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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영화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김영찬, 김혜수

2020. 6. 21.

[영화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김영찬, 김혜수]

영화 <열한 번째 여자> 줄거리는 가족과 사회 문제를 다뤘습니다. 열한 번째 엄마에서 아역 김영찬의 연기는 김혜수의 연기와 어우러져 눈물을 줍니다. 영화적 완성도는 그리 깊지 못하지만, 인간적인 공감대로 눈물을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7년 김진성 감독, 김영찬, 김혜수, 류승룡, 황정민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열한 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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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엄마 줄거리 - 새 여자

재수(김영찬)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는 도박 게임에 빠져 어쩌다가 들어오고 아이 혼자 사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아이는 전단지를 붙이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주민센터에서 나오는 기초생활비와 식권으로 살아갑니다.

어느 날, 재수 앞으로 나오는 기초생활비마저 빼앗아서 게임을 하는 아버지(류승룡)가 한 여자를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는데, 벌써 열한 번째 엄마인 셈입니다.


아버지 류승룡과 재수 김영찬(아버지 류승룡과 재수 김영찬 [영화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 감독: 김진성)


그런데 이 여자(김혜수), 정말 밉상입니다. 맨날 잠이나 자고 일어나면 화장을 하거나 닥치는 대로 먹습니다. 재수가 힘들게 일하고 김밥을 사 오면 그걸 빼앗아 먹습니다. 주민센터에서 받은 식권을 아껴가며 제일 싼 김밥을 사 왔는데 그걸 먹는 겁니다.

그러다가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는 여자. 그녀에게 옆집 백중(황정민)이 접근했습니다. 그는 서른이 넘도록 늙은 어머니한테 얹혀사는 백수입니다. 처음엔 술집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어쩐지 매력에 끌립니다.



한 번은 여자가 김밥과 떡볶이를 사 와서 먹습니다. 재수도 배가 고파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재수가 아끼던 식권으로 사 온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여자는 계속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잠들곤 합니다. 그게 듣기 싫어서 재수가 TV를 크게 틀었는데, 그러다가 싸움이 붙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여자는 베개 속에 숨겨져 있던 동화책을 발견합니다. 동화 <플란다스의 개>... 재수는 얼른 책을 빼앗아 숨겼습니다. 재수에게는 사연이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김혜수가 새엄마로 들어온다(김혜수가 새엄마로 들어온다 [영화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 제작: 씨스타픽쳐스)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식권 때문에 놀림을 당한 재수, 집에 오니 여자는 주사를 놓고 있습니다. 재수는 마약인 줄 알고 버렸는데, 알고 보니 당뇨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재수는 아껴 놓은 돈을 꺼내 초콜릿과 약을 사다 줍니다.

몸이 안 좋으니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사는 거라고 생각하는 여자. 그래서 정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냉랭하니 아버지가 엄마라고 부르라고 해도 부를 수가 없습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김영찬과 김혜수(김영찬과 김혜수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열한번째 엄마 결말 - 영원한 어머니

게임장에서 쫓겨나서 집에 온 아버지(류승룡)가 술을 찾다가 재수의 동화책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그 책은 재수(김영찬)의 친모가 사 준 책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재수를 쥐잡듯이 두들겨 팹니다. 친엄마는 이미 죽었으니 새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그럴수록 재수는 엄마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보다 못한 여자(김혜수)가 달려들어서 막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도 맞았습니다. 아버지는 책을 불살라버리고, 그 후 여자는 재수에게 약을 발라 주는데 재수는 본인 얼굴이나 바르라고 말합니다.


병들어 죽어가는 김혜수(병들어 죽어가는 김혜수 [영화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 개봉일: 2007년 11월 29일)


시간이 흐르고, 재수의 숙제 때문에 함께 에버랜드에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사진도 찍고 교감의 관계가 생기고, 집에 와서 재수의 숙제를 몰래 훔쳐보던 여자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발견합니다.

더 피해를 주기 싫었던 여자는 요양원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김밥을 만들어 놓고 나가는 여자... 하지만 얼마 후 학예회에 보호자를 데려가야 했기에 다시 연락됩니다. 선생님이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부담을 줬기 때문입니다.



전화를 받은 여자가 학교에 와 주고, 다시 떠나려는 순간 재수가 부릅니다. "엄마"라고... 그래서 다시 재수의 집에 들어간 여자, 그러나 몸이 계속 아파옵니다. 재수는 컴퓨터를 사고 싶어서 모으던 돈을 꺼내서 약을 사 왔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상태는 더 나빴습니다.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엄마는 이제 떠나야 하니 가방을 싸주라고. 여자는 백중(황정민)에게 재수 아버지가 또 폭력을 휘두르면 막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백중이 알았다고 하고 문을 열고 나가는데...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김영찬은 엄마라고 부르게 된다(김영찬은 엄마라고 부르게 된다 [영화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 각본: 변원미)



백중이 재수의 아버지와 마주치고 둘을 티격태격하다가 싸우게 됩니다. 그래서 경찰이 출동했는데, 신원조회 중에 사기 수배 정보가 떠서 재수의 아버지는 잡혀가고 맙니다.

영화 열한번째 엄마 결말. 재수의 생일선물로 플란더스의 개를 사놓고 전기밥솥도 사놓은 여자는 밥 거르지 말라고 떠납니다. 그리고 더 이상은 볼 수 없게 됩니다. 마지막에 아버지를 면회 간 재수가 말합니다. 이제는 영원한 엄마라고...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그 의미를 알아듣습니다.




열한번째 엄마 OST 가사

사랑한 사람들이 나를 떠나가고

늘 혼자 남아서 눈물 흘리는 모습이

익숙했었지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진 않아

바보같은 짓이야

이제는 그만 털어내고

오늘을 살아가야 해

꿈을 하늘 아래서 찾을수 없다면

하늘 위로 날아가자

아무것도 나를 잡을수는 없을거야

내가 살아갈 날들 수없이 다가올

행복한 순간들이 날

저기 저 앞에서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네


화내도 소용없어 울어도 소용없어

그저 흘려보내야해

힘이든다면 웃어버려

그리고 까맣게 잊어

모두 거짓말처럼 아무일 없는듯

나를 속이진 못해도

별일 아니라고 웃어넘길순 있잖아

하늘은 더 푸르고 세상은 절대로

무너질리가 없잖아

이젠 믿어야해 세상은 살아가라고

꿈을 하늘 아래서 찾을수 없다면

하늘 위로 날아가자

아무것도 나를 잡을수는 없을거야

내가 살아갈 날들 수없이 다가올

행복한 순간들이 날

저기 저 앞에서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네


열한번째 엄마 예고편 보기


[영화 열한번째 엄마 줄거리 결말 OST - 김영찬,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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