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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 레타 미 아웃의 진실과 오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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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 레타 미 아웃의 진실과 오해

키스세븐지식 2019. 11.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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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 레타 미 아웃의 진실과 오해]

호주에서 가장 무서운 인형이라고 소문난 인형은 레타 인형입니다. 이 인형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졌다고 하며, 호주에서는 '레타 미 아웃' 인형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그저 무서운 면만 강조해서 옮겨 놓은 글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레타 인형에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어서 무조건 무서운 인형이라고만 생각할 것은 아닙니다. 그럼 이제부터 레타 미 아웃 인형에 대한 양면의 이야기를 다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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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차례]

1. 호주에서 가장 무서운 인형

2. 호주 레타 인형의 사연

호주에서 가장 무서운 인형

레타 미 아웃 인형이 왜 무섭게 느껴지냐면, 마치 사람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무서운 인형이라는 레타 인형은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 모양의 나무 인형입니다.

크기는 어린아이 정도이고 관절이 있어서 사람처럼 구부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머리카락이 심겨 있고 커다란 눈동자에 손톱까지 실제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특이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머리 안에는 뇌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하니 더욱 그렇습니다. 


사진: 웹사이트에 소개된 인형의 모습(웹사이트에 소개된 인형의 모습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레타 미 아웃] / ⓒ amyscrypt.com)


이 인형이 큰 관심을 받은 것은 1972년 케리 월튼이라는 젊은이가 동생과 이 인형을 발견하면서부터입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라는 지방의 시골에 있는 오래된 집은 이전부터 그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집이었습니다. 버려진 상태의 이 집은 유령의 집이라는 소문이 있었기에 쓸만한 골동품이라도 있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미스터리한 그 집을 탐험하기로 하고 겁도 없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형은 썩어가는 바닥 아래에서 발견됐는데, 처음엔 죽은 아이의 시체인 줄 알고 깜짝 놀랐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인형을 꺼내서 자루에 넣고 브리즈번에 있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차 안에서 문득 인형이 들어 있는 자루가 움직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착각이라고 생각하고는 "레타 미 아웃"이라며 농담을 하고 웃었다고 합니다. 


사진: 사람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무서운 레타 인형(사람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무서운 레타 인형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레타 미 아웃] / ⓒ thechronicle)


레타 인형을 본 케리의 가족들도 썩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개들은 더욱 심했는데, 인형을 보자마자 공격하려고 들었고 주변을 맴돌며 경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매일 아침이면 레타 미 아웃 인형의 구두 자국이 주변에서 발견되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인형이 온 후로 가족들이 아프거나 분위기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무서운 인형이라고 소문이 난 것은 이렇듯 뭔가가 깃들어 있는 듯한 느낌 때문입니다. 


사진: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호주 인형(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호주 인형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레타 미 아웃] / ⓒ Extraordinary)




호주 레타 인형의 사연

가족들은 인형의 눈동자가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고 어떨 때는 맥박이 뛰는 것 같은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몇 주 동안 인형에게서 이상한 느낌이 계속되자 버릴까 하다가, 인형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근처 박물관의 전문가에게 가져가서 물었습니다. 전문가는 손톱 아래를 조사한 후 200년은 된 인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형의 모습에 대해 루마니아 등 동유럽의 어느 지방에서 수공예로 만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사진: 심령술사는 아이의 영혼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심령술사는 아이의 영혼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레타 미 아웃] / ⓒ Extraordinary)


그리고 심령술사에게도 레타 인형을 가져가서 물었습니다. 심령학자들은 이 인형이 어떤 아이의 형체를 본 따 만든 것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래전에 물에 빠져 죽은 어린아이의 영혼이 붙어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이 인형은 주술적인 의미로 영혼과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졌었다는 것이 됩니다. 다른 심령학자에게도 물어봤으나 역시 같은 말을 하기에 가족들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 



호주에서 가장 무서운 인형이라는 레타 인형에 대한 오해는, 사람들이 이런 공포 영화적인 이야기들만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실제 가족들의 이야기를 더 알아보면, 그들은 인형의 사연이 가엽고 슬퍼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인형에게서 느꼈던 이상한 일들은 사람을 해코지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그러나 가족들은 오히려 가엽게 여기고 아껴준다고...(그러나 가족들은 오히려 가엽게 여기고 아껴준다고...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레타 미 아웃] / ⓒ hauntedadelaide)



가족들은 지금도 이 인형과 함께 살고 있고 TV 방송이나 방문자가 오면 인형의 사연을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그들은 인형에 깃든 영혼이 순수한 아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인형의 영혼을 돌봐주면 행운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무서운 인형이라는 소문과 달리 가족들은 인형에게 잘 대해 준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미신적이고 허무맹랑할 수도 있지만, 무작정의 두려움보다는 사연을 가엽게 여길 줄 아는 모습이 따듯하게 느껴집니다. 믿든 안 믿든 말입니다. 

레타 미 아웃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etta-me-out-630776097073363/ 



[호주의 무서운 인형, 레타 인형 - 레타 미 아웃의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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