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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그룹이 망한 이유, 사망 원인, 가족 관계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자 '세계경영'으로 한국 경제의 지평을 넓혔던 김우중. 대우그룹을 창업하여 재계 2위까지 올려놓았지만, IMF 외환 위기 속에서 그룹 해체라는 비극을 맞이한 파란만장한 그의 삶을 정리했습니다.
김우중의 과오와 공적뿐만 아니라, 대우그룹이 망한 이유와 김우중의 가족관계, 아들 이야기, 그리고 사망 원인까지 사소한 개인의 삶을 이야기해 봅니다.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 - 사망 원인, 가족, 아들 사망, 대우 망한 이유
김우중은 누구? 대우그룹은 ?
김우중은 대우그룹의 창립자이자 회장이었습니다. 1936년 태어나서 2019년 사망했습니다. 그는 1967년 대우를 성장시켜서 재계 2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러나 IMF 외환 위기 속에서 대우그룹은 해체되었습니다. 이후 대우그룹 김우중은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가 귀국해서 징역을 살았습니다.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이 1967년 섬유 수출 회사 대우실업을 설립하며 시작되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건설, 전자, 조선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재벌로 성장했습니다. 1980년대 김우중 회장은 '세계경영'을 선포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대우그룹은 1990년대 후반 재계 서열 2위까지 오르는 등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1997년 IMF 외환 위기로 인해 대우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결국 1999년에 그룹 해체됩니다. 김우중 회장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처벌받고, 대우그룹은 공중분해되어 대부분 다른 기업에 인수되었습니다. 대우그룹이 망한 이유는, 구시대적 경영구조가 문제였으나, 정부에게 미운털이 박혀서 회생 자금 자체가 묶였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의 삶
김우중은 1936년 12월 19일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대구부에서 태어났습니다. 6남매 중 4남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대구사범학교 교수였으며,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사범학교 교장과 제주도지사를 역임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아버지가 납북되자 15세의 어린 나이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 후 김우중은 1956년 경제학과를 전공하고 1966년까지 섬유 수출 업체인 한성실업에서 근무했습니다. 회사원 생활을 하던 김우중은 1967년 도재환 대도섬유 사장과 손잡고 대우실업을 창업했습 니다. 대우(大宇)라는 이름은 대도섬유의 '대(大)'와 김우중의 '우(宇)'를 따서 지어진 것입니다.
김우중은 뛰어난 영업 능력으로 창업 첫해부터 싱가포르에 58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1970 ~ 80년대에는 내쇼날의류, 고려피혁, 동양증권(미래에셋대우), 대우전자(위니아대우), 한국기계(대우중공업), 대한조선공사(대우조선해양), 새한자동차(한국지엠), 대우개발, 대우(포스코인터내셔널) 등으로 확장을 해나갔습니다.
대우그룹의 흥망성쇄
대우그룹은 1980년대를 지나면서 재계 4위를 기록했습니다. 1981년 매출액 기준일 때, 당시 1위 현대그룹, 2위 럭키그룹(LG그룹), 3위 삼성그룹에 이은 거대 재벌이었습니다. 김우중은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아서, 대한요트연맹, 대한축구협회, 서울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장과 위원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1989년에는 그의 자서전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출간하여 6개월 만에 100만 부 이상이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큰 꿈을 향상 도전적인 삶에 젊은층은 환호했고, 그가 강조한 세계경영은 벤처기업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마침내 1998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서 김우중의 대우그룹은 재계 서열 2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보수정권인 김영삼 정부 때 한국은 IMF 외환위기를 겪게 되고,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국내 자동차 판매 1위에 오른 대우자동차로 대우GM 합작 사업을 추진 중이었던 대우는 타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회사채 발행 제한에 걸리자, 1998년은 공중해제됩니다.
김우중의 가족관계와 장남 사망
김우중은 1964년 친구의 소개로 정희자와 결혼했습니다. 아래로 장녀 김선정, 장남 김선재, 차남 김선협, 삼남 김선용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장남 김선재가 1990년 미국에서 23살의 나이로 사망하게 됩니다. 중앙선을 넘은 화물차를 피하려다가 차가 굴렀고, 그때 장남이 죽었지만 차남 김선협은 무사했습니다.
아직 공식 후계자는 아니었지만, 장남의 죽음은 김우중뿐 아니라 대우그룹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후 어느 날, 김우중은 TV를 보다가 아들과 비슷한 연예인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인연을 맺게 되는데, 그 연예인은 배우 이병헌이었습니다. 그 후 이병헌은 김우중의 양자가 되어 광고 모델로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장녀는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결혼한 후 광주비엔날레 대표로 활동했습니다. 차남은 아도니스 부회장이 되고 골프 관련 사업을 했습니다. 삼남은 영화업체 벤티지홀딩스 대표가 되어 영화 사업을 했습니다. 김우중이 사망한 후, 부인은 힐튼호텔 운영사인 우양산업개발 회장으로 일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김우중 사망원인
대우그룹의 몰락 이후 김우중 회장은 수사를 피해 해외로 출국하여 5년 8개월간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귀국하여 수사를 받고 징역 8년, 추징금 18조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수감 생활 중 지병인 협심증이 악화되고 관상동맥 수술 후유증으로 돌연사 우려가 있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2007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된 후에는 베트남 등을 오가며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말년에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을 보이자 외부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건강이 악화되어 아주대학교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리고 2019년 김우중은 사망했습니다. 숙환으로 사망할 때 그의 나이는 82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소 "어차피 가야 할 인생, 의식 없이 연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해왔기에, 임종 단계에서 인공호흡기나 심폐소생술 등의 연명 치료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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