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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한국 경제성장률 OECD 1위, 중국 포함 2위

2020. 8. 3.

한국의 경제성장률 순위

코로나19 속 한국 경제성장률 OECD 1위, 중국 포함 2위


<주제 : 코로나19와 경제>

- OECD 한국 경제성장률

- 블룸버그 등 경제지표

- 세계 주요국 성제성장률 순위

- 미국, 일본의 코로나19 몰락 원인

- 중국과 한국의 경제성장률 관계

이 글은 최근 발표된 통계 자료를 가지고 각국의 정부가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분석해 봅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OECD 경제 순위 - 한국, 미국, 일본


2020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타격으로 휘어청거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4월부터 6월까지를 대상으로 한 OECD 경제성장률에서 한국은 1위를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3.3%의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세계 경제에서 최고라는 의미입니다. 한편 블룸버그가 G20 국가를 대상으로 전망한 2분기 경제성장률도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지난 1분기에서도 한국은 세계 GDP 성장률에서 최고 성적을 냈었습니다. IMF는 올해 한국의 실질 성장률이 선진국 중 1위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OECD발표 통계[OECD발표 통계 (코로나19 한국 경제성장률 OECD 1위 경제 순위) / ⓒ www.kiss7.kr]


한국은 1분기 GDP 성장률이 -1.4%였습니다. 블룸버그가 낸 G20 대상 자료에서는 1분기 성장률이 1.4%였습니다. 블룸버그는 2분기 전망치로 -2.9%를 예상했습니다. OECD가 발표한 한국의 2분기 전망치는 -3.3%이니 기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어떤 언론에서는 IMF 이후 최악의 경제성장률이라며 국민을 겁주고 있는데, 이것은 위험한 보도입니다. 기사를 보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실제보다 더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는 이유는 빠른 방역 대책과 경제 대응이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보수당 의원들은 셧다운 봉쇄를 해야 한다며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봉쇄를 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해외 봉쇄는 경제에 악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정부와 여당은 대규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경제 활성화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보수당 의원들은 포퓰리즘이라며, 정부가 빚을 늘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국민 지원금 지급을 강행했습니다.


유로스타트, 블룸버그 통계[유로스타트, 블룸버그 통계 (코로나19 한국 경제성장률 OECD 1위 경제 순위) / ⓒ www.kiss7.kr]


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 -4.8%, 블룸버그의 2분기 전망치 -9.5%, OECD 발표 -9.5%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블룸버그 전망 1분기 -2.2%였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일까요? 그것은 트럼프와 아베의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을 대비해서, 우방국을 압박하여 그것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아베도 올림픽을 이용해서 재집권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역 정책을 쓰면 경제성과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주저주저하다가 오히려 더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계의 코로나19와 경제 대응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의 공통점은 "시스템 매뉴얼"대로 일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질병관리본부도 노무현 정부 때 출범했고, 당시 사스 감염병도 훌륭하게 방역해냈었습니다.

사회적 안정은 경제 충격에도 도움이 됩니다. OECD 발표에 의한 2020년 2분기 경제성장률에서 독일 -10.1%, 이탈리아 -12.4%, 프랑스 -13.8%, 유럽 3대 경제 대국인 스페인마저도 -18.5%를 기록했습니다. 이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혼란이 직접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코로나19 한국 경제성장률 OECD 1위 경제 순위) / ⓒ cdc.go.kr]


한편 중국은 OECD 회원국은 아니지만 11.5%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중국만 높다는 것에 놀라겠지만, 중국도 1분기에는 -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었습니다.

같은 대륙 국가,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미국, 러시아, 브라질보다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한 것은 우한 지역에 대한 강제적 봉쇄 때문입니다. 이것은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니 놀라울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름에 큰 물난리를 겪으며 40일간 피해액만 10조 원이 된 것은 앞으로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산, 소비, 투자에서 6개월 만에 모두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수출 감소폭도 한 자릿수로 줄어들어, 앞으로의 전망도 최악은 피했다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눈치 보느라고 셧다운도 못 한다며 보수당 의원들은 매일 정부를 비난했었지만, 그때 봉쇄하지 않고 참은 덕분에 중국의 플러스 성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예상도 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모든 면에서 비교되었듯이, 보수당의 주장대로 끌려갔었다면 일본처럼 한국도 나락으로 떨어질 뻔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세계 코로나 사망자 비율[세계 코로나 사망자 비율 (코로나19 한국 경제성장률 OECD 1위 경제 순위) / ⓒ Our World In Data]


세계 각국의 투자은행들은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3%의 플러스 성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불안 요소는 여전합니다. 첫째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입니다. 두 번째는 세계가 마이너스 성장인데, 수출이 주력인 한국이 혼자서 플러스 성장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미국, 일본, 중국과 달리 인구가 적으면서도 인구 감소가 계속돼서 내수 경제로 버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부자들은 투자할 곳이 없다며 부동산에 투기해서 집값 폭등이나 조장하니, 산 넘어 산을 가기엔 너무나 험난한 시점입니다.




코로나19 속 한국 경제성장률 OECD 1위, 중국 포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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