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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사나이 에드워드 모드레이크의 진실 - 거짓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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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사나이 에드워드 모드레이크의 진실 - 거짓이야기

키스세븐지식 2019. 5. 2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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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사나이 에드워드 모드레이크의 진실 - 거짓이야기]


개인적으로 인체 기형은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 따르는 아픔입니다. 그러나 믿기지 못할 정도로 희귀한 기형은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거꾸로 관심을 받기 위해서 거짓으로 기형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두 얼굴의 사나이 에드워드 모드레이크의 진실이 바로 그것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도시전설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희귀한 현상이 어떻게 도시전설로 남는지를 따라가 봅니다. 





두 얼굴의 사나이 진실


다리는 세 개나 가졌다든지, 두 몸이 하나로 붙었다든지 하는 기형의 쌍둥이에 대한 정보들이 꽤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샴쌍둥이'와 '기형쌍둥이'입니다. 두 얼굴의 사나이로 알려진 '에드워드 모드레이크'는 19세기에 영국에서 살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기록대로라면 그는 샴쌍둥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도시전설처럼 거짓이야기라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사실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사진: 밀납인형을 찍은 사진. 배경을 합성한 다른 사진도 많다(밀납인형을 찍은 사진. 배경을 합성한 다른 사진도 많다 [에드워드 모드레이크 두 얼굴의 사나이 진실] / ⓒ UnKnown)


지금 소개되는 에드워드 모드레이크의 진실을 판단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기본 정보를 먼저 정리합니다. 샴쌍둥이는 두 개의 난자가 자궁에서 붙은 상태로 자라난 경우입니다. 각각의 생각과 인성을 가지고 있는 독립된 쌍둥이로 태어나지만 몸의 일부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기형쌍둥이는 한 난자가 정상 정상하고 한 난자는 흡수되거나 정상 성장을 하지 못한 채 붙어서 자란 경우입니다. 이 경우엔 한쪽만 정상적인 사람이고 팔이나 다리 등이 추가로 더 붙었을 뿐인 몸입니다. 


에드워드 모드레이크는 19세기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집안이 귀족가문이었기 때문에 상속자로서 교양적 소양이 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의 머리 뒤쪽에 또 하나의 얼굴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에드워드 모데이크라고도 소개되는 이 청년은 그로 인해 외부인의 방문을 거부한 채 격리된 곳에서 살며 밖으로 나오지 않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의사를 찾아가서 얼굴을 떼어 달라고 했지만 그럴 기술이 없던 때였기에 소원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사진: 19세기에 찍었다고 하는 사진. 그러나 20세기의 사진 같다(19세기에 찍었다고 하는 사진. 그러나 20세기의 사진 같다 [에드워드 모드레이크 두 얼굴의 사나이 진실] / ⓒ UnKnown




에드워드 모드레이크 진실

두 얼굴의 사나이가 괴로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머리 뒤쪽이 이 얼굴이 반대의 감정을 가지고 속삭여댔기 때문입니다. 그가 행복해 하면 비아냥거리고 그가 불행하면 기쁘게 웃어제끼는 머리 뒤쪽의 얼굴 때문에 에드워드 모드레이크는 심한 고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23세의 나이에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관에 넣기 전에 꼭 뒷 얼굴을 제거해 달라는 유언도 했는데 죽어서도 악마처럼 쫓아올까봐 두렵다는 것입니다. 전해져 오는 두 얼굴의 사나이의 진실은 이렇습니다. 

사진: 오른쪽은 예술가 Ewart Schindler의 작품인데 오해를 받기도 한다(오른쪽은 예술가 Ewart Schindler의 작품인데 오해를 받기도 한다 [에드워드 모드레이크 두 얼굴의 사나이 진실] / ⓒ newsweek.com)


​두 얼굴의 사나이 에드워드 모드레이크의 진실은 한 장의 사진이 덧보태어지면서 꽤 설득력을 얻습니다. 실제로 그의 뒷머리에는 아주 못생긴 또 다른 얼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살펴보면 이것은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장 흔한 사진 두 가지가 인터넷에 퍼졌는데, 컬러 사진은 누가 봐도 밀랍인형을 찍은 사진이고, 흑백 사진은 19세기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잘 나왔습니다. 더구나 그를 소개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아보면 도시전설의 하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두 얼굴의 사나이 진실은 '찰스 힐드레스'라는 사람이 1895년 '보스턴 포스트'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과 달리 당시의 신문은 황당한 기사라도 흥미거리라면 그냥 실어주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찰스 힐드레스는 여기에 거미 몸인 사람이나 반쪽이 개의 몸인 사람 같은 기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물론 나름 신뢰성을 얻기 위해서 "왕실 과학 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했다고 하지만 아무도 그 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에드워드 모데이크를 흉내낸 여러 가지 경우와 영화 장면(에드워드 모데이크를 흉내낸 여러 가지 경우와 영화 장면 [에드워드 모드레이크 두 얼굴의 사나이 진실] / ⓒ UnKnown)


에드워드 모드레이크의 진실에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이 찰스 힐드레스가 냈던 책들입니다. 그는 "미스터리 도시" 같은 책들을 냈는데 우리 말로는 도시전설 같은 것입니다.

물론 얼굴이 하나 더 있는 기형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하나인 상태에서 샴쌍둥이처럼 독립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즉 모양만 남은 기형쌍둥이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완벽한 형태의 사람얼굴이 되는 경우는 희박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세포 분화 시기에 불안정 분열이었으니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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