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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검찰개혁 서초동 촛불집회 인원은 5만인가, 200만 명인가]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정치를 싸움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숫자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한쪽에서는 깎아내리고 한쪽에서는 부풀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정치를 "무엇이 옳은가"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많은 사람이 모였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되묻습니다. 그들은 실제 민심이 어느 정도인가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을 위한 촛불집회 인원이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왜 이것에 집착하는가, 합리적인 추론은 무엇인가를 살펴봅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엮인 글] 이인규가 주장한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아포페니아와 변상증, 인간의 착각과 환상, 그리고 상상력] 보통은 착각이 그냥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착각은 인간의 뇌구조 자체가 일으키는 오류이고, 어떤 착각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착각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변상증은 상상력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정신분열증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변상증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도 하며 인간의 사고습관인 아포페니아(Apophenia) 중의 한 분류입니다.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평범한 돌산인데 멀리서 보면 사람얼굴처럼 보인다고 느끼나요? 이것이 변상증, 즉 파레이돌리아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착각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두뇌가 좋아서 생긴 심리, 아포페니아 심리학 용어인 아포페니아의 역사는 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