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 - 더 테러 라이브 결말 해석]
김병우 감독,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는 한정된 공간에서 테러리스트와의 긴장감이 전개되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 해석을 해 보면 시대상과 씁쓸한 우리 시대의 민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겉모습은 테러와의 싸움이지만, 속 모습은 정치권의 가식, 상업주의 사회의 문제점, 약자의 한 맺힘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가 다량 있으니 영화를 안 봤다면 다른 글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
SNC 방송사의 라디오 앵커 하정우(극 중 윤영화 역)는 시청자 의견을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일용직 노동자와 통화를 하게 됩니다. 일용직 이다윗(극 중 박노규 역)이 방송의 흐름을 깨는 이상한 말을 계속하자 방송에서 통화음을 차단시켜 버립니다. 그러자 이다윗(목소리 대역 김대명)은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고 한다. 하정우도 짜증이 나서 욕을 하며 그러라고 하는데, 창 밖의 마포대교가 진짜로 폭파되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가 시작됩니다.
(영화 포스터. 치열한 대화장면이 긴장감의 포인트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 결말 해석] / ⓒ 김병우)
하정우는 특종을 목적으로 테러리스트와 통화하는 것을 TV 속보로 내 보냅니다. 이다윗은 21억 원을 출연료로 달라고 하고, 방송사 국장 이경영(극 중 차대은 역)도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허락합니다. 영호 더 테러 라이브 결말에서 밝혀지지만, 사실 21억 원은 G20 정상회담 때 정부의 무관심 속에 죽은 노동자를 위한 돈이었으며 테러리스트의 요구는 대통령의 사과였습니다. 이에 대테러팀과 경찰 등이 현장에 나타납니다.
(인이어에 설치된 폭발물 때문에 등장인물들은 더 긴장한다 [더 테러 라이브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 ⓒ 씨네2000)
하지만 경찰청장은 협상은커녕 테러리스트에게 막말을 하고 분노한 테러범은 청장의 인터뷰용 인이어를 폭발시켜 죽게 만듭니다. 그 후 하정우는 자신의 인이어에도 폭발물이 장착되어 있는 줄 알고 조심하는데, 정부는 강경대응을 추진합니다. 방송국은 시청률 대박을 위해 이기적으로 방송을 이용하고... 이때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는 배신과 사회비판을 보여 주는데, 다른 방송국 보도팀은 하정우의 비리를 캐서 까밝히며 시청률 나눠 먹기를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방송국에서 내보내는 폭발 속보 뉴스 장면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 해석 줄거리] / ⓒ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정우를 믿는 듯하던 테러범은 하정우의 비리 방송을 보면서 실망을 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에서는 마지막 믿음을 보여 줍니다. 한편 마포대교에는 전 부인 김소진(극 중 이지수 역)이 파견 나가 있는 중입니다. 약자들을 풀어주기로 테러범과 협상을 했지만 갑자기 마포대교가 무너지며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동안 경찰특공대는 테러범의 위치를 알아내서 투입됩니다.
그러나 테러범은 거기 없었으며 오히려 그 건물을 폭파합니다. 건물이 무너지며 옆에 있는 SNC 방송국 건물을 덮칩니다. 그로 인해 방송시설이 파괴되며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때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는 엄청난 반전이 나옵니다. 그 사이 하정우가 우연히 대통령 비서실장이 하는 말을 듣고 권력층의 음모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연이어 방송실에 테러범이 나타나고, 하정우와의 격투가 벌어집니다.
(옆 빌딩이 쓰러지며 방송국 건물을 덮친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 결말 해석] / ⓒ 김병우)
사실 테러범은 박노규가 아니라 G20 공사장에서 죽은 일용직 박노규의 아들 박신우였습니다. 격투 중에 이다윗은 창 밖으로 밀려나며 매달리는 상황이 됩니다. 하정우는 어떻게든 살려주려고 하지만, 경찰특공대 저격수의 총에 맞습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은 안타까운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추락하는 테러범이 폭탄 스위치를 하정우에게 넘겨주고...
(거리는 멀어 보이지만 국회의사당으로 건물이 붕괴하는 결말이다 [더 테러 라이브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 ⓒ 씨네2000)
멍하게 남겨진 하정우에게 또 다른 뉴스가 들려옵니다. 하정우의 비리를 캐서 구속한다는 뉴스와 대통령이 국회에서 테러전에 승리했다며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대테러 팀장은 비서실장의 음모를 막아주려고 하정우를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하정우는 폭탄 스위치를 누르고, SNC 방송국 건물이 넘어가며 국회의사당을 덮치는 것으로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는 끝이 납니다.
더 테러 라이브 결말 해석
김병우 감독의 이 영화는 35억 원의 제작비로 촬영되어 2013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스튜디오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팽팽한 긴장감이 주 내용이며 하정우의 연기력이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당시 4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설국열차가 개봉 중이었는데, 뛰어난 연출력으로 인해 대등한 경쟁을 했습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목소리 연기를 한 김대명의 연기도 대단했습니다.
(하정우 주연. 여러가지 연기 장면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 해석 줄거리] / ⓒ 롯데엔터테인먼트)
그러나 당시 2013년의 상황이 보수정당 집권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상류층 위주 정책으로 인해 불만이 쌓여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보수층에서는 "좌빨 영화"라는 비난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에서 국회의사당으로 건물이 무너지며 모든 것을 끝내기 때문입니다. 주 내용은 약자를 짓밟는 사회분위기에 대한 비판이지만, 보수층은 그것이 상위층에 대한 공격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왼쪽부터 김소진, 전혜진, 이경영, 이다윗 출연진 [더 테러 라이브 영화 줄거리 결말 해석] / ⓒ 김병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는 별 설명 없이 SNC방송국 건물이 국회의사당을 덮치면서 일종의 한풀이를 합니다. 이 장면을 국회의사당과의 거리가 오류라고 생각하면 영화의 재미를 떨어트립니다. 하정우가 더러운 세상에서 자포자기하며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과 대항할 수 없는 약자의 항변을 우연한 건물 붕괴가 대신 풀어준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영화 포스터와 마포대교 폭발장면. 테러를 중계하는 방송이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 해석 줄거리] / ⓒ 씨네2000)
그로 인해 끝내 테러범의 억울한 사연을 외면하고 국회의사당 안에서 승리를 자랑하려던 대통령과 정치인들은 죽음을 맞겠지만,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결말에서 그것까지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저 영화를 보고 분노한 관객이 있다면 결말의 나머지를 스스로 상상하며 해소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결말 해석이라면 해결책을 제시한다기보다 알지 생각지 못했던 사회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