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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 역사 고구려 평양성 전투

2020. 5. 31.

[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 역사 고구려 평양성 전투]

영화 <평양성> 줄거리 실제 역사는 668년 고구려 멸망이 배경입니다. 신라는 당나라에게 우리 땅을 다 넘겨주며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졸한 신라의 매국 역사와 관련 없이, 끌려온 병사들은 그저 고향에 돌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이 영화는 전작인 영화 <황산벌> 2편입니다. 실제 역사에서 황산벌 이후 8년 만에 고구려 평양성 전투가 있었는데, 2편도 8년 후에 만들었습니다.

2011 이준익 감독, 이문식, 윤제문, 류승룡, 정진영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고구려 평양성 전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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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양성 줄거리 - 전투

660년 황산벌 전투에서 백제가 멸망한 지 8년 후, 신라는 백제 영토에서 또 병사들을 강제로 징집합니다. 곧 있을 고구려 평양성 전투에 보낼 병사를 데려가는 것인데, 황산벌에서 겨우 살아 돌아온 백제 백성들이 또 끌려가고 있습니다.

고구려, 신라, 당나라 삼국의 협상이 깨진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쳐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전쟁 초기에서 연개소문(이원종)이 화살에 맞아 죽으면서, 영화 평양성 결말은 남생과 남건의 권력투쟁으로 변합니다. (실제 역사에서 연개소문은 병으로 죽음)


연개소문과 고구려 진영(연개소문과 고구려 진영 [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역사 고구려 평양성 전투] / ⓒ 감독: 이준익)


연개소문은 죽으면서 정치를 형 남생(윤제문​)에게 맡기고, 군사지휘권은 동생 남건(류승룡)에게 맡겼습니다. 두 사람은 주장이 달랐습니다. 형 남생은 협상해서 항복하자고 하고, 동생 남건은 아버지를 닮아서 투사 체질입니다.

한편, 당나라 군대로 지원 보낸 신라군은 선봉에 세워져서 화살받이가 되었습니다. 또한 당나라 군대는 도발하기 위해서 큰 솥단지 안에 신라군을 넣어 보내기도 합니다. 이때 백제의 호남에서 온 거시기(이문식), 뭐시기(김민상)와, 신라의 영남에서 온 문디(이광수)가 나옵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신라군 진지에서는 황산벌에서 혼자 살아남은 전설의 거시기가 "전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전달해 줍니다. 사실 백성들은 누가 이기냐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살아남아서 가족을 다시 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들은 신라 때문에 일어난 거대한 전쟁의 희생자입니다.

다음 날 전투에서도 고구려의 저항은 완강했습니다. 당나라군이 신라 병사들의 목숨을 앞세워 공격해 들왔지만, 꿀벌을 이용한 신무기에 실패합니다. 그렇게 해서 영화 평양성 줄거리의 첫 전투는 고구려의 대승으로 결정됩니다.


이문식, 이광수, 김민상 등의 노래 장면(이문식, 이광수, 김민상 등의 노래 장면 [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역사 고구려 평양성 전투] / ⓒ 제작: 타이거픽처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봉에 섰다가 도망간 신라군들에게 당나라 장군이 혹독한 벌을 내립니다. 그것은 도망간 전우를 직접 때려죽이라는 명령입니다. 도저히 뭐시기를 때려죽일 수 없는 거시기의 고통, 그것을 알고 있는 문디가 대신 뭐시기를 때려죽이며 비극이 일어납니다.

그 후, 김유신(정진영​)은 신라 증원군을 보내지 않습니다. 그러자 김인문(류승수)이 찾아와서 당군이 난리를 친다고 전합니다. 그때 김유신이 말합니다. 곧 나당 전쟁이 있을 거라고... 병사를 아껴서가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준비를 위해 버티고 있었던 것입니다.


류승룡, 강하늘, 윤제문 형제(류승룡, 강하늘, 윤제문 형제 [평양성 줄거리 결말 역사 평양성 전투] / ⓒ 제작: 영화사아침)






영화 평양성 결말 - 고구려 멸망


고구려 평양성 전투 후 성내의 보장왕(정규수)은 승리를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남생이 와서 이 틈에 당과 협상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남건(류승룡 )이 그 소리를 듣고는 화가 나서 남생(윤제문​)을 포박해버렸습니다. 남건을 남생을 무시하고 혼자서 끈질긴 항전을 할 생각입니다.

한편, 당나라군 진영에는 김유신이 찾아와 있습니다. 당나라군의 증원군 횡포에, 갑자기 노망난 것처럼 미친 짓을 해서 시간을 늦췄습니다. 그동안, 고구려 성내에서는 항복한 거시기가 고구려 무사 갑순이(선우선​)와 혼례를 올렸습니다.


고구려 기마병 출병(고구려 기마병 출병 [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역사 고구려 평양성 전투] / ⓒ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본진으로 돌아간 김유신(정진영​)은 고구려를 당나라가 혼자서 독차지할까 봐 걱정입니다. 이 전쟁은 당나라를 이용해서 고구려를 이기는 전쟁이 아니라, 다른 민족을 이용해서 제 민족을 죽이고 땅도 내주는 전쟁입니다. 그러나 신라는 당군을 몰아낼 힘도 없기 때문에, 고구려와 당나라군이 더 많이 죽어줘야 했습니다.

영화 평양성 줄거리에서 김유신은 남건에게 쌀가마니를 보내서 좀 더 버텨 싸우라고 이간질을 시킵니다. 그 사이 남건은 남생을 투석기로 당나라 진영으로 추방해버렸습니다.



김유신이 군대를 더 안 보내고 시간을 끌자 당나라 지휘관은 화가 났습니다. 신라 왕에게 직접 군대를 몰고 오라고 신라를 부하처럼 대하더니, 식량이 없으니 전쟁도 불가하다며 후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건은 그들을 그대로 보낼 마음이 없었습니다. 후퇴하는 적을 쫓아 기마병과 출격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당군에 투항한 남건의 전략이었습니다. 당군의 매복작전으로 고구려군은 치명타를 맞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문식, 선우선 커플과 이광수(이문식, 선우선 커플과 이광수 [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역사 고구려 평양성 전투] / 개봉일: 2011년 1월 27일)



당나라는 남생에게 고구려 멸망 후 요동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남생의 활약으로 결국 보장왕이 항복을 하고, 평양전 전투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승리한 당군은 바로 남생을 배신합니다. 결국 오로지 당나라에게만 이익이 되는 전쟁으로 끝이 납니다.

영화 평양성 결말은 고향으로 돌아온 거시기(이문식 )와 아이를 가진 갑순(선우선​)을 보여줍니다. 백제와 고구려가 남북으로 갈려서 오래 싸웠던 탓인지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냉랭하게 대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격하는 갑순이의 모습으로 영화 엔딩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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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양성 줄거리 결말 - 역사 고구려 평양성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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