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 - 송새벽, 이시영, 지역주의 풍자]
우리나라의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바로 지역주의입니다. 이 좁은 나라에서 영호남이 또 갈려서 싸우고 있습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는 이 지역주의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전라도 남자와 경상도 여자의 만남... 그러나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히는데... 풍자 영화의 시작은 그렇습니다.
2011년 김진영 감독이 송새벽 , 이시영 , 백윤식 , 김응수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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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 망국적 지역주의
현준(송새벽)은 만화 작가입니다. 신비주의로 본명을 숨기고 현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라도 집안의 총각인데, 경상도 집안의 처녀 다홍(이시영)과 펜팔 교재를 하던 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홍이 뜻밖의 소식을 전합니다.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보고 결혼해야 할 상황이라는... 그녀의 편지에 현준은 결혼해야겠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인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가 시작되는데...
(이시영의 가족 김수미 백윤식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 / ⓒ 감독: 김진영)
다홍의 아버지 영광(백윤식)은 완전 경상도 사나이입니다. 지독한 지역주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라도 출신의 현준을 받아들일 리가 없었습니다.
현준은 서울 출신이라고 속이기 위해서 특별과외까지 받습니다. 철저히 서울말을 익힌 후, 드디어 현준은 부산에 있는 다홍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도착한 부산... 다홍의 아버지에게 첫인사를 하려는 순간! 다홍의 아버지가 난데없이 야구공을 던지며 놀라게 합니다.
다홍의 어머니 춘자(김수미)는 서울 출신으로 정숙한 부인처럼 느껴졌지만, 그 동생인 고모 영자(김정난)는 매서운 눈길로 현준의 흠집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또한 오빠 운봉(정성화)은 만화 오타쿠처럼 괴상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쨌든, 현준의 노력 끝에 가족들의 호감을 얻는데 성공파는 것처럼 보였는데... 현준의 형 대식(박철민)이 등장했습니다. 아버지 세동(김응수)이 노발대발하며 현준을 잡아 오라고 보낸 것이었습니다.
(김정난과 박철민의 썸씽도 발전한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 / ⓒ 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는 2단계로 넘어갑니다. 다홍의 집에 도착한 대식은 현준을 빼내서 데리고 가야 했지만, 전라도 사투리가 너무 심했습니다. 그래서 벙어리처럼 굴며 말을 거의 안하고 웃기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고모 영자는 오히려 대식에게 마음이 끌리고...
하지만 결국 눈치 빠른 고모는 그들이 전라도 출신이란 것을 알아챘습니다. 당황한 그는 영자를 의자에 묶어놔 버립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어머니 춘자가 이것을 도와줍니다.
(송새벽의 가족 김응수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 / ⓒ 배급사: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위험한 상견례 결말 - 지역을 넘은 사랑
묶였던 영자(김정난)는 악착같이 이를 풀고는 전라도라는 사실을 다 밝혀버립니다. 그 후 현준(송새벽) 의 가방을 뒤져서 변태라는 주장도 합니다. 전라도 출신이란 것이 밝혀지자 아버지 영광은 노발대발합니다.
가방에서 나온 것은 만화를 그리기 위한 소품이었는데 그것까지 오해를 받게 되자, 현준은 만화가임을 밝히고는 울면서 나가버렸습니다. 이것은 오타쿠 운봉에게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순정만화 데생 도구지만...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 / 개봉일: 2011년 3월 31일)
그런 후...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의 반전이라면 반전인 사실이 터지는데, 사실 어머니 춘자(김수미)는 서울 여자가 아니라 전라도 여자였습니다. 춘자는 갑자기 돌변해서는 영광(백윤식)에게 쌍욕을 하며 따지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뭔데 전라도를 무시하냐고 하더니 가방을 싸서는 친정 벌교로 가버리는 춘자... 다홍의 집안은 완전 난리가 났습니다. 결국 영광은 춘자의 뜻을 거스를 수 없는 단계에 이르고...
다홍(이시영)도 현준의 아버지 세동(김응수)을 찾아가 보지만 역시 거절당하고 맙니다. 결국, 아버지가 데리고 온 남자와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런데! 그 남자의 정체성은 게이였고, 결혼식장에서 달아나버리며 이야기가 또 한 번 발칵 뒤집어집니다.
알고 봤더니, 세동과 영광은 고교 시절 야구선수였고 지역적 라이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경쟁심 때문에 서로 부상을 입히고, 야구를 못 하자 철천지 원수지간이 된 것이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시영과 송새벽의 결혼이야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 / ⓒ 감독: 김진영)
마침내, 현준은 신비주의 작가를 버리고 방송에 나가서 자신이 현지였음을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그리고 다홍에게도 공개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영광도 현준의 만화를 보고는 감탄하며 감정이 풀립니다. 그리고 세동과 영광이 만나서 야구로 한 판 승부를 본 후 결혼을 허락합니다.
영화 위험한 상견례 결말은 정말로 상견례입니다. 그런데 양쪽 아버지는 여기서 또 싸움이 붙어서 아웅다웅합니다. 하지만 이미 결혼 승낙은 받아 놓을 일, 현준과 다홍은 나 몰라라 하며 새 출발을 합니다.
위험한 상견례 예고편 보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줄거리 결말 - 송새벽, 이시영, 지역주의 풍자]
위험한 상견례 영화 후기 관객평가
- 더든 : 막판 질척거림에다 억지 웃음을 강요하는 신파적 갈등 해소 시추에이션에 좋던 흥이 싹 꺼져버림. 한국영화의 고질병.
- 똘레랑스 : 너무나 유쾌하고 즐거웠던 영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영화!!
- 악귀 英吉 :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몰랐었네. 캐릭터들이 다 재밌어
- 레인보우 : 스토리는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르지 않은 뻔함이었지만, 해피엔딩이니만큼 마지막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시영의 매력이 살아있다. 그냥 편안하게 볼만한 영화.
- 푸른바다 : 80년대만 해도 충분히 가능했을 상황으로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그려낸 영화.. 그래도 해피엔딩을 위해 조금은 억지스럽게 영화를 끌고간 부분은 아쉽게 남는다..
- wnsghchl : 판타지를 심어준 영화 같네요. ^&^ 아무튼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구요. 송새벽, 김수미씨 연기 좋아요. 보는 내내 웃고 재미 있었어요.
- 몰루 : 조연들도 재미있고 감동적인데 이상한 댓글들이 많네요 알바들인가.. 이거되게재밌게 봤는데요. 내가본 한국영화중에 돋보이는 작품.
- 화이트갈매기 : 나름 코믹하고 유쾌해서 그럭저럭 볼만함.ㅋ 2편까지 나올 줄이야~
- 라무스 : 로맨틱 코미디를 잘 살린 영화같다. 다만 송새벽의 연기나 발성은 이시영에 비해 반도 안되는 것 같다. 김수미, 김정난의 코믹 연기는 발군이다. 코믹 요소를 잘 살린 영화같은데 뒤로 갈수록 호흡이 늘어진다.
- 최주똘 : 경상도 여자는 진짜 드셈...내가 직장다니면서 갈굼당한것 다 경상도 여자들..영화는 웃기고 재밌고 볼만했음....
- 공룡나비 : 씁쓸 훌륭한 연기자들 엉성한 스토리 살리지못한 메시지 공짜로 보긴 괜찮음 빵빵 터지는 설정과 욕설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