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 결말 - 외로운 가장의 서글픔]
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는 제목과 정반대의 상황을 보여 줍니다.
가족을 위해 현재 일에 아등바등하는 아버지, 그러나 결국은 외로움뿐이라는 줄거리에서, 제목은 역설적으로 정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조폭이라는 설정도 일부러 정한 것입니다.
2006년 한재림 감독, 송강호, 박지영, 김소은, 오달수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 - 조폭의 꿈
강인구(송강호)는 폭력조직 들개파의 중간보스입니다. 친구였던 현수(오달수)는 경쟁 폭력조직인 자갈치파에서 중간보스입니다. 인구는 조폭 짓에 힘겨워하지만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그만두지 못합니다. 아들은 캐나다에 유학을 가 있고, 아내와 딸은 아버지를 싫어하니 외롭기까지 합니다.
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는 대창건설의 시공업자 선정을 통해 조폭의 이득으로 가로채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인구는 강제로 계약을 시키는데, 들개파 보스 노회장의 동생 노상무(윤제문)가 그것을 노립니다. 그는 조직 내에서 세력을 확장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딸의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학교에 상담을 간 인구는 담임에게 유흥업소 상품권을 촌지로 줍니다. 영화 제목인 우아한 세계와는 너무 거리가 먼 줄거리입니다. 인구는 이번 시공업체 사업이 잘되면 단칸방을 벗어나서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한편, 건설 현장의 인부들은 마음대로 시공업체가 바뀌자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인구는 이들을 손봐주려고 부하 깡패들을 부르는데, 사람 수가 모자라서 오히려 각목을 맞고 쓰러집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한 인수를 찾아온 아내(박지영)는 이혼하자고 합니다.
노상무가 계약 건을 넘기라고 협박하는 가운데, 딸 희순(김소은)의 방에 들어가서 일기장을 훔쳐본 인구는 충격을 받습니다.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인구는 술을 진탕 마시고는 들어오는 딸에게 식칼을 주며 죽여보라고 협박합니다. 그로 인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며칠 후, 공사장을 지나던 인구는 3인조 괴한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 우아한 세계 결말의 포인트이기도 한데, 난투극 끝에 괴한을 물리치는 장면이 방송에까지 나옵니다. 결국 그들은 자갈치파 조직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이걸 안 아내와 딸은 집을 나가버리고, 인구는 혼자 집에 남아 우아한 세계와는 거리가 먼 고독을 맛봐야했습니다. 조직의 보스 노회장(최일화)은 사냥이나 즐기다가 잡은 고라니를 던져주고, 죽은 고라니를 가지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다가 야산에 묻는 황당한 일까지 겹칩니다.
인구는 갈치파의 현수를 찾아갔습니다. 거기에서 의외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사진을 보여주는데, 들개파의 노상무가 부하를 시켜서 자갈치파 조직원은 매수했던 것입니다. 같은 조직에게서 제거당할 뻔했던 인구는 분노합니다.
영화 우아한 세계 결말 - 외로운 가장
화가 난 인구(송강호)는 그날 밤 노상무(윤제문)를 골프채로 죽도록 팼습니다. 하필 그때 나오던 노회장은 인구의 뺨을 때렸습니다. 인구는 아무 말 못 하고 그냥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의 처가로 간 인구, 하지만 아내(박지영)는 이혼하자고만 할 뿐이고 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는 답답함의 연속입니다.
인구는 조직생활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병원에 누운 노상무를 찾아가서 사정했습니다. 그러나 노상무는 칼로 인구를 찌르려고 하고, 오히려 일이 더 꼬였습니다. 인구는 노상무를 패서 차의 트렁크에 싣고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곧이어 노상무의 졸개들이 그를 추격합니다.
현수(오달수)는 전화로 이 기회에 노회장까지 정리해버리라고 조언했습니다. 노상무는 깨어나 탈출을 시도하고, 그의 부하들의 추격전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교차로에서 큰 사고가 나고, 추격하던 자들은 다 죽고 맙니다.
겨우 살아남은 인구는 노회장의 사냥터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노회장(최일화)을 기다리는 중에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안에는 노상무가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 있었습니다. 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는 최악의 최악으로만 치닫습니다. 그런데 그때 노회장이 도착하고, 인구는 망연자실 상태가 됩니다.
죽은 동생을 본 노회장은 시신을 자신의 차에 옮기더니 총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구에게 총을 쏩니다. 인구(송강호)는 살아남기 위해 반사적으로 노회장을 공격하고 말았습니다. 인구가 총에 맞지만 결국 노회장은 죽었습니다.
그가 수술실에 들어가 있는 동안 아내와 딸 희순(김소은)이 병원에 왔습니다. 희순은 아버지 지갑에서 가족사진과 로또를 보고는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그 후, 인구는 상처가 났자마자 교도소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조직생활을 끝내리라면서...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인구는 면회 온 현수에게 자갈치파에 일자리가 있는지 부탁합니다. 정당방위라 금방 풀려난 인구는 현수 조직에 들어가고, 돈을 모아서 전원주택도 샀습니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아내와 딸은 캐나다 유학길에 오르고, 인구는 기러기아빠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당뇨까지 온 상황, 그때 미국에서 딸의 비디오테이프가 소포로 옵니다. 혼자 라면을 끓여 먹으며 비디오를 보던 인구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리고는 서러워서 라면그릇을 던져버렸습니다. 영화 우아한 세계 결말은, 깨진 라면 그릇을 치우고 걸레질을 하는 가장의 모습으로 씁쓸하게 끝납니다.
우아한 세계 예고편 보기
[영화 우아한 세계 줄거리 결말 - 외로운 가장의 서글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