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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 다마토 - 타이슨, 패터슨, 토레스 스승(스포츠 교육자)

키스세븐지식 2019. 6. 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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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 다마토 - 타이슨, 패터슨, 토레스 스승(스포츠 교육자)] 



스포츠계의 전설적인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는 마이크 타이슨, 플로이드 패터슨, 호세 토레스 등을 길러낸 스승입니다. 커스 다마토는 피커브 스타일 권투를 만들어낸 사람이기도 합니다. 

불우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선수들을 발굴해 낸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의 선수 사랑과 지도자로서의 자세는 많은 사람들의 교훈이 되었습니다. 체육 지도자였지만 지식과 인성도 길러냈다는 점은 특히 그러합니다. 






호세, 패터슨의 스승 다마토 


플로이드 패터슨, 호세 토레스, 마이크 타이슨의 공통점은 헤비급 챔피언으로 명예의 전당에 기록된 선수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이 세 명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 커스 다마토(Cus D'Amato)라는 것입니다.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나 만들어낸 그는 사실 한쪽 눈을 실명한 상태였습니다. 어린 시절, 길거리 패싸움이나 하고 다니던 그는 12세에 눈을 크게 다쳤던 것입니다. 


사진: 전설적인 권투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전설적인 권투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 [커스 다마토 - 타이슨, 패터슨, 토레스 스승(스포츠 교육자)] / ⓒ si.com)


그러나 성장하면서 이웃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는 훈남이 되었고, 내세울만한 권투 경력은 없지만 22세에 체육관을 차려 지도자로 들어섰습니다. 

커스 다마토는 어린 시절이 불우했기 때문에 불우한 아이를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플로이드 패터슨은 극소심에 열등감까지 심한 불량 청소년이었고, 호세 토레스는 너무 가난해서 체육관비도 못 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도 13세에 이미 30여 건의 범죄를 저지르다 소년원에 있던 상태였습니다.



커스 다마토는 플로이드 패터슨의 자신감을 북돋기 위해 항상 칭찬을 했으며 사비로 최고급 옷을 사주는 등 뒷골목 성격을 고쳐나갔습니다. 호세 토레스에게도 평생 체육관비를 받지 않고 도움을 줬습니다. 

커스 다마토가 마이크 타이슨을 만났을 때, 그는 불우한 시절의 공감 때문인지 집에 데려가 키우며 책을 사주고 가정교사까지 붙여서 지식을 쌓게 했습니다. 하지만 예의범절을 어겼을 때에는 불같이 엄하게 대하며 권투선수 이전에 사람이 되도록 가르쳤다고 합니다. 


사진: 플로이드 패터슨의 스승은 커스 다마토였다(플로이드 패터슨의 스승은 커스 다마토였다 [패터슨 토레스 타이슨 스승 커스 다마토] / ⓒ deadspin.com)


커스 다마토 자신도 네 살에 어머니가 사망하고 빗나간 삶을 살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내성적인 마이크 타이슨도 열여섯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고 자랐던 선수입니다. 

패터슨, 토레스 등을 훌륭하게 키워냈던 데에는 단순한 체육 트레이너의 교육이 아니라 마음으로 공감한 지도자의 내면이 있었습니다. 그를 만난 이후로 플로이드 패터슨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헬싱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걸었고, 호세 토레스도 멜버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의 스승 커스 다마토 


커스 다마토는 젊은 시절에 플로이드 패터슨을 만났고, 그가 떠난 뒤에 호세 토레스를 만났으며 나이가 일흔두 살이나 된 후에 마이크 타이슨을 만났습니다. 그 사이 패터슨은 21세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고 토레스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패터슨이 마피아와 관련된 상대와 시합을 하는 것을 반대하다가 결국 둘은 갈라섰지만, 패터슨의 기록은 나중에 마이크 타이슨이 20세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 되면서 깨트리게 됩니다.


사진: 가족처럼 키웠던 마이크 타이슨 스승 커스 다마토(가족처럼 키웠던 마이크 타이슨 스승 커스 다마토 [커스 다마토 - 타이슨, 패터슨, 토레스 스승(스포츠 교육자)] / ⓒ Ken Regan)


커스 다마토와 마이크 타이슨의 인연은 더욱 유명합니다. 핵주먹답게 초반에 KO를 시키는 호쾌한 장면들을 일일이 비디오 편집을 해서 방송국에 보내 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타이슨은 프로 데뷔도 하기 전부터 이미 유명 스포츠맨이 되었고 돈방석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커스 다마토와 호세 토레스와의 인연도 감동적입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결혼식을 올릴 형편이 안 되자, 결혼비용까지 대주며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져 주었다고 합니다. 



커스 다마토는 '피커브 스타일 권투'를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가드를 턱밑 가까이 올리고 좌우로 흔들면서 돌진하는 인파이터 훈련은 상대의 주먹을 흘려버리며 공격적인 권투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느린 헤비급 선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량급 체급 선수와 스파링을 하도록 해서 스피드도 높였습니다. 

그는 끊임없는 칭찬을 하는 지도자였고, 삶의 자세가 흐트러지면 가차 없이 혼을 냈기에 천하의 타이슨도 그 앞에서는 쩔쩔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영화 로키의 트레이너 대사는 다마토의 말에서 모티브가 있었다(영화 로키의 트레이너 대사는 다마토의 말에서 모티브가 있었다 [패터슨 토레스 타이슨 스승 커스 다마토] / ⓒ boxing-uk.com)


플로이드 패터슨은 커스 다마토와 결별한 후에도 승승장구해서 64전 55승 40 KO라는 대단한 성적을 남겼고, 호세 토레스도 41승 29 KO로 권투 명예의 전당에 들어섰습니다. 다만, 58전 50승 44 KO라는 무시무시한 전적을 남긴 마이크 타이슨이 커스 다마토가 폐렴으로 죽은 후 인성이 무너지며 악동으로 되돌아간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참된 지도자는 아버지처럼 선수를 아끼고 때로는 엄하게 인생을 가르쳐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누구도 반대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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