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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지식 칼럼/과학&기술

오무아무아는 외계 우주선인가 - 성간 소행성

2018. 12. 15.

[오무아무아는 외계 우주선인가 - 성간 소행성] 

\우주에는 신기한 일이 많습니다. 태양계 내부에도 소행성들이 많지만, 외계에서 소행성이 왔다가 되돌아 가는 경우는 매우 특이한 것입니다. 성간 소행성 오무아무아는 외계 우주선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오무아무아 뜻이 하와이 말로 과거에서 온 사자라니 더욱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성간 소행성 오무아무아 


'브레이크스루 리슨'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지구 외에도 우주에 또 다른 문명이 있는가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이며 태양계의 비행체 100만 개와 근처의 은하들을 연구하는 사업입니다. 이들은 2017년 특이한 소행성을 발견하고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태양계 외부에서 날아온 성간 소행성 '오무아무아'라는 것을 가지고 실험했습니다. 


사진: 오무아무아는 길이 1000m가 넘고 폭이 100m가 넘는 소행성이다(오무아무아는 길이 1000m가 넘고 폭이 100m가 넘는 소행성이다 [오무아무아 외계 우주선 성간소행성] / ⓒ CNBC.com)


'성간 소행성'이라는 것은 은하와 은하 사이 등을 오가는 소행성을 말합니다. 태양계 내부에도 소행성이 있고 이들은 태양이나 근처의 큰 행성을 중심으로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양계 내부가 아니라 은하계와 은하계를 도는 소행성이 있다면 매우 놀라운 일일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간 소행성 오무아무아이며 태양계 내부 소행성과 전혀 다른 천체입니다. 


사진: 오무아무아 뜻는 하와이 어로 과거에서 온 사자라는 뜻이다(오무아무아 뜻는 하와이 어로 과거에서 온 사자라는 뜻이다 [오무아무아 성간소행성 외계 우주선] / ⓒ thehansindia.com)


태양계의 소행성은 둥글거나 찌그러진 돌멩이 형태입니다. 그러나 오무아무아는 길쭉한 모양입니다. 길이는 1000m에 가깝고 폭은 100m 정도이니 정말로 UFO처럼 느껴집니다. 오무아무아는 성간 소행성(인터스텔라 소행성)이라고 처음 인정받은 소행성입니다. Interstellar(인터스텔라) 뜻이 별과 별(Stellar) 사이(Inter)인데, 이때의 별은 "항성"입니다. 즉 태양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무아무아 뜻과 소행성 특징 


우주는 신화나 전설에 얽힌 이름들이 많습니다. 오무아무아 뜻은 "과거에서 온 사자"라는 의미입니다. 사자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지닌 사람을 말하므로 먼 우주의 메시지를 알 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왜냐면 성간 소행성은 우리 은하와 다른 은하를 오가는 천체이기 때문입니다. 태양계에 들어오는 것은 혜성도 있지만 태양계가 아닌 것을 중심으로 도는 소행성은 우리에게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사진: 태양의 태양풍을 이용해서 가속도를 붙여 탈출하는 소행성이다(태양의 태양풍을 이용해서 가속도를 붙여 탈출하는 소행성이다 [오무아무아 외계 우주선 성간소행성] / ⓒ NASA)


오무아무아 뜻은 하와이 말입니다. 사자는 정찰의 임무도 갖습니다. 이 소행성은 마치 태양계를 정찰하듯 빠져나갔습니다. 더구나 모양 자체도 마치 인공적으로 만든 것 같은 모양입니다. 외계 우주선이라는 상상도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태양을 돈 후 태양풍을 받으며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마치 미리 계산된 것처럼 태양풍을 이용해서 가속도를 붙여 태양계 밖으로 탈출하기 위한 속도를 확보했습니다. 


사진: 다른 혜성과 다르게 꼬리가 없다. 재질이나 뭔가가 다르다는 뜻(다른 혜성과 다르게 꼬리가 없다. 재질이나 뭔가가 다르다는 뜻 [오무아무아 성간소행성 외계 우주선] / ⓒ express.co.uk)


성간 소행성 오무아무아는 혜성과 다르게 꼬리도 없습니다. 혜성의 꼬리는 추운 우주에서 메탄과 암모니아 등이 얼어있다가 태양풍에 녹아 날아 가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오무아무아는 다른 재질을 가지고 있거나 인공 물체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오무아무아를 외계 우주선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태양계 내에서는 볼 수 없던 특이함이 있습니다. 




오무아무아는 외계인 우주선? 


거대한 우주에서 성간 소행성은 흔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태양계에서는 흔한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모양까지 특이합니다. 태양을 이용해 쌍곡선을 그리며 되돌아가는 것도 마치 계산된 것 같습니다. 오무아무아는 거문고자리의 1등성인 직녀성 방향에서 날아와서 시속 13만 8천 km의 속력으로 움직였습니다. 자전이 7.3 시간밖에 안 되는 것도 특이합니다. 


사진: 우주의 거문고자리와 직녀성의 위치도. 오무아무아 뜻은 탐색자이기도..(우주의 거문고자리와 직녀성의 위치도. 오무아무아 뜻은 탐색자이기도.. [오무아무아 외계 우주선 성간소행성] / ⓒ hani.co.kr)


연구자들은 여러 전파망원경을 모은 '앨런 망원경 집합체'를 통해서 이를 관찰했습니다. 4개의 주파수 대역을 관찰해서 진짜로 인공 물체인지를 알아내려는 시도입니다. 성간 소행성 오마우마우가 외계 우주선인지는 일반적인 소행성과의 차이를 분석해서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나 실제 연구에서는 전파 관측에서의 강도 차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오무아무아 뜻처럼 메시지를 가졌는지를 주파수로 조사한 사진(오무아무아 뜻처럼 메시지를 가졌는지를 주파수로 조사한 사진 [오무아무아 성간소행성 외계 우주선] / ⓒ NASA)


오마우마우가 외계 우주선이라는 증거를 잡는 데는 실패했지만 성간 소행성을 발견했다는 것만으로도 연구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태양계 내의 소행성들이 외계에서 온 것이라는 가설을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류도 외계를 향해 '파이어니어' 호와 '보이저' 호를 보냈으니 외계인도 그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간에게 우주는 너무나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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