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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2003년 피터 위어 감독의 전쟁 영화 - Master And Commander: The Far Side Of The World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의 원작은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소설 《오브리-머투린 시리즈》입니다. 영화의 결말이 여운만 남기고 끝나는 것은 전체 10권 중 일부를 그렸기 때문입니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 고증과 작품에 대한 평가가 좋았습니다.
러셀 크로우, 폴 베타니, 빌리 보이드 등이 출연했으며, 제작비가 1억 5천만 달러가 투자된 대작이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의 줄거리 결말 원작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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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줄거리 결말 원작 정보 - 러셀 크로우 전쟁 영화
19세기 초의 대 해전
1805년,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입니다. 영국 해군의 군함 ‘서프라이즈’ 호는 브라질 북쪽 해안을 따라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이 배에는 197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명령이 하달되었습니다. 그 임무는 프랑스의 전함 ‘아케론’ 호를 찾아내어 격침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어느 날, 서프라이즈 호는 오히려 아케론 호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배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함장 잭 오브리(러셀 크로우)는 육지로 돌아가자는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해상에서 직접 배를 수리하고 다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고집부립니다.
한편, 외과의사 스티븐 마투린(폴 베타니)은 선상에서 부상자들을 정성껏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프라이즈 호는 또 한 번 아케론 호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 배처럼 꾸민 모형 함선을 만들어서 현혹시켰습니다. 아케론 호가 이를 진짜 배로 착각하고 쫓는 바람에 서프라이즈 호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됩니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줄거리
아케론 호는 서프라이즈 호와 비교했을 때, 막강한 성능과 화력을 가진 것은 확실했습니다. 그 후 서프라이즈 호는 아케론 호가 영국의 포경선을 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시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장은 외과 의사 스티븐과 약속했던 갈라파고스 제도 방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며칠 동안 섬의 특별한 동식물을 탐험할 기회를 계획이었지만, 아케론 호의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인 영국 포경선을 구해야 할 상황이 되고 맙니다. 생존자들을 구조하느라고 정신이 없었고, 잭 오브리 함장은 추격하라는 명령을 하달했습니다. 이에 동식물을 관찰할 수 없게 된 스티븐은 실망하게 됩니다.
며칠 동안이나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날씨가 지속되자, 서프라이즈 호의 선원들은 점차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들 사이에는 불길한 미신이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사관후보생 홀롬(리 잉글리비)과 선원 네이글(브라이언 딕)이 미신 때문에 싸우는 불상사까지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남미 갈라파고스 섬으로의 항해
결국 네이글 선원은 태형을 받는 신세가 되었으며, 홀롬은 그로 인한 충격 때문에 바다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한편,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서프라이즈 호는 아케론 호를 다시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해병대장 하워드 대위(크리스 라킨)가 새를 사냥하던 중 실수로 스티븐의 배를 쏘는 사고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육지에서의 수술이 더욱 안전했기에, 잭 오브리 함장은 서프라이즈 호를 갈라파고스 제도로 되돌렸습니다. 그곳에서 스티븐은 거울을 보며 직접 자신의 수술을 해냅니다. 함장은 다행이라 여기고 아케론 호 추격을 포기하고, 스티븐이 그렇게 바라던 갈라파고스 탐험과 표본 수집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포츠머스로 돌아가는 것은 그 후로 미룬 것입니다.
스티븐 마투린은 날지 못하는 새 코모란트(가마우지의 영어 이름)를 찾아다니던 중, 섬의 반대쪽에서 아케론 호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급히 서프라이즈 호로 돌아와 함장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함장은 크게 흔들립니다. 그때 스티븐의 곤충 표본에서 영감을 받고는 배를 위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위대한 정복자 결말
아케론 호는 위장 전술에 속아 서프라이즈 호의 매복에 걸려듭니다. 서프라이즈 호는 아케론 호의 돛대를 집중 공격하여 부러뜨렸고, 백병전이 벌여서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함장은 아케론 호의 외과 의사에게서 아케론 호의 함장이 전사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후 풀링스 중위(제임스 다시)가 이 배를 지휘해서 떠났습니다.
그런데 아케론 호가 항구를 떠난 직후, 함장은 아케론 호의 외과 의사는 사실 몇 달 전에 죽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즉, 아케론 호의 함장이 외과 의사로 변장하고는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속은 것을 깨달은 함장은 전 승조원에게 즉각 전투 태세를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스티븐은 갈라파고스 탐험 기회를 다시 한번 놓치게 되자 아쉬워했습니다. 그러자 함장은 쓴웃음 섞인 위로를 건네며 추적의 의무를 바꿀 수는 없다고 합니다. 아케론 호를 다시 추격하는 항해 장면이 보이며 마드리드 야상곡이 흐릅니다. 그리고 영화는 서프라이즈 호와 아케론 호의 재대결을 궁금하게 하게 만들면서 여운을 남기고 끝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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