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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

키스 키스세븐 2017. 3. 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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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

이 글은 영화 반칙왕 줄거리, 결말, 실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반칙왕은 프로레슬러를 통해 삶의 자극을 꿈꿔보는 한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70년대에 매우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레슬링이 이 영화로 인해 다시 부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실제로 은행원이면서 프로레슬러 생활을 20여 년간 해 온 반칙왕의 실화도 알려졌는데, 단순한 코미디영화가 아닌 공감스토리라는 평가도 받습니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안 본 사람은 본 후에 읽는 것을 권유합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이 글의 순서]

1. 영화 반칙왕 실화

2. 반칙왕 줄거리

3. 반칙왕 결말



영화 반칙왕의 실화


김지운 감독이 제작한 영화 반칙왕의 줄거리는 평범한 은행원이 레슬링을 통해 삶의 활력을 꿈꾸어 본다는 내용입니다. 송강호, 장진영 주연으로 2000년에 개봉하였습니다. 2009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장진영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반칙왕의 실화는 한일은행의 은행원이었던 '백종호'씨의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프로레슬링이 국민스포츠로 각광을 받던 때였습니다. 특히 박치기로 유명한 '김일'선수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김일이 은퇴 후 체육관을 열기 위해 뭉칫돈을 모우고 있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백종호는 이 돈을 은행에 유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진: 영화 반칙왕의 포스터. 송강호, 장진영 주연의 코미디영화다. 실제 은행원이 레슬링선수가 되었던 반칙왕의 실화도 유명하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사진: 영화 반칙왕의 포스터. 송강호, 장진영 주연의 코미디영화다. 실제 은행원이 레슬링선수가 되었던 반칙왕의 실화도 유명하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 / ⓒ 김지운)


영화 반칙왕의 줄거리에서 주인공이 레슬링 관장을 찾아가지만 시큰둥한 대접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반칙왕의 실화에서도 역시 그랬습니다. 1973년, 목돈을 유치하기 위해 백종호는 김일을 찾아갔으나, 멀쩡한 은행원이 갑자기 프로레슬링을 배우겠다고 하니 김일이 퇴짜를 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김일은 매일 찾아오는 백종호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일 선수의 문하생인 '김유식'이 그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나름 태권도와 씨름을 한 적이 있는 백종호는 그렇게 레슬링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사진: 반칙왕 실화의 주인공 백종호씨. 20여 년간 레슬링선수로 활약했다. 백종호의 주특기는 반칙이 아니라 드롭킥이었다고 한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사진: 반칙왕 실화의 주인공 백종호씨. 20여 년간 레슬링선수로 활약했다. 백종호의 주특기는 반칙이 아니라 드롭킥이었다고 한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 / ⓒ chosun.com)


이 일을 개기로 김일도 마음을 열었습니다. 백종호를 믿고 은행에 저금하기로 하였고, 백종호는 입사 후 처음으로 표창장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1974년에는 진짜로 프로레슬링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은행을 다니고 밤에는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며 두어 달에 한 번씩 레슬링 시합에 출전하는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도 레슬링을 한다는 것을 숨기고 살았습니다. 부인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경기 중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후였습니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는 그렇게 20년이 넘게 살아온 백종호를 모델로 하였다고 합니다. 


사진: 김일과 이노키의 대결. 반칙왕의 실제 주인공 백종호는 프로레슬러 김일의 문하생이다. 김일은 유명한 역도산의 문하생인데, 일본의 이노키도 역도산의 문하생이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사진: 김일과 이노키의 대결. 반칙왕의 실제 주인공 백종호는 프로레슬러 김일의 문하생이다. 김일은 유명한 역도산의 문하생인데, 일본의 이노키도 역도산의 문하생이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 / ⓒ 미상)


하지만 백종호의 원래 별명은 반칙왕이 아니라 "외로운 늑대"였다고 합니다. 영화 반칙왕의 실화에서는 주특기도 반칙이 아닌 '드롭킥'이었습니다. 그 후 반칙왕의 실제 주인공 백종호는 2004년 은퇴하였습니다. 통산전적은 112전 55승 57패. 가족들은 백종호의 은퇴경기에 평생 처음으로 체육관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은행 지점장까지 오른 그는 은행 퇴직 후에는 고향인 고흥에 체육관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 영화 반칙왕이 만들어졌는데... '공각기동대' 감독인 '오시이 마모루'는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 이 영화를 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사진: 반칙왕은 송강호, 장진영, 김수로, 박상면, 장항선, 이원종 등 당시 유명 영화배우들의 호화캐스팅으로 개봉했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사진: 반칙왕은 송강호, 장진영, 김수로, 박상면, 장항선, 이원종 등 당시 유명 영화배우들의 호화캐스팅으로 개봉했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 / ⓒ 영화 반칙왕 캡처)







영화 반칙왕 줄거리 1 (일탈의 꿈)


영화 시작에서, 어느 은행의 평범한 은행원 '대호'는 실수투성이에 구박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반칙왕의 실화도 평범한 은행원의 이야기입니다. 부지점장은 대호를 우습게 여기고 괴롭히는 인물입니다. 

날마다 레슬링 기술인 헤드락을 걸어서 주인공을 힘들게 하지만, 대호는 현실적으로 아무런 대항을 할 수가 없습니다. 부지점장은 헤드락에 걸려서 쩔쩔 매는 대호를 가지고 놀지만, 주인공은 그저 어떡하면 헤드락을 풀 수 있을까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사진: 구박받는 직장인 송강호. 반칙왕의 실화는 은행원 백종원이 저축을 유치하기 위해서 김일선수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1 (일탈의 꿈)](사진: 구박받는 직장인 송강호. 반칙왕의 실화는 은행원 백종원이 저축을 유치하기 위해서 김일선수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1 (일탈의 꿈)] / ⓒ 영화사 봄)


그때 한 허름한 체육관이 대호의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부터가 영화 반칙왕의 줄거리가 진행되는 부분입니다. 부지점장의 헤드락이나 풀 수 있을까하고 들어간 레슬링 체육관에는, 자신이 한때 좋아했던 반칙왕이 있었습니다. 반칙왕 '울트라 타이거 마스크'를 만나고 들뜬 대호... 

그러나 대호가 마음에 들지 않은 관장은 시큰둥한 대응을 할 뿐, 가라고 등을 떠밀어 내 보냅니다. 역시나 소심하게 밀려나는 주인공... 반칙왕의 실화에서도 레슬링을 배우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진: 반칙왕의 실제 이야기는 김일선수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지만, 영화에서는 관장이 시큰둥하여 딸인 장진영이 훈련을 돕는 것으로 나온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1 (일탈의 꿈)](사진: 반칙왕의 실제 이야기는 김일선수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지만, 영화에서는 관장이 시큰둥하여 딸인 장진영이 훈련을 돕는 것으로 나온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1 (일탈의 꿈)] / ⓒ 시네마서비스)


그런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관장의 옛동료가 프로레슬링 매치를 가지자고 제안하며 반칙캐릭터가 하나 필요하다고 한 것입니다. 비중 없는 역할만 하면 되므로, 관장은 어리버리한 대호에게 레슬링대회에 나가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영화 반칙왕의 줄거리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셀 위 댄스'와 비슷한 시작을 합니다. 무기력한 생활을 하던 대호에게 레슬링은 새로운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관장은 기술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다 못해 관장의 딸 '민영'이 나서서 레슬링 훈련을 시키게 됩니다.


사진: 화려한 레슬링 경기장과 달리 소박한 대기실. 영화는 코믹한 요소가 많아서 보는 동안 지루하지가 않다. 하지만 은근히 공감을 주는 영화이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1 (일탈의 꿈)](사진: 화려한 레슬링 경기장과 달리 소박한 대기실. 영화는 코믹한 요소가 많아서 보는 동안 지루하지가 않다. 하지만 은근히 공감을 주는 영화이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1 (일탈의 꿈)] / ⓒ 김지운)


여기까지만 본다면 무협영화나 스포츠영화에서 스승이 깊은 뜻을 가지고 제자를 감동시키는 스토리와 비슷하지만, 영화 반칙왕의 줄거리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관장 스스로가 반칙왕 캐릭터와 레슬링에서 자부심을 느끼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저 과거에 하던대로 체육관을 운영할 뿐, 관장도 대호처럼 그저 먹고 살기 위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사진: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 소심한 성격에 이렇게 고백하지만 술취한 사람취급을 받으며 퇴짜를 맞는다. 반칙왕 실화에서 백종호는 결혼해도 숨기고 선수로 뛰었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사진: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 소심한 성격에 이렇게 고백하지만 술취한 사람취급을 받으며 퇴짜를 맞는다. 반칙왕 실화에서 백종호는 결혼해도 숨기고 선수로 뛰었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 / ⓒ 영화사 봄)



반칙왕은 이렇듯 무기력한 일반인들의 모습을 필름에 담았습니다. 새로운 변화로 인해, 잊었던 도전의식을 깨워야 하는 그들인 것입니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2 (결말)


송강호 주연의 대호는 얼떨결에 데뷔전을 잘 치르고 프로레슬링에 흠뻑 빠집니다. 드디어 부지점장의 헤드락도 풀 수 있게 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 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유명 인기레슬러인 '유비호'와의 시합이 잡힙니다. 대호는 흥분되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관장은 중요한 게임을 앞두고도 기술을 가르쳐줄 생각을 안 합니다. 2명을 팀을 이룬 더블매치게임에서 져주는 역할이었던 것입니다. 대호는 갈등에 빠졌지만, 민영이 모아 준 레슬링 자료들로 독학을 시작합니다.  


사진: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각본이 있는 경기를 거부하고 최선을 다 해보는 송강호. 그러나 상대선수 유비호로 출연한 김수로에게 처참하게 당한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2 (결말)](사진: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각본이 있는 경기를 거부하고 최선을 다 해보는 송강호. 그러나 상대선수 유비호로 출연한 김수로에게 처참하게 당한다. [영화 반칙왕 줄거리 2 (결말)] / ⓒ 시네마서비스)


그 사이, 현실생활도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레슬링 기술로 부지점장을 혼내줄 수 있는 실력이었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실력이 있어도 숨기고 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시합 날, 대호는 져주기로 한 시나리오를 깨고 사력을 다해 대결을 합니다. 유비호는 당황했지만 오기가 생겨서 역시 최선을 다합니다. 격렬해지면서 피가 나고 복면이 벗겨지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연습한 기술이 먹히며 효과를 보긴 하지만, 역시 오랜 경험의 유비호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결국 반칙왕의 줄거리는 패배의 결말을 맺습니다. 




꿈일 뿐이지만 처음으로 모든 걸 걸고 싸웠던 대호는 다시 현실생활로 돌아왔습니다. 부지점장의 괴롭힘은 계속되고, 결국 혼내주기로 마음을 먹지만... 난데없이 눈길에 엎어지며 복수는 실패하고 코믹하게 결말을 맺습니다. 웃기는 장면이지만, 반칙왕 줄거리의 결말은 결국 현실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직장인의 비애를 그렸습니다. 

코미디물이지만 단순히 웃자는 것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공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회생활을 해보지 못했어도 충분히 웃을 수 있는 영화,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여운까지 남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반칙왕의 실제 주인공 백종호의 닉네임은 반칙왕이 아니라 외로운 늑대였다. 실제 생활로 돌아온 직장인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 [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사진: 반칙왕의 실제 주인공 백종호의 닉네임은 반칙왕이 아니라 외로운 늑대였다. 실제 생활로 돌아온 직장인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 [영화 반칙왕 줄거리 실화 - 은행원에서 레슬링선수로... 백종호] / ⓒ 영화 반칙왕)


반칙왕의 줄거리에는 대호라는 소심하고도 실수투성이의 은행원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주인공은 레슬러로 성공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도 소박한 일탈을 해 보려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현실 생활에서도 부조리에 억눌려서 반발하지 못하는 대호... 

그러나 소박한 꿈에서마저도 부조리에 억눌리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복종해야 했던 것들... 과연 일탈에서라도 복종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가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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