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도로 가는 길 줄거리 결말 - 데이비드 린 감독, 주디 데이비스]
1947년까지 약 90년 동안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때를 배경으로 백인의 인종차별과 식민지 백성의 설움을 영국인의 눈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한 사건이 사회적인 큰 사건으로 옮겨붙으면서 주인공은 현실의 문제를 깨닫습니다.
영화 <A Passage to India(인도로 가는 길)>은 세계적인 데이비드 린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는 <올리버 트위스트>, <콰이강의 다리>, <닥터 지바고> 등을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1984년 제작되었으며 주디 데이비스, 빅터 바네지, 페기 애쉬크로포드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글은 영화 인도로 가는 길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인도로 가는 길 줄거리 - 식민지 인도
때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의 인도입니다. 영국인 로니(나이젤 하버스)는 식민지인 인도에서 치안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약혼녀 아델라(주디 데이비스)가 있었는데, 인도에 있는 약혼자를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곧 시어머니가 될 무어 부인(페기 애쉬크로포드)과 함께 하는 여행은 인도에 도착한 후 폼페이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찬드라보아 역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사이 인도의 풍경이 화면 가득 아름답게 가득 찹니다.
영국인 전용 관저에 짐을 풀은 두 여자는 인도의 신기한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또한 그곳에서 터튼 부부(리처드 윌슨, 안토니아 펨버튼) 등 식민지 정부의 관리인들과 사귑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현지의 인도인들과 교류도 없고 오로지 영국 방식 그대로만 살려고 하며, 인종차별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직접 인도인을 만나고 부딪기고 싶었던 아델라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인도를 느낍니다.
어느 날, 터튼 부부의 자동차는 한 인도인 의사의 자전거와 부딪히게 됩니다. 지배자 영국인들은 식민지 의사에게 사과도 없이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인도인 의사 아지즈(빅터 바네지)는 이렇게 영국인이 깔보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어느 날, 우연히 사원에 들어온 무어 부인은 거기서 아지즈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타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진 무어 부인에게서 아지즈는 좋은 인상을 받았고, 무어 부인도 인도인의 생활과 마음을 알고 싶었기에 아지즈와 친해졌습니다.
무어 부인과 아델라는 인도 대학의 영국인 학장 필딩(산드라 호츠)을 통해서 인도인 학자들과의 대화를 가질 기회가 생깁니다. 그러던 중 무어 부인은 인도인의 평범한 집에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누추한 집을 보이기 싫었던 아지즈는 얼떨결에 인도의 관광명소인 마라바 동굴에 가자고 제안해버립니다.
쉬운 여행이 아니라 아지즈가 고민을 하는데, 필딩교수가그의 집에 옵니다. 그는 영국인이지만 인도인과 잘 소통했고, 원래 소극적인 성격의 아이즈는 유난히도 영국인들에게 공손한 모습을 보입니다.
인도로 가는 길 결말 - 심각한 사건
시간이 흐르고, 새벽의 기차역에서 그들은 인도의 명소인 마라바 동굴 여행을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약속에 늦어서 기차에 타지 못합니다. 그들은 인도의 자연을 보여주며 달리고, 풍요롭고 신비한 풍경이 볼거리가 됩니다.
소리를 내면 기괴한 환청이 들린다는 동굴에서 그들은 이상한 심리를 느낍니다. 그런데 무어 부인(페기 애쉬크로포드)이 잠시 짐꾼들을 쉬게 하는 동안 다시 동굴에 들어간 아델라는 아지즈가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한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환청에 휩싸인 아델라(주디 데이비스)는 무서워서 도망쳐 나오고, 무어 부인이 그녀를 데리고 떠났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아델라는 그 착각을 사실로 생각하고 아지즈(빅터 바네지)를 고소합니다.
백인을 건드렸다는 강간 혐의로 고소된 사건은 인도 전체로 문제를 키웠습니다. 이것은 영국인과 인도인, 지배자와 식민지 피지배자... 인종 차별 문제부터 정치적 충돌까지 엮이면서 사회적으로 큰 대립을 만듭니다. 이때 로니는 엄청난 인종차별로 악독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사건을 개기로 아델라는 로니(나이젤 하버스)의 본모습을 깨달았습니다. 무어 부인도 아들에게 실망하고 영국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영국행 배 안에서 심장마비로 죽어버렸고, 그로서 아지즈의 결백한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증인이 사라집니다.
재판이 치열해지려고 할 때, 아델라는 착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이즈의 죄가 없다고 증언합니다. 물론 아지즈는 무죄판결을 받고 석방됩니다. 그 후 아델라도 로니에게 실망을 느끼고 결혼을 취소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필딩 학장(산드라 호츠)이 아지즈를 찾아가서 아델라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하지 말라고 말리고, 아지즈는 불같이 화를 냈지만 그의 말을 따릅니다.
세월이 흐르고 아지즈는 필딩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아델라의 소개로 무어 부인의 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지즈는 아델라에게 그때 안 좋게 헤어진 것에 대해 사과하는 편지를 보냅니다. 유채꽃이 덮인 평원과 눈이 덮인 높은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자연 속에 사는 아델라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인도로 가는 길 예고편 보기
[영화 인도로 가는 길 줄거리 결말 - 데이비드 린 감독, 주디 데이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