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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김준엽 총장 - 장준하의 인연과 독재에 맞선 학자]전 김준엽 고려대 총장은 1940년대에는 일제에 맞서며 광복군에 있었으며, 1980년대에는 독재에 맞서며 대학 총장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또한 김준엽은 장준하와 각별한 사이였고, 전두환에게 맞서다가 물러난 학자였습니다. 정치권력의 유혹도 있었지만 끝내 제자를 사랑하는 학자로 남은 김준엽의 삶을 추적해 봅니다. [글의 순서]1. 독재정권 아래서의 대학의 현실2. No라고 말한 고려대 김준엽 총장3. 광복군 김준엽과 장준하의 인연4. 총장을 계속하라는 시위의 김준엽 독재정권 아래서의 대학의 현실 1979년 10월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이 있었습니다. 그해 12월, 나라가 혼란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군인들은 쿠데타를 일으켜서 정치권력을 차..
[젊은 연인들(서울대트리오)과 대연각화재 사건 - 1977년 대학가요제]1970~80년대는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시대였습니다. 1977년에는 대학가요제인 1회가 열렸는데, 여기서 동상을 받은 서울대트리오의 젊은 연인들은 노래 뿐 아니라 사연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사건인 대연각화재로 인해 젊은 연인들의 작곡가 민병무가 사망한 사연 때문입니다. [글의 순서] 1. 대학가요제 서울대트리오의 젊은 연인들2. 서울대트리오의 젊은 연인들에 얽힌 사연3. 대연각화재 사건과 젊은 연인들 대학가요제 서울대트리오의 젊은 연인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빼앗은 후, 1972년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유신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것은 독재를 하기 위한 흉계였는데, '긴급..
[교육의 복지가 미래의 평등사회를 만든다] 21세기 한국 정치의 화두는 당연히 "복지"입니다. 안보니 민주화니 겉치장을 요란하게 했지만, 보수와 진보의 싸움은 결국 기득권이 자기 이익을 더 늘리느냐, 비기득권이 경제적 기회평등을 확보하느냐의 싸움이고 그 키워드가 복지입니다. 복지는 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교육에서도 복지정책은 필요합니다. 왜냐면 교육복지가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처하게 될 평등사회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히 국공립대의 자세는 완전히 갈아엎어야 할 정도로 큰 개혁이 필요합니다. 잘 사는 집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 막연히 그러려니 하던 이 예상은 여지없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못 사는 시골 아이가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대학에 가고 자수성가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