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포스트 줄거리 결말 실화 뜻 - 펜타곤 페이퍼 사건]
'펜타곤 페이퍼' 사건 또는 '펜타곤 리포트' 사건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1971년 터진 사건이며 영화 <더 포스트> 실화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저널리즘, 언론의 책임이 무엇인가를 말했고, 89회 미국비평가협회상, 75회 골든글로브상, 90회 아카데미상에서 수상했습니다.
2017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했고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사라 폴슨, 밥 오덴커크가 주연을 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더 포스트 뜻, 실화,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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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트 줄거리 뜻 - 펜타곤 페이퍼
1966년 미국, 정부에서 일하는 댄(매튜 리즈)은 베트남 전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날아갑니다. 그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국방부 장관과 베트남 전쟁이 이기기 어려운 전쟁이라는 의견을 나눕니다. 그런데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국방부 장관의 태도가 돌변합니다. 기자들에게 베트남에서 미국이 이기고 있으니 승리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댄은 정부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하고, 전쟁 관련 문서들을 복사해서 빼돌려 모읍니다.
(편집장 톰 행크스와 사장 메릴 스트립 [더 포스트 영화 뜻 실화 줄거리 결말] /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미국은 1964년부터 베트남 전쟁에 뛰어들었는데, 영화 더 포스트 실화는 이 기록을 둘러싼 1971년의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5년이 흐른 뒤, 미국의 유명 신문인 워싱턴포스트지는 캐서린(메릴 스트립)이 다시 사장에 오릅니다. 원래 사장이었던 그녀는 사장직을 남편에게 맡겼다가 다시 사장이 된 것입니다. 그녀는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 상장을 노리지만, 골치 아픈 상황에 몰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 아래에는 편집장 벤(톰 행크스)이 있습니다. 그는 너무 일을 열성적으로 해소 오히려 사고를 치곤하는 인물입니다.
어느 날 캐서린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국방부 장관과 얘기를 하게 됩니다. 국방부 장관은 곧 안 좋은 기사가 나올 것 같다고 걱정합니다. 이 얘기를 들은 캐서린은 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합니다.
벤도 그동안 경쟁회사인 뉴욕타임스가 조용했던 것이 궁금했습니다. 닐이라는 능력 있는 기자가 있지만 그는 한 줄의 기사도 안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벤은 인턴사원에게 닐이 뭘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라고 시키는데, 다음 날 뭔가 큰 건이 하나 터질 거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이것이 바로 영화 더 포스트 실화인 '펜타곤 페이퍼'입니다.
(1971년의 펜타곤 페이퍼는 실화이다 [더 포스트 영화 뜻 실화 줄거리 결말] / ⓒ 배급사: 20세기 폭스)
펜타곤 리포트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베트남 전쟁을 계속해 왔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동안 가십성 가사만 내보내고 있었는데 뉴욕타임스가 언론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한 것이었습니다. 더 포스트 뜻은 "언론, 저널"을 의미합니다. 원래 POST는 우편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지만 THE가 붙으면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법무부는 국익을 해치는 기사라며 재판을 걸어서 더 이상 신문 기사로 싣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펜타곤 리포트를 정리하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 [더 포스트 영화 뜻 실화 줄거리 결말] / ⓒ 제작사: 드림웍스 픽처스)
더 포스트 결말 실화 - 바른 언론인의 자세
워싱턴 포스트의 벤(톰 행크스)은 뉴욕타임스의 기사화가 금지되었지만, 그 정보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궁금해서 추적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최초의 정보원은 댄(매튜 리즈)이란 사람이며 그가 문서를 유출한 뿌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벤이 댄과 연락한 후, 댄은 무려 40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를 들고 옵니다. 기밀문서임을 표시하는 하단의 표시를 잘라내려다가 페이지 번호가 다 잘려버려서 순서를 정리하는데 고생을 했지만 댄과 기자들은 열성을 보이며 정리했습니다.
(펜타곤 보고서로 정부와 언론이 재판을 벌인다 [더 포스트 영화 뜻 실화 줄거리 결말] / ⓒ 각본: 조시 싱어)
드디어 순서가 정리되고 미국 정부의 흉계가 드러나자 밴은 사장인 캐서린(메릴 스트립)에게 이를 보고했습니다. 캐서린은 회사의 상장 문제로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깔끔하게 기사를 내보내라고 허락합니다.
드디어 인쇄 직전의 순간... 벤은 그때서야 캐서린이 회사의 모든 것을 걸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상장에 실패해서 회사가 자금난에 처할 수도, 벤 뿐만 아니라 캐서린도 감옥에 가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벤은 이것을 기사화했을 때의 문제를 캐서린에게 다시 물었지만 캐서린은 기사화하라고 밀어붙입니다. 이것이 바로 더 포스트 뜻의 참 의미인 것이며, 기래기라고 욕을 듣는 기자들이 배워야 할 저널리즘이기도 합니다.
결국 신문은 인쇄에 들어가고, 미국 정부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뉴욕타임스를 막았더니 워싱턴 포스트가 터트렸으니 말입니다. 이 신문의 용기에 감동을 받은 다른 언론사들도 모두 1면에 펜타곤 페이퍼를 실으며 동참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는 진실을 선택한다 [더 포스트 영화 뜻 실화 줄거리 결말] / 개봉: 2018년 2월 28일)
드디어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스의 사장들과 편집장들은 법정에 서야 했습니다. 그러나 진실을 깨달은 국민들은 정부의 거짓말에 반대하였고, 그 여론이 재판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판사는 "언론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을 섬겨야 한다"며 무죄를 판결했습니다. 보수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시녀처럼 보도해 온 한국 언론과의 차이인 것입니다.
그 후, 닉슨 대통령은 기자들의 출입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러나 영화 결말에서 1년 후 '워터게이트'가 터질 것을 암시하며 통쾌하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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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포스트 줄거리 결말 실화 뜻 - 펜타곤 페이퍼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