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 결말 -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What's Eating Gilbert Grape(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형과 지체장애아 동생, 그리고 그 가족의 이야기를 해 줍니다. 특히 이 영화로 비평가상을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뿐 아니라, 나중에 흥행배우로 거듭나는 조니 뎁이 연기가 강렬합니다.
1993년 라세 할스트롬 감독, 조니 뎁, 줄리엣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메리 스틴버겐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 - 형제
어느 시골 마을, 두 형제가 캠핑카들이 줄지어 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오는 이 행렬을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어니 곧 열여덟 살이 되는 지체장애아입니다. 형 길버트(조니 뎁)는 마트에서 일하는데, 일할 때도 쉴 때도 항상 어니를 데리고 다니며 돌봅니다.
길버트는 주부 역할을 하는 누나 에이미(로라 해링턴), 사춘기 엘렌(메리 케이트 셸하트)와 아버지가 지어 준 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도비만인 어머니가 있는데, 벌써 7년째 한 번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는 캠핑카 한 대가 고장 나서 마을에 머물면서 시작됩니다.
형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동생 때문에 길버트는 목욕부터 잡일까지 온종일 동생을 돌봅니다. 어느 날, 작은 마트에서 일하던 길버트가 동생과 배달을 나갔는데, 차에 있던 동생이 또 높은 곳에 올라가서 마을에 난리가 납니다. 경찰까지 달려오는데, 길버트가 침착하게 달래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이 모습을 캠핑카의 베키(줄리엣 루이스)가 바라봅니다.
그 후, 베키가 마트에 왔고 길버트와 어니는 베키와 트럭을 타고 배달해 주는데, 그렇게 해서 베키의 어머니와도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식사 중에 사춘기 엘렌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진 길버트 가족, 어머니도 화가 나서 발을 구르는데 그 바람에 마룻바닥이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마루를 고쳐야 하는데 어니는 지하실에서 도와달라는 부탁도 안 들어줍니다. 높은 곳을 올라가긴 좋아해도 지하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지하실에서 목 매달아 자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 날, 길버트가 베키의 캠핑카에 놀러 갔습니다. 한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동생 목욕 시간이라는 것이 생각난 길버트는 다시 집으로 갔습니다.
이제 컸으니 혼자서 목욕을 해보라고 욕조에 넣어주고, 길버트는 다시 베키에게 갑니다. 그리고 즐겁게 얘기를 나눈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세수하러 욕실에 들어간 길버트는 놀라고 맙니다. 아직도 어니가 욕조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일로 둘 다 큰 상처를 받고 말았습니다.
베키가 길버트에게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을 때도 길버트는 온통 가족 걱정뿐입니다. 베키는 곧 떠나야 한다며 길버트가 붙잡아주길 바랬지만, 길버트는 가족 때문에 그녀를 붙잡지 못합니다.
길버트 그레이프 결말 - 가족 사랑
드디어 어니의 생일날이 되었습니다. 욕조에서 고생한 후 목욕도 안 하려고 드는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결국 케이크도 망가트리고 난장판을 만들었습니다. 어니의 케이크를 사러 대형마트에 갔는데, 오는 길에 일하던 마트의 사장을 만나면서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왔지만 어니는 또 사고를 치고... 화가 난 길버트(조니 뎁)는 강제로 목욕을 시키려다가 폭발해서 어니를 때리고 맙니다. 그 일로 어니가 사라지고, 길버트는 트럭을 몰고 어니를 찾으러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베키(줄리엣 루이스)의 캠핑카 근처 강가에서 베키와 물장난을 치는 어니를 발견한 길버트. 자신 때문에 생긴 물 공포증을 베키가 해결한 것에 다시 죄책감에 싸입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는 우울함에 빠집니다.
어니가 집에 돌아간 후 길버트를 발견한 베키는 그의 괴로움을 달래 주었습니다.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길버트를 위해 그날 밤, 둘은 함께 얘기하며 지샜습니다. 돈을 벌려고 미친 듯이 하루 종일 일하던 아버지가 자살한 과거의 고백도 하게 됩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껴안으며 화해의 시간을 가지는 두 형제를 온 가족이 바라봅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니 어머니가 지금까지의 희생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말해줍니다.
그 후, 베키가 놀러 왔습니다. 뚱뚱한 몸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생겼던 어머니는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하지만, 길버트는 부끄럽지 않다며 소개해 줍니다. 베키가 온 것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용기를 가진 어머니는 스스로 2층에도 올라가 보려고 노력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어머니가 2층의 침대방에 누워 잠들자 어니가 와서 깨웁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대로 저세상에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장례식도 문제였습니다. 위로가 아니라 신기한 구경처럼 관을 보러올 마을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슬플 거라고 생각한 남매들은 집 자체를 불태우기로 결정합니다. 크레인으로 시신을 옮기는 것보다는 아버지의 추억과 함께 보내는 것이 났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1년 후, 에이미는 제과점에 취직하고 엘렌은 유학을 위해 전학을 갔습니다. 둘만 남은 마을에 다시 캠핑카 행렬이 지나가고, 거기서 베키 가족을 만납니다. 그들과 여행을 떠나는 두 형제의 모습으로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결말이 장식됩니다.
길버트 그레이프 예고편 보기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 결말 -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