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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란? - 2017년 윤초와 컴퓨터 버그 문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윤초 프로그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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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란? - 2017년 윤초와 컴퓨터 버그 문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윤초 프로그램

키스세븐지식 2016. 12. 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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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란? - 2017년 윤초와 컴퓨터 버그 문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윤초 프로그램]

우리는 똑같은 시간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365일+1초를 살 때도 있습니다. 이것이 윤초란 것인데, 2017년에도 윤초가 있습니다. 시간이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윤초의 컴퓨터버그 문제도 걱정되지만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윤초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간단해 집니다. 2017년 새해에 추가되는 시간의 개념에 대해 알아봅니다. 






윤초란 무엇인가? 왜 하는가?


2017년 윤초는 1월 1일 오전 9시에 있습니다. 이 시간이 되면 시계를 1초 뒤로 돌려놔야 합니다. 즉 2017년 윤초는 오전 8시59분 59초와 9시0분0초 사이에 1초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원래는 59초 뒤 9시가 되어야 하지만 윤초가 있는 해는 60초가 된 후에 9시가 됩니다. 이것은 가장 정확한 것으로 인정되는 인공시간인 '원자시'와 보통 사용하는 자연시간인 '천문시'의 차이 때문에 하게 됩니다. 자연과 정밀 시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1초를 추가하여 다시 맞추는 것이 윤초란 것입니다. 


사진: 휴대폰 등 기지국에서 시간을 받는 기기는 윤초란 것을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윤초란 무엇인가? 왜 하는가?](사진: 휴대폰 등 기지국에서 시간을 받는 기기는 윤초란 것을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윤초란 무엇인가? 왜 하는가?] / ⓒ Unsplash)


윤초란 1972년 국제적 협의 하에 처음 도입된 것인데, 윤달이나 윤년과는 달리 주기가 정기적이지는 않습니다. 국제지구자전사업(IERS)이라는 기관에서 윤초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므로, 결정이 나면 세계적으로 일제히 다시 시간을 맞추게 됩니다. 휴대폰은 통신사의 기지국에서 시간을 받으므로 59초가 자동으로 2초 동안 유지됩니다. 컴퓨터 등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윤초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여 해결하면 됩니다. 그러나 일반 시계는 필요하다면 직접 조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 시계의 내부톱니 사진. 정확한 시간을 기준으로 삼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다. [윤초란 무엇인가? 왜 하는가?](사진: 시계의 내부톱니 사진. 정확한 시간을 기준으로 삼기 위한 인류의 노력이다. [윤초란 무엇인가? 왜 하는가?] / ⓒ Daria Nepriakhina)


보통 윤초란 7월 1일로 바뀌는 시점, 1월 1일로 바뀌는 시점에 하도록 지정됩니다. 그런데 윤초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지정된 1972년부터 1979년까지는 매년 윤초 조정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998년까지는 윤초 조정을 하지 않는 해가 생기기 시작하고 1999년부터 2016년까지는 단 5년만 윤초를 조정했었습니다. 윤초의 기준은 세슘 원자시계와 태양기준 시계의 차이로 하고 있고 협정 세계시인 UTC로 정해집니다. 


사진: 인류 역사상 가장 정확한 시계로 알려진 세슘원자시계. 원자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한다. [윤초란 무엇인가? 왜 하는가?](사진: 인류 역사상 가장 정확한 시계로 알려진 세슘원자시계. 원자의 진동수를 기준으로 한다. [윤초란 무엇인가? 왜 하는가?] / ⓒ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윤초 버그와 윤초 프로그램 설치 시 주의사항


컴퓨터 등의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윤초 프로그램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아래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링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배포하는 윤초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의 시간도 윤초를 적용할 수 있다. [윤초 버그와 윤초 프로그램 설치 시 주의사항](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배포하는 윤초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의 시간도 윤초를 적용할 수 있다. [윤초 버그와 윤초 프로그램 설치 시 주의사항] /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사이트 캡처)


전산시스템을 통해서 시스템관리를 하는 곳에서는 반드시 필요하겠고, 개인 PC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원한다면 설치하면 됩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반드시 이전에 설치했던 윤초 프로그램을 삭제한 후에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윤초 프로그램은 인스톨이 조금 헷갈립니다. 설치(install)파일만 있고 삭제(uninstall) 파일이 없습니다. 삭제를 할 때도 install 파일을 사용하니 당황하는 경우가 없길 바랍니다. 설치(install)할 때는 "동의서"가 나오고 삭제(uninstall)할 때는 나오지 않는 것이 차이입니다.


사진: 윤초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기존 설치 프로그램은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윤초 버그와 윤초 프로그램 설치 시 주의사항](사진: 윤초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기존 설치 프로그램은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윤초 버그와 윤초 프로그램 설치 시 주의사항] /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사이트 캡처)


한편 윤초 버그도 화제인데, 중요한 전산시스템을 통한 업무에서는 윤초 추가를 하지 않을 경우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호주에서는 미리 시스템 점검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사 발권 시스템이 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항공권을 발권했으며 비행기 400여 편이 지연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특히 대규모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 개인의 경우 윤초란 거의 영향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준이 필요한 시스템들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윤초 버그와 윤초 프로그램 설치 시 주의사항](사진: 개인의 경우 윤초란 거의 영향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기준이 필요한 시스템들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윤초 버그와 윤초 프로그램 설치 시 주의사항] / ⓒ Concord90)




윤초란 1초, 과학적 원리와 이유


시간이라는 것은 항상 "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시간은 규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을 기준으로 시간을 정하느냐이고, 차이가 나면 어떻게 하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협정세계시'라는 UTC이고, 윤초란 차이가 생길 때 보정하는 규칙입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의 기준은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태양시와 항성시, 원자시가 따로 존재한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태양시'는 지구가 태양을 기준으로 돌면서 생기는 각도에 대한 시간이고, '항성시'는 아주 멀리 있는 별에 대한 각도를 기준으로 한 시간이며, '원자시'는 원자의 일정한 진동수를 기준으로 한 시간입니다. 


사진: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해시계의 모습. 태양의 움직임이 시간이었지만, 지구의 자전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윤초란 1초, 과학적 원리와 이유](사진: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해시계의 모습. 태양의 움직임이 시간이었지만, 지구의 자전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윤초란 1초, 과학적 원리와 이유] / ⓒ Mark Caldicott)


흔히 사용하는 자연시간은 태양을 기준으로 한 지구의 자전 시에 의해 정해집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 시간의 필요에 의해 1972년 세슘원자의 진동주파수가 원자시로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구의 자전이 계속 느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시간을 얻고나니 자연의 시간이 계속 느려지고 있는 것이 또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윤초란 이런 차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윤달이나 윤년이 실제 시간과 달력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측정에 의하면 1만년 뒤에는 지금보다 1시간이나 느려지고 52000년 이후에는 매일 윤초를 더해야만 정확한 시간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사진: 인간에게는 정밀한 원자시계가 생겼지만 자연의 시간과의 차이가 또 문제가 된다. [윤초란 1초, 과학적 원리와 이유](사진: 인간에게는 정밀한 원자시계가 생겼지만 자연의 시간과의 차이가 또 문제가 된다. [윤초란 1초, 과학적 원리와 이유] / ⓒ 2758992)




윤초 폐지와 컴퓨터 버그 등 부작용 문제


윤초는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지만, 한편으로는 일반사회에 윤초가 무슨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윤초가 매년 있는 것도 아니므로 1분 이상 차이가 나려면 100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윤초 폐지의 의견도 거셉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이고, 각 나라마다의 국제적 힘의 논리에 의해 밀어붙이는 형국이어서 윤초 폐지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2012년 WCR 협의에서는 2023년까지는 윤초를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2023년 이전 또는 2023년에는 바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워낙 작은 1초에 대해서는 윤처 폐지 논란이 많이 주장되고 있다. 국가의 힘의 논리도 여전하다. [윤초 폐지와 컴퓨터 버그 등 부작용 문제](사진: 워낙 작은 1초에 대해서는 윤처 폐지 논란이 많이 주장되고 있다. 국가의 힘의 논리도 여전하다. [윤초 폐지와 컴퓨터 버그 등 부작용 문제] / ⓒ Gerd Altmann)


한국, 미국, 호주 등을 윤초 제도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러시아나 중동의 이란 등은 현재의 윤초제도 유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윤초란 것 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이유로 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이미 윤초 때문에 큰 고생을 했던 나라이기 때문이고, 미국은 IT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컴퓨터 버그가 일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서 입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미 위성항법시스템에 윤초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윤초 폐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위성을 선호하는 중동국가들도 반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가 간의 입김이 1초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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