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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3

블랑쉬 모니에르 - 25년 동안 어머니에게 갇힌 프랑스의 변호사 약혼녀 블랑쉬 모니에르 25년 동안 갇힌 딸 ​ [블랑쉬 모니에르 - 25년 동안 어머니에게 갇힌 프랑스의 변호사 약혼녀] 우리나라에서도 자식을 학대하는 비정의 부모들이 욕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19세기 프랑스에서도 발생해서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20개월 이후 13세까지 지니라는 딸을 감금한 아버지가 있었는데, 블랑쉬 모니에르의 어머니 루이스 모니에르는 무려 25년간이나 딸을 감금했던 사람입니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 안 가는 일이지만, 그녀는 딸이 가난한 변호사와 결혼한다는 것에 분노하여 짐승이 사는 우리 같은 곳에서 살게 했다고 합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역 인.. 2021. 1. 17.
테레즈 윔베르 - 19세기 프랑스 인생역전 사기꾼 테레즈 험버트 [테레즈 윔베르 - 19세기 프랑스 인생역전 사기꾼 테레즈 험버트] 인생역전이란 어떤 순간 이후 모든 것이 변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좋은 의미로만 사용할 필요는 없는 말입니다. 물론 대체로 대박을 쳤다는 의미로 사용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러다가 쪽박을 찼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습니다. 프랑스에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여러 번이나 인생이 바뀐 여자가 있습니다. 일명 위대한 테레즈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기꾼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녀 때문에 파리 전체의 경제가 휘청했었으니 말입니다. 프랑스 이름 레레즈 윔베르, 영어 이름으로는 테레즈 험버트의 사기 사건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찌 보면 '리플리 증후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니 그녀의 비극에서 배울 점이 있을지 모릅니다. 이 블로그는 .. 2019. 9. 29.
동물의 피 수혈, 사람에게 한 의사 - 장 밥티스트 드니 [동물의 피 수혈, 사람에게 한 의사 - 장 밥티스트 드니] 현대에는 사람끼리도 혈액형이 다르면 수혈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식이 보편화된 것은 얼마 안 된 일입니다. 사람에게 동물의 피를 수혈한 의사 '장 밥티스트 드니'의 일화도 유명한데, 사실 이런 의사가 과거에는 더 있었습니다. 심지어 영혼을 순하게 만들 목적으로 동물 피를 사람에게 수혈하기도 했었으니 아찔한 일입니다. [엮인 글] 장의사 알몬 스트로저의 발명품 - 다이얼 전화기 자동교환기 동물 피를 사람에게 수혈하다 사람의 혈액형이 발견된 것은 1901년 '칼 란트 슈타이너'에 의해서입니다. 그 직전인 19세기까지는 사람의 피를 잘못 수혈하면 큰 부작용이 생긴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수혈이 적극적으로 .. 2019.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