 앤 공주는 탈출을 결심했습니다. 로마 궁에 잠시 들어와 있던 트럭을 몰래 타고 궁을 빠져나갔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 -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어찌어찌 길거리로 나가긴 했으나 밤이 오고 피곤한 공주는 길바닥에서 잠에 들고 말았습니다. 그때, 신문기자 조 브래들리(그레고리 펙)이 곁을 지나다가 한 여자를 발견했습니다. 깨워서 집에 가라고 하지만 정신을 못 차리는 앤 공주...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그녀가 공주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젊은 여자를 자게 놔둘 수 없었던 조는 할 수 없이 그녀를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은 그렇게 지납니다.
다음 날 아침, 피곤한 일정 때문에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는 앤 공주. 곁에서 조가 기사에서 놀라운 것을 읽게 되었습니다. 공주가 아파서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는 기사였는데, 사진을 보니 영락없이 침대에서 자는 그 여자였습니다.
잠시 밖에 나갔다가 온 조는 앤을 깨웠습니다. 그제야 낯선 남자의 집에서 잠을 잤다는 것을 깨달은 앤은 당황했습니다. 갑자기 급한 일이 있다면서 무작정 조의 집을 나섰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 -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를 느끼면서 길을 걷던 앤은 우연히 거울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득 머리를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쑥 미용실로 들어가 머리를 짧게 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은 이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헵번스타일의 머리 모양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앤은 난생처음으로 직접 돈을 주고 먹거리를 사 먹었습니다. 이때 우연히 조가 나타났습니다. 사실은 공주임을 안 후 줄곧 미행하던 터였습니다. 그러나 우연인 듯 반가워하는 조. 그는 이것이 특종감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까지 해 놓았습니다.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 -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로마의 휴일 결말 - 다시 각자의 길로
조는 로마 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앤과 함께 다녔습니다. 같이 스쿠터도 타고 진실의 입에서 팔이 잘리는 듯 연기를 해서 놀려주기도 합니다. 그들은 마치 연인처럼 즐겁게 한낮의 로마 관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는 위기가 왔습니다. 파티장에서 그녀는 정체를 들키고 말았습니다. 왕실에서 공조를 찾기 위해 보낸 자들이 앤을 데려가려고 하고, 조는 앤과 함께 도망쳤습니다. 물속으로 뛰어들어 헤엄치는 두 사람. 온통 물에 젖어버렸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 -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그들은 다시 조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젖은 옷을 벗고 평상시 여자들의 옷으로 갈아입은 앤... 조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주방도 없는 조의 집. 항상 식사를 밖에서 사 먹어야 했기 때문에 조의 집에는 식사를 만들 공간도 없었습니다. 조는 인생이란 게 늘 좋은 것만 있지는 않은 거라며 자신의 현실을 설명했습니다.
그 후, 앤은 가봐야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때 조가 뭔가 말을 하려고 하지만, 앤은 아쉬움을 말로 하기 싫어서 아무 말도 하지 말자고 합니다.
일탈에 성공했지만, 결국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앤은 자신이 공주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합니다. 헤어지기 직전, 차에서 두 사람은 이야기하다가 결국 뜨거운 키스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왕실로 돌아갔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는 기자들과 함께 하는 왕실의 일정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조가 와 있었습니다. 앤 공주의 기자회견을 듣는 조. 두 사람은 이제 왕가의 혈통과 평민 사이로 달라져 있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결말 -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기자회견이 끝난 후, 조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몰래 찍었던 사진들을 공주에게 주었습니다. 특종으로 터트릴 기사를 포기하는 순간입니다. 덕분에 앤 공주에게는 젊은 날의 일탈을 기록으로 기억할 수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짧은 인사가 있고 공주가 들어간 후, 조는 혹시나 공주가 다시 나오지나 않을까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결말은 그 상태에서 더 이상의 만남을 이루지 않은 채로 끝납니다. 현실적으로 다시 그럴 수밖에 없는 결말입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예고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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