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농의 샘 2부 - 결말, 줄거리, 원작, OST(엠마누엘 베아르 주연)]
마농의 샘 원작자인 마르셀 파뇰은 어린 시절에 들은 한 처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1986년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러나 복수극이 극적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마농의 샘 2부 줄거리는 출생의 비밀이 주 내용이 됩니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은 마농의 샘 OST로 사용되었으며, 악인들이 업보를 받고 무너져가는 내용이 잘 느껴집니다. 마농의 샘 2부는 엠마누엘 베아르, 이브 몽땅 등이 주연을 했습니다. (이 글은 마농의 샘 2부 결말, 줄거리, OST, 원작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마농의 샘 1부 줄거리와 결말 링크는 맨 아랫쪽에 있습니다. -
마농의 샘 2부 줄거리 - 복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와 이사를 간 후 10년 정도가 흐른 후, 열여덟 살이 된 마농(엠마누엘 베아르)은 혼자 살고 있습니다. 마농의 샘 1부 줄거리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입은 그녀는 주민들은 피해 염소를 키우며 혼자 삽니다. 그녀의 가족을 몰아낸 위골랭(다니엘 오떼유)과 세자르(이브 몽땅)는 그동안 꽃 재배로 성공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농이 숲에서 목욕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본 위골랭은 상사병에 걸리고 맙니다.
마농은 성격 좋은 동네 선생과 사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을 수 없던 위골랭은 찾아와서 사랑을 고백합니다. 마농은 도망가지만 위골랭의 청혼은 뜨겁습니다.
마농은 어릴 때 위골랭과 세자르가 물의 존재를 숨겼던 것을 목격했지만, 사냥꾼들이 말을 것을 듣고는 온 마을 사람들이 다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위골랭의 집에 불을 지르려고도 시도하지만, 마농의 샘 2부 결말이 될 때까지도 마농은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마농(엠마누엘 베아르 )은 우연히 샘의 근원을 발견합니다. 그녀는 복수를 하려고 수맥을 막아버립니다. 그로 인해 마을은 농사를 망치고 위골랭의 꽃 농장도 흉작을 맞습니다. 갑작스러운 재앙에 놀란 마을 사람들은 전문가까지 초빙하지만 지도상에 수맥이 없다는 답변일 뿐이었습니다.
마농의 샘 줄거리는 은근히 마을 사람들이 위골랭과 세자르(이브 몽땅) 때문에 재앙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예배에서 신부님도 참회하자고 합니다.
마농의 샘 2부 결말 - 출생의 비밀
마농의 샘 2부 결말에 들어서면 드디어 마농의 복수로 마을이 혼란을 겪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마침내 비를 내려 달라는 기도회도 갖기로 합니다. 선생의 집에서 만난 자리에서 마을 사람은 고아가 기도를 하면 잘 들어준다면 나와 달라고 합니다.
이때 마농(엠마누엘 베아르 )이 한 말은 단호합니다. 자기와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때 마농은 처음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이유를 알고 있다는 표현을 세자르에게 합니다.
그런데 마농의 샘 줄거리에서 더 이상의 복수는 없습니다. 마농은 마을 선생님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상사병을 앓던 위골랭은 자살을 합니다. 세자르(이브 몽땅)가 마농의 샘 1부에서 죽게 만든 꼽추 쟝의 딸 때문에 마지막 남은 자신의 핏줄이 자살한 현실을 슬퍼하는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면 영화에서의 복수는 "인과응보"의 운명에 의한 것 같습니다.
그 후, 마농의 결혼식에 맞춰 오래전 마을을 떠났던 맹인 할머니가 방문하면서 충격적인 반전이 그려집니다.
맹인 할머니는 왜 편지의 답장을 안 했냐면서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젊은 시절, 세자르는 사랑하던 마농의 할머니에게 아기가 생겼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답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실망한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마을을 떠났고, 그 아기가 커서 마농의 샘 1부에서 세자르가 죽게 만든 쟝이 되었습니다. 세자르(이브 몽땅)의 욕심에 의해 아들을 죽게 만들고, 조카는 손녀 마농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마농의 샘 2부 결말에서 세자르는 마농에게 전 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서를 남긴 후, 마농의 샘 OST처럼 운명의 힘을 슬퍼하며 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