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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 핵전쟁 대비한 호닝스밀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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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 핵전쟁 대비한 호닝스밀스

키스 키스세븐 2020. 3. 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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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 핵전쟁 대비한 호닝스밀스]

세상에는 여러 가지 공포증이 존재합니다. 최근 인류에게 가장 큰 공포를 준 것은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공포증이겠지만, 수십 년 동안 가장 컸던 공포증은 핵전쟁 공포증입니다.

캐나다에는 노아의 방주처럼 스쿨버스를 땅에 묻은 호닝스밀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브루스 비치라는 노인이 만든 후,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민간 대피소라고도 하는 흥미로운 곳을 방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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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대피소 호닝스밀스

노아의 방주란 뜻은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라는 인물이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만들었다는 배를 말합니다. 대홍수가 났을 때 지구상의 생물들이 이 배로 목숨을 구해서 다시 새로운 역사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당시의 두려움이 대홍수였다면, 여기 소개하는 브루스 비치의 호닝스밀스는 핵전쟁으로 인류 멸망이 되지 않도록 대비한 새로운 노아의 방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쿨버스가 묻힌 브루스 비치의 땅(스쿨버스가 묻힌 브루스 비치의 땅 [호닝스밀스 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핵전쟁 대비] / ⓒ atlasobscura.com)


Horning’s Mills(호닝스밀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근처에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가면 나오는 한 마을에는 스쿨버스를 땅에 묻어 멸망을 대비한 개인 시설이 있습니다. 그것을 만든 사람은 83세의 브루스 비치입니다. 그는 35년째 스쿨버스를 사 모아서 땅에 묻고 있으며, 4.2m 깊이에 5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노인과 그 아내가 함께 만든 이곳은 호닝스밀스라는 마을에 약 50,600제곱미터의 땅에 이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사유지에 만들어진 스쿨버스 대피소는 그냥 보기에는 녹색의 잔디로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곳의 지하에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민간 핵폭탄 대피소가 은폐되어 있습니다.


브루스 비치의 핵전쟁 대피소(브루스 비치의 핵전쟁 대피소 [호닝스밀스 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핵전쟁 대비] / ⓒ Unknown)


지금까지 그들이 묻는 스쿨버스는 무려 42대... 이 스쿨버스들은 지하에서 각각의 역할을 합니다. 식량창고, 식당, 유아시설, 어린이방, 의료시설, 세탁실, 오락실, 물탱크용 등으로 각각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버스들은 몇 대의 스쿨버스를 통로처럼 이용해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루스 비치의 스쿨버스 대피소

스쿨버스 노아의 방주가 시작된 것은 1980년대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과 소련의 핵대결 때문에 전 세계가 걱정하며 살던 시대였습니다. 그는 1960년대까지는 미국 시카고에서 전기 기술자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핵전쟁 공포증을 이기지 못해서 캐나다의 시골로 이주를 했습니다.

그 후, 낡은 스쿨버스들을 사 모으기 시작해서 1982년 1차 완공을 이루었습니다.


스쿨버스 핵전쟁 대피소의 내부(스쿨버스 핵전쟁 대피소의 내부 [호닝스밀스 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핵전쟁 대비] / ⓒ thestar.com)


그 후 40년이 돼가도록 물론 핵전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나름의 최신 시설을 갖추려고 노력했던 민간 핵폭탄 대피소였습니다. 지상과 통신선으로 연결된 전화와 코모도어64 컴퓨터도 아직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이얼식 전화기와 8bit 컴퓨터가 궁색하게 보이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문제는 비축 식량입니다. 항상 식량을 보관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매년 수 톤씩 식량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지역 행정기관 입장에서는 오래된 이 시설 자체가 그저 위험 건물일 따름입니다. 더구나 연방 정부의 허가도 없이 만들었기 때문에(민간 사유지이므로 그럴 필요도 없었지만) 문을 닫길 바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루스 비치는 호닝스밀스의 스쿨버스 대피소를 기어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법정에 출두한 것만 해도 이미 30번이 넘어가는데도...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스쿨버스 핵전쟁 대피소 구조도(스쿨버스 핵전쟁 대피소 구조도 [호닝스밀스 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핵전쟁 대비] / ⓒ Bruce Beach)



하지만 인류 종말 신비주의자들은 그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이 스쿨버스 대피소의 일부에서 생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2015년에는 "생존과 만남"이라는 엑스포까지 열렸었습니다.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개인 재산을 투자해 가며 운영되는 호닝스밀스 스쿨버스 대피소는 브루스 비치의 고집 속에 아직도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쿨버스 노아의 방주 - 핵전쟁 대비한 호닝스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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