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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 인생의 외로움을 그린 영화 본문

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 인생의 외로움을 그린 영화

키스세븐지식 2019. 4. 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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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 인생의 외로움을 그린 영화] 


현대인은 가정에서도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워합니다. 돈과 성공, 그리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오히려 느끼는 외로움은 가정에서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줄거리는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인의 감정의 공감을 얘기합니다. 

영화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폴라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2003년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 외로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 줄거리는 지구 반 바퀴나 돌아 일본에서 있었던 7일간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원제를 그대로 번역한다면 "통역에서 사라진..." 또는 "전달되지 못한..."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은 밥(빌 머레이)과 샬롯(스칼렛 요한슨)이며 둘 다 가정을 가졌지만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절대로 추잡한 불륜이 아니라 마음의 공감에 의한 연민입니다. 이들은 일본 도쿄의 같은 호텔에 묵었다가 우연히 마주칩니다. 


사진: 영화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롤라 감독이 만들었다(영화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롤라 감독이 만들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 ⓒ 소피아 코폴라)


밥(빌 머레이) 은 미국의 영화배우입니다. 위스키 광고를 찍기 위해 일본에 가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진행자와 통역자 사이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것은 익숙지 못한 낯선 공간에서 소통마저 어렵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감독의 의도입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 결말에서도 낯선 공간적 소외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는 결혼 25년 차의 중년이며 부인과 자녀가 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그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처럼 대합니다.



한편 샬롯(스칼렛 요한슨) 은 사진작가 남편을 따라서 일본에 온 결혼 2년 차의 신혼입니다. 물론 아직은 입버릇처럼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이지만 외로움은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남편은 항상 바쁘고, 주부로만 살던 그녀는 미래의 계획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거기다가 낯선 곳에서 딱히 할 것이 없는 상태...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에서 핵심은 딱히 큰 일은 아니지만 소통이 줄어들고 점점 거리가 생기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사진: 외로움을 달래려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외로움을 달래려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 ⓒ 소피아 코폴라)


어느 날 이들은 잠을 못 이루다가 호텔 라운지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저 서로 낯선 곳의 외로움을 말했을 뿐이지만 소외감의 공감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들이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결말에서 무슨 말인지 모르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것도 그 연장선인 것입니다. 

가정이 있지만 먹여 살리는 도구가 된 가정과, 남편이 있지만 언제나 혼자여야 하는 주부의 7일간의 사소한 일탈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결말 - 공허함 


밥과 샬롯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다가 연민을 가지게 됩니다. 밥(빌 머레이) 이 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배우로만 알 뿐입니다. 인기인과 만난다는 신기함이 그들의 목적이기에 오히려 밥은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샬롯(스칼렛 요한슨) 은 혼자서 도쿄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지만, 결국은 도시 안에 갇혀서 남편을 기다리는 신세일뿐입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 줄거리는 복잡함 속의 무료함을 적절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진: 일본 도쿄 현지에서 촬영된 영화 배경(일본 도쿄 현지에서 촬영된 영화 배경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 ⓒ 포커스 피처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샬롯은 밥을 일반인처럼 편하게 대합니다. 잠 못 드는 밤이면 같이 술을 마시다가 골아떨어지기도 합니다. 침대에 같이 누워 얘기를 하다가 잠에 골아떨어졌지만 이것으로 불륜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결말에 가도 밥은 샬롯을 그저 안아줄 뿐입니다. 어느 날 밥의 방을 찾은 샬롯이 그 호텔의 재즈가수와 밥이 있는 것을 보고 실망하는 장면도 있지만, 질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밥(빌 머레이)과 샬롯(스칼렛 요한슨)의 사이가 어색해지기는 합니다. 더 가까워져야 하는지, 어차피 안될 사이라는 것을 느꼈는지 모르지만...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는 그런 상태로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말도 안 통하고 가족과도 소원해진 그들이었기에 의지하게 되었지만, 거리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밥이 미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점점 가까워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관객에게는 안 들리는 마지막 대사... 큰 여운이 남는 기법이다(관객에게는 안 들리는 마지막 대사... 큰 여운이 남는 기법이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줄거리 결말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 ⓒ 포커스 피처스)


마지막 날, 밥은 인사라도 하고 싶어서 샬롯에게 팩스를 보냅니다. 하지만 호텔의 홀에서 만난 두 사람은 그저 아쉬운 인사를 나눌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아보는 인기인과 유부녀의 인사는 거기까지였습니다. 

그 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영화 결말은 길거리에서 샬롯을 발견한 밥이 그녀를 불러 세우고 입맞춤을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때 밥은 관객이 알아들을 수 없는 대사를 합니다. 그로 인해 관객은 더한 여운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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