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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의 원리와 전자레인지 발명 이야기

키스세븐지식 2016. 1.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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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의 원리와 전자레인지 발명 이야기] 




20세기의 편리한 주방 발명품 중에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사실 전자레인지는 레이더 무기 연구 중에 얼떨결에 발명된 제품입니다. 전자레인지의 원리는 바로 "물 분자"에 있습니다. 

현대의 패스트푸드 문화와 잘 맞아서 많이 보급되어 있는 전자레인지는 아직도 사람에게 무해한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익숙한 전자레인지이지만 음식 용기를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앞문의 관리도 더불어 신경 써야 합니다.  






우연과 호기심이 만들어 준 전자레인지 발명 


전자레인지는 1940년대 후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에 개발되었습니다. 개발자는 군수업체에서 일하던 한 연구원입니다. 연구 내용은 레이더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마그네트론 연구였습니다. 그 일화를 보면 이렇습니다. 하루는 연구 중에 주머니에 든 초컬릿을 먹으려고 꺼냈는데 다 녹아 있었습니다. 직감적으로 혹시 전자파의 영향이 아닐까 궁금했던 그는 옥수수, 달걀 등을 가져와서 실험했습니다. 



(레이더 무기 개발 중 호기심이 발명하게 만든 전자레인지)


결국 그는 전자파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 특허를 냈고 40년대 말에 첫 전자레인지가 개발되었습니다. 지금의 초대형 냉장고 크기보다 더 큰 초기 전자레인지는 가격만 해도 5700만원이 넘었습니다. 가정용으로 다시 전자레인지가 개발된 것은 1950년대이고, 1960년대에 지금 정도의 크기로 줄어들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전자레인지는 개발이 오래 걸려서 1970년대 말에서야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무기에서 가정용 음식조리기로 발전한 전자레인지의 발명은, 왜 그렇게 되었을까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1960년대 최초의 상업용 전자레인지. 1.8m 크기에 레이더레인지라 불렸다)





물 분자를 이해하면 쉬운 전자레인지 원리 


전자레인지의 원리는 물 분자를 흔들어 충돌시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물 분자는 수소 2개와 산소 1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주파의 전자파를 쏘면 회전하며 매우 빠르게 진동하게 됩니다. 수 많은 물 분자들이 동시에 빠르게 진동하다가 분자끼리 충돌을 일으키면 열이 발생하고 음식이 데워지는 것입니다. 

만약 완전히 수분이 건조된 것을 넣고 돌리면 열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찬밥 등을 덥힐 때는 약간의 물을 뿌린 후 전자레인지에 넣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파장이 바뀔때마다 분자 방향이 바뀐다. 출처: microdenshi.co.jp)


전자레인지는 물처럼 분자사슬이 느슨한 물질에만 영향을 줍니다. 금속을 넣었을 때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은 금속 분자의 연결구조가 너무 단단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전자레인지의 고주파는 이런 물질을 만나면 튕겨나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리와 사기는 흙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다만 도금장식이 된 것은 전자파와의 스파크로 변색이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의 핵심 부분인 마그네트론. 극초단파를 발생시킨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기 위해 알아두는 상식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음식 분자가 변형되어 발암물질이 생긴다는 소문이 있지만, 관련 학자들은 괴담이라고 말합니다. 전자레인지가 하는 것은 화학적인 분자변형이 아니라 물리적인 분자 충돌이므로, 가열이 끝나면 불에 끓인 것과 똑같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발암물질 등의 문제는 전자레인지 때문이 아니라 음식을 담은 용기의 문제입니다. 특히 멜라민수지로 만든 플래스틱 용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점 등에서 파는 즉석식품의 용기는 1회에 한하여만 안전성이 입증된 상태이므로 반복 사용하면 안 됩니다. 



(멜라민수지 그릇은 환경호르몬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고 있다)


전자레인지가 작동 중일 때 앞에 있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 초기 제품 출하 시에 허용량을 검사하기 때문에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관리점검은 중요합니다. 전자레인지 문에는 철망 같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전자파의 외부방출을 막는 장치이니 절대 파손하면 안 됩니다. 또 고무파킹도 파손되면 전자파가 새어 나온다고 하니 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앞쪽은 이렇게 장치가 되어 있지만 뒤쪽은 그런 장치가 없으니 작동 시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어쨌거나 30c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는 기본 거리를 가급적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전자레인지 자체의 유무해성 보다 용기와 음식관리에 먼저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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