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유태인 뜻 - 유대인이란 역사의 이해]
유대인, 유태인은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태인 뜻은 유대인이란 민족의 역사를 통해서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 역사에서 왜 유대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유대인을 영어, 한자어로는 어떻게 부르게 되었는지를 알아봅니다.
[글의 순서]
유대인 뜻과 유태인 뜻
유대인 역사, 유대인이란 어원
유대인 뜻과 유태인 뜻
유대인이란 어떤 민족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유대인`의 어원을 알아봅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유대+인(人), 유태+인(人)이라고 생각하고 유대인, 유태인 뜻을 보면 될 것입니다.
발음이 비슷하지만, 하나는 히브리어이고 하나는 한자어입니다. 우리나라와 동양에 성경이 전파될 때, 그냥 발음대로 한글로 써도 될 것을 무조건 한자로 쓰려고 하다 보니 생긴 말이 `유태인`의 어원입니다.
`히브리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히브리어로 유대인 뜻을 알아보면, 유대인의 어원은 라틴어 유다이우스(Judaeus)와 히브리어 예후디(Yehudi)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예후디 뜻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멸망한 뒤 로마제국의 `유다이아(Judaea) 주`에서 살았는데, 여기서도 유대인 어원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유대인과 동시에 사용되는 유태인 뜻은 한자어 "猶太人"에서 왔습니다. 동양권에서 유대인을 한자로 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이며, 여기서 유(猶)자는 "오히려, 같다"는 의미가 있고 태(太)는 "크다, 지나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발음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이므로, 그 뜻까지 굳이 알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한자를 숭배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 억지 단어들이 꽤 있습니다.
유대인을 영어로는 `쥬이쉬(Jewish)`라고 합니다. 한편 유대인을 쥬(Jew)라고도 부르는데, 격식 없는 영어에서 "가격을 깎아내린다"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유대인을 경멸하는 의미로도 쓰이니 이것도 알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생겨난 말이 쥬얼리(jewelry. 보석), 쥬얼러(jeweler. 보석을 만드는 이, 보석 상인)이라는 것입니다. 유태인 뜻과 경제에 얽힌 단어들이 있다는 것은 유대인의 역사가 경제와 큰 관련이 있음도 알게 합니다.
유대인 역사, 유대인이란 어원
유태인 뜻을 알려면 유대인 역사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크리스트교의 성전인 `성경`에 의하면, 유대인의 시조는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은 `이스라엘`로도 불렸는데, 이 이름이 지금의 이스라엘 국가 이름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열 두 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중에서 넷째 아들 `유다`의 후손인 `다윗` 왕과 `솔로몬` 왕 시절에 유대인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이때가 BC 1000년 전후입니다.
주변 나라들은 이때부터 이들을 `유다 사람`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즉, "유다 가문이 왕인 나라의 사람"이라는 의미이며, 이것이 유태인의 뜻이 됩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남북 분단이 되었습니다. 이때 북쪽 나라가 `이스라엘`이고, 남쪽 나라가 `유대`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국은 정복당하여 뿔뿔이 흩어지고, 남쪽 나라인 유다 국이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역사가 더 흐른 뒤, 남쪽의 유다 국마저 BC 598년 `바빌론`에게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멸망 후 민족적 정체성을 잃어버린 북쪽 이스라엘국과 달리, 남쪽의 유다국은 노예 생활을 하면서도 민족성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유태인 뜻이 "유다국 사람"이라는 의미로 정해지게 되었고,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된 후에도 유다파가 주도권을 쥐고 현재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결국 유대인 뜻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인 다윗과 솔로몬의 강력한 시대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유태인 뜻은 발음만 빌려온 한자말이므로 별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2천 년이 넘는 역사에서 나라도 없이 견디며 민족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 어원의 핵심은 단어 자체의 의미가 아니라, 그들의 끈질긴 생명력에서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는 것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