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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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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키스세븐지식 2020. 1. 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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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불교의 수행은 살생을 해서도 안 되며 술과 향락도 금지됩니다. 그런데 태국의 유명 사찰에서 술에 담근 호랑이 술병들이 발견되며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태국 사원은 일명 호랑이 사원입니다. 관광객이 만져도 강아지처럼 온순한 호랑이들이 있다고 해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던 곳입니다. 호랑이를 학대하고 죽이고 밀매까지 했던 승려들이 있는 사원, 태국 호랑이 사원에 대해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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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호랑이 사원

태국은 불교의 나라입니다. 태국에서 사원이란 뜻은 종교 시설이며 불교의 절을 말하는데, 태국 호랑이 사원은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였습니다. 

위치는 방콕 서부의 깐차나부리 인근입니다. 우리 발음으로 호랑이 사원을 발음하자면 왓파루앙타부아(wat pha luang ta bua) 불교사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130여 마리 정도의 호랑이를 기르고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입장료는 약 1천 바트(우리 돈 36000원 정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사진: 가족과 관광객들이 호랑이와 놀 수 있었던 왓파루앙타부아 사원(가족과 관광객들이 호랑이와 놀 수 있었던 왓파루앙타부아 사원 [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 ⓒ Chaya28)


태국의 호랑이 관광사업은 매년 33%가 증가할 정도로 인기 있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태국 호랑이 사원의 호랑이는 온순하고 사람이 만져도 가만히 있어서, 기념사진을 찍고 함께 즐기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사원 측에서는 개 사료를 섞어서 먹이를 주며 우유를 먹여 자랐기 때문에 온순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승려를 따라 불심이 강해져서 온순한 거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태국 사원에서는 의외의 불법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호랑이들이 온순했던 것은 사실 마약 성분의 마취제를 투여해서 졸게 만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현지 온도는 섭씨 40도에 이르는데 물도 안 주고 탈진시켜서 힘이 없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마치 동물원처럼 사원을 운영했습니다.


사진: 승려들이 살생하고 호랑이 술을 담갔던 사원(승려들이 살생하고 호랑이 술을 담갔던 사원 [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 ⓒ picturia99)


태국도 다른 국가들처럼 야생동물 매매를 불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기르면 이름을 등록해야 하는데, 승려들은 불법 밀매를 숨기기 위해 이름을 항상 유지시켰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큰 호랑이를 라오스 국경에서 팔아먹고 새끼 호랑이를 받아 온 후 새끼 호랑이에게 같은 이름을 붙였던 것입니다. 그러니 정부에서는 이런 사실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영상에서 승려가 호랑이를 폭행하는 장면이 발견되며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태국 사원의 호랑이 단속

결정적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의혹을 제기하며 태국 사원은 감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2016년, 태국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면서 모든 비리가 다 밝혀졌습니다. 냉동고를 수색하자 새끼 호랑이 시신이 40구나 쏟아져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호랑이 이빨로 만든 장신구와 가죽이 있었고, 심지어 장기 적출을 해서 모아 둔 것도 발견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압수수색으로 새끼 호랑이 술병을 압수했다(압수수색으로 새끼 호랑이 술병을 압수했다 [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 ⓒ EPA)



태국 호랑이 사원의 승려들은 호랑이로 술을 담그기도 했는데, 20여 마리의 호랑이가 술병에 담긴 채로 보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법적으로 사원에서는 입장료도 받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 사원은 돈에 혈안이 돼서 입장료를 받고 사진으로 돈을 벌었습니다. 

물론 그것도 모자라서 호랑이를 팔고 사며 학대와 학살도 저질러왔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승려들은 구속되고 사원도 폐쇄되었습니다.



세계동물보호단체(WAP)에서는 죽여서 팔기도 하지만 산 채로 중국 등에 팔려나가기도 하고, 태국 내에서도 개인들이 2천 마리 이상의 호랑이를 잡아서 기르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물의 왕이라는 호랑이가 인간에게는 학대의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정부가 압수수색을 한 후 태국 호랑이 사원은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옮겨진 호랑이 147마리 중에서 86마리는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사진: 그 후 이 태국 사원은 폐쇄되었다(그 후 이 태국 사원은 폐쇄되었다 [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 ⓒ fishstick)



[태국 호랑이 사원 - 새끼 호랑이 술병을 팔았던 사원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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