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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 사열식, 열병식 차이와 의장대 유래

키스세븐지식 2018. 4. 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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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대 사열식, 열병식 차이와 의장대 유래]

국가적 행사에 군대를 사열하는 모습이 가끔 보입니다. 군인들이 각진 모습으로 각종 묘기를 보여주기도 하니 보고 있으면 멋지다는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의장대 사열식이라는 것인데, 이런 것은 왜 하는 것인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공산주의 행사에 하는 열병식과 사열식 차이도 같이 알아봅니다.




[글의 순서]

사열식과 열병식 차이

의장대 사열식 유래

열병식, 사열식 행사



사열식과 열병식 차이


국가적인 행사에 '사열식'이 포함되곤 합니다. 이런 것을 '의전행사'라고 하는데, 외국에서 국빈이 왔을 때 사열식을 하고, 국가적 기념일이나 대통령 취임식 때도 사열식을 합니다. 의장대 사열식을 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큰 행사라는 의미이고, 외국 국빈의 사열식은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것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외국을 방문하면 그 나라의 사열식을 보고 옵니다. 


사진: 2007년 노무현 - 김정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사열식. 뉴스엔조이 보도자료.(사진: 2007년 노무현 - 김정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사열식. 뉴스엔조이 보도자료. [의장대 사열식] / ⓒ newsnjoy.or.kr)


북한이나 중국에서는 '열병식'을 자주하는데, 그 외에도 '분열식'이라는 말도 씁니다. 그러나 열병식과 사열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의장대 사열식은 군인은 가만히 있고 국빈이 걸어갑니다. 그러나 열병식은 국빈이 서서 보고 군인이 걸어갑니다. 북한과 중국은 특히 건국 기념일일 때 거대한 열병식을 거행합니다. 매우 많은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병식에는 의장대 외에도 일반 군인도 참가하게 됩니다. 


사진: 북한의 열병식. 공산국가의 열병식은 화려하고 엄청난 규모인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안 리뷰 보도자료.(사진: 북한의 열병식. 공산국가의 열병식은 화려하고 엄청난 규모인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안 리뷰 보도자료. [사열식, 열병식 차이] / ⓒ nikkei.com)


원래 '사열'은 "관찰하거나 조사하기 위해서 하나씩 쭈욱 둘러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군사의 훈련 정도나 상황을 알 수 있는 검열을 하는 것인데, 어느 때부터인가 일부러 보여주기 위한 사열도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담당하는 부대가 생긴 것이 의장대 유래입니다. 의장대는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부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의장대 사열식은 검열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군대의 위용을 자랑하기 위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사진: 한국의 전통 의장대 모임. 외장대는 유럽의 풍습이지만, 한국식의 의장대의 모습 또한 멋있다.(사진: 한국의 전통 의장대 모임. 외장대는 유럽의 풍습이지만, 한국식의 의장대의 모습 또한 멋있다. [의장대 사열식] / ⓒ Republic of Korea)


그래서 일반적으로 국가적 사열식에는 의장대만 있는 것이고, 열병식에는 의장대 외에도 각종 전문 부대 요원과 일반 병사도 참가합니다. 국군의 날 행진에서처럼 많은 부대가 도로를 걷는 것을 말하며, 보는 사람은 서서 구경하기 때문에 열병식 또는 분열식이라고 말합니다. 즉 움직이는 쪽이 누구냐에 따라 열병식과 사열식의 차이가 생기지만, 시민 행사처럼 의장대가 서서 쇼를 보여 주는 것도 사열식이라고 부릅니다. 




의장대 사열식 유래


​외국에서 중요한 손님이 왔는데 왜 위협적인 군대를 보여주는가 하는 의문도 들겠는데, 실제로 의장대 유래는 외국의 정상을 은근히 겁주기 위한 용도였다고 합니다. 과거 유럽에서는 "우리 군대가 이만큼 강하다"는 자랑을 하기 위해 군대를 보여주었었는데, 영국 근위대 등은 멋진 장식을 달고 외국 대통령, 국왕 앞에서 행사를 했습니다. 의장대 사열식 유래는 강한 군대를 가진 제국주의 관습이 남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 영국 근위대. 의장대 중에는 기병도 있다. 하지만 근위대는 의장대 소속은 아니다.(사진: 영국 근위대. 의장대 중에는 기병도 있다. 하지만 근위대는 의장대 소속은 아니다. [사열식, 열병식 차이] / ⓒ George Hodan)


이런 관습은 유럽에서 일본을 거쳐 한국에도 들어왔습니다. 대한제국 시기에 부수적인 업무로 생겼습니다. 광복이 되고 국군 창설 이후에는 당연히 우리도 전문 사열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의장대 사열식은 군의 최정예 모습을 보여주는 정중한 행사로서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장대 부대원은 키 180cm 이상에 외모가 준수한 군인들만을 뽑습니다. 


사진: 중국의 여군 열병식 모습. 세계 유일이었던 한국의 여군 의장대처럼 중국도 여군 의장대를 만들었다.(사진: 중국의 여군 열병식 모습. 세계 유일이었던 한국의 여군 의장대처럼 중국도 여군 의장대를 만들었다. [의장대 사열식] / ⓒ dwnews.com)


특이한 것은 1989년 창설된 '여군 의장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부대였고, 키 165cm 이상의 좋은 외모를 가져야 했습니다. 남군 의장대와 달린 진짜 총이 아닌 목총으로 사열식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중국도 여군 의장대를 가지고 있는데 키 178cm 이상으로 구성된 사열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1991년 창설된 '전통 의장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전통 의장대 사열식을 보고 온 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열병식, 사열식 행사


의장대 사열식은 군인만의 자로 잰 듯한 동작이 멋있게 보이기 때문에 합니다. 반대로 보여주는 의장대 입장에서는 실수를 하면 국가적 망신이 되기 때문에 최고의 훈련이 된 상태여야 합니다. 수십 초 이상 눈을 부릅뜬다거나 수 시간 이상 정지된 상태이거나 시계처럼 정확한 동작을 해야 하므로 고된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투보다는 의전행사용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군기가 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기념식에서의 대한민국 의장대. 육해공해병 등의 각군 의장대가 존재한다.(사진: 기념식에서의 대한민국 의장대. 육해공해병 등의 각군 의장대가 존재한다. [사열식, 열병식 차이] / ⓒ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열병식과 사열식의 차이 중 또 하나는 열병식에서 특유의 '오리걸음(Goose step. 구스 스텝)을 하는 나라도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공산권 국가의 열병식에서 볼 수 있는 걸음인데, 다리는 높게 쳐들면서 걸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힘든 연습 과정을 겪는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큰 동작에서 멋진 감동이 생기므로 공산권 국가에서 대규모의 행진을 할 때 더욱 애용하였습니다. 19세기에 프러시아(구. 독일)에서 최초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의장대는 사열과 의전 외에도 총 돌리기 등 각종 묘기를 보여주기도 한다.(사진: 의장대는 사열과 의전 외에도 총 돌리기 등 각종 묘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의장대 사열식] / ⓒ korea.net)


열병식과 의장대 차이 중, 의장대 사열식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점은 총기를 사용한 묘기입니다. 보통 M16이나 M1 개런드 소총으로 묘기를 합니다. 육해공, 해병대 등은 각기 자체 의장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외모에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최신예 물품을 지급 받으며, 일등병이라도 병장 계급을 달고 다니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의장대 사열식은 세계적으로도 상위급에 속한다고 하니 각종 행사에서 사열식이 열리면 눈여겨 봐 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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