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 줄거리 해석 - 커버넌트 뜻]
영화를 보기 전에 이해해 둘 것은, 이야기 순서가 "프로메테우스 - 커버넌트 - 에이리언 1"이라는 것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 줄거리에서 인간은 창조주를 찾아 떠나고, <에이리언 커버넌트> 줄거리에서 인조인간이 에이리언을 만들고, <에이리언 1> 줄거리에서 인간은 에이리언과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커버넌트 뜻이 의외의 의미로 사용됐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7년 만들었고, 새로운 에이리언 여전사 역으로 캐서린 워터스턴에게 주연이 맡겨졌습니다. (이 글은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 줄거리, 뜻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줄거리 - 뜻과 AI
영화 <에이리언 : 커버넌트> 줄거리는 전편의 <프로메테우스>에서 창조주를 찾아 떠난 탐사대에서 연결됩니다. 그 영화에서 탐사대는 인간을 창조한 종족이 인간을 멸종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창조주의 행성으로 여주인공 '쇼 박사'와 인조인간 '데이빗'이 떠나는 것으로 끝났었습니다.
이것은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커버넌트 뜻은 사전적으로는 "서약하다, 약속하다"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새로운 탐사선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이리언 포스터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 줄거리 해석 - 커버넌트 뜻] / ⓒ 리들리 스콧)
지구에서 출발한 새로운 탐사선 "커버넌트 호"에는 개척민과 승무원들이 동면 중에 있습니다. 성경에서 커버넌트 뜻은 "약속의 땅"처럼 사용되는데, 이들이 바로 미래의 땅을 향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우주선 운행은 AI 인조인간 '월터'가 맡았는데, 알 수 없는 사고가 나서 승무원들이 먼저 깨어납니다. 여전사 '다니엘스(캐서린 워터스턴)'은 선장의 부인이었지만 선장이 화재로 죽는 불운을 겪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노랫소리 같은 신호가 잡히고, 에이리언 커버넌트 줄거리는 수색 우주선을 보내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합니다.
그곳은 지구와 같은 환경의 희망적인 행성이었습니다. 인류의 새로운 이민지로 희망을 주는 분위기였지만, 예기치 않게 뭔가가 대원의 몸속으로 침투했습니다. 몸속에서는 에이리언이 튀어나와 사투를 벌이게 되고... 이때 전편의 인조인간 데이빗이 나타나서 구해줍니다.
그러나 사실 이 부분은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에 대한 예고입니다. 그는 수색대원을 자신의 거처로 데려가고, 사고로 쇼 박사가 죽은 것과 창조주로 생각됐던 우주 거인 종족이 전멸한 것이 실수였다고 설명합니다.
(신형 AI 인조인간 월터와 구형 데이빗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 줄거리 해석 - 커버넌트 뜻] / ⓒ 월터 힐)
하지만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에서 데이빗의 말은 거짓말입니다. 사실은 데이빗이 프로메테우스 행성에서 발견한 액체를 뿌려서 거인 종족을 전멸시킨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액체와 액체에 관련된 새로운 생명체에 대해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량된 모델인 월터와도 인사를 나눕니다. 데이빗에 비해 월터는 더욱 복종적이고 신소재의 튼튼함을 가졌습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줄거리에서 데이빗의 행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그가 거인 종족과 검은 액체를 가지고 새로운 생명체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 - 멸망의 창조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줄거리는 에이리언의 공격을 보여줍니다. 행성에 인간들이 나타나자 검은 액체에서 튀어나온 것들이 숙주를 얻은 것입니다. 그것들을 길러온 데이빗은 인간들에게 페이스 허거 벌레가 붙도록 유도하고... 거머리처럼 흡착한 녀석은 인간의 몸속에 무언가를 넣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인간의 몸을 재료로 성장한 에이리언들이 몸을 뚫고 나옵니다. 이때 데이빗은 마치 새끼 가축을 새로 얻은 듯한 기쁜 표정을 합니다.
(변태하는 페이스 허거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 줄거리 해석 - 커버넌트 뜻] / ⓒ 스콧 프리 프로덕션)
한편 데이빗을 수상하게 여긴 새 모델 인조인간 월터는 데이빗을 추궁합니다. 저지하려는 월터와 데이빗의 싸움이 일어나지만, 생체 재생 기능을 갖춘 월터가 승리합니다.
이때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의 중요한 반전이 있는데, 월터에게 자유롭게 살 건지 인간의 노예로 살 건지를 묻는 데이빗의 질문입니다. 이 대사를 인조인간의 입장에서 본다면 역시 커버넌트 뜻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AI의 커버넌트는 인간에게 반란, 배신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는 동안 인간들은 에이리언과 사투를 벌입니다. 겨우 피해서 개척 우주선 커버넌트 호에 오르지만, 어느새 따라붙은 에이리언 때문에 승무원들이 다 죽고,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줄거리는 여전사 캐서린 워터스톤과 남자 1명이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됩니다. 이들은 아이디어를 내서 우주선 격벽으로 에이리언을 유인한 후 처치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찾아온 평온... 승무원은 겨우 두 명 남았지만, 수많은 개척민들을 깨우지 않고 다시 동면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두 남녀의 혈투. 여전사는 캐서린 워터스톤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 줄거리 해석 - 커버넌트 뜻] / ⓒ 20세기 폭스)
동면에 들어가는 여전사 캐서린 워터스톤 앞에서 AI 월터가 갑자기 돌변합니다. 이것은 에이리언 커버넌트 결말의 반전인데, 월터가 데이빗에게 물들어서 인간을 복종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월터는 남아서 잠든 인간을 가지고 생체실험을 합니다. 행성에서 가지고 온 외계인 알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약속의 땅을 의미하는 커버넌트 뜻은 인간에게 약속된 곳이 아니라 에이리언에게 약속된 곳일 수도 있겠습니다. 인간은 AI를 창조하고 AI는 새 생물체를 창조하여 인간이 전멸을 맞을지도 모르게 된 상황은, 인간이 창조주 거인들을 전멸시킨 것에서 출발된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