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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에이지
2007년 세자르 카푸르 감독의 시대 영화 - Elizabeth: The Golden Age
1998년 영화 《엘리자베스》가 개봉 되고 9년 후, 《골든 에이지》가 전편의 결말 이후의 줄거리를 가지고 만들어졌습니다. 전편이 엘리자베스 1세의 왕위 등극에 대한 이야기라면, 골든 에이지는 영국이 강국이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케이트 블란쳇, 제프리 러쉬, 서맨사 모턴, 애비 코니시, 클라이브 오언이 출연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수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엘리자베스의 결말, 줄거리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골든 에이지 줄거리 결말 뜻 정보 - 케이트 블란쳇, 제프리 러시 (엘리자베스 속편)
영화 엘리자베스의 속편
1585년, 스페인은 필립 2세의 통치 아래 유럽 최강의 국가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교황 식스토 5세는 엘리자베스 여왕 암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 강력한 해군을 보유한 필립 왕에게 잉글랜드를 침공해 재가톨릭화할 것을 설득했습니다. 필립 왕은 교황의 지지를 받아 엘리자베스를 몰아내고 자신의 딸 이사벨라를 잉글랜드 여왕으로 세우려 했습니다.
한편, 잉글랜드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케이트 블란쳇)이 결혼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그녀가 자녀 없이 세상을 떠날 경우 가톨릭 신자인 사촌 메리 여왕이 왕위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신대륙에서 돌아온 탐험가 월터 롤리(클라이브 오언)가 궁정에 소개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의 모험 이야기에 매료되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왕의 시녀인 베스(애비 코니시)도 롤리에게 호감을 느껴 비밀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잉글랜드와 스페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영화 엘리자베스 결말에서 결국 전쟁을 함) 엘리자베스는 점성술사 존 디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골든 에이지 줄거리
런던의 예수회는 필립 왕(조디 몰라)과 함께 엘리자베스 암살을 계획하며 이를 "잉글랜드 작전"이라 불렀지만, 이는 후에 베빙턴의 음모로 알려지게 됩니다. 감옥에 갇힌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서맨사 모턴)은 예수회와 비밀리에 서신을 주고받으며, 앤서니 베빙턴(에디 레드메인)을 고용해 엘리자베스를 암살하려 했습니다.
윌싱엄(제프리 러시)은 엘리자베스에게 스페인의 세력 확장을 경고했지만, 여왕은 종교적 강요를 꺼렸습니다. 그러나 윌싱엄의 가톨릭 형제가 암살 음모를 알아채고 감옥에 갇히면서, 드디어 스페인의 계획이 여왕에게 정식으로 보고되게 됩니다. 그러자 분노한 엘리자베스는 스페인 외교관들을 심문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대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오히려 여왕이 해적을 통해 스페인의 금을 훔쳤고, 롤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퍼트렸습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스페인 사람들을 잉글랜드에서 추방했습니다. 한편, 이때 필립 왕은 잉글랜드 침공을 위해 스페인의 숲을 베어 무적함대를 건조하고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
메리 여왕은 음모(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암살하는 음모)를 지지하는 편지를 썼고, 베빙턴은 엘리자베스가 기도하는 성당에 난입해 저격하려고 했으나 총알이 없어서 실패했습니다. 결국 엘리자베스는 메리가 음모에 가담한 사실을 알고 윌싱엄의 주장에 따라 그녀의 처형을 승인하게 됩니다.
결국 메리는 반역죄로 재판을 받고 처형당하게 됩니다. 윌싱엄은 이 사건이 예수회의 계획의 일부였음을 깨달았는데, 알고 보니 스페인의 필립 왕은 메리를 여왕으로 세울 의도가 없었고, 그녀의 죽음을 구실로 전쟁을 일으키려 했던 것입니다. 영화 골든 에이지의 줄거리에서는 합법적인 가톨릭 왕위 계승자인 메리의 처형이 큰 갈등임을 강조합니다.
이후, 메리의 처형은 필립 왕에게 잉글랜드를 침공하고 엘리자베스를 제거할 명분을 제공했습니다. 한편, 베스는 롤리에게 자신이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떠나달라고 간청했지만, 롤리는 베스와 비밀리에 결혼했습니다. 그러자 엘리자베스는 베스의 임신 사실과 롤리와의 결혼 소식을 듣고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영화 골든 에이지 결말
결혼은 왕실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베스를 궁에서 추방하고, 여왕의 미성년 후견인을 유혹한 죄로 롤리를 투옥했습니다. 마침내, 스페인 무적함대가 잉글랜드 해협으로 접근하자 위험이 커졌습니다. 전황의 심각성을 생각한 엘리자베스는 베스를 용서하고 롤리를 석방해 줍니다.
곧이어 그들을 프랜시스 드레이크 경과 함께 전투에 참여시켰습니다. 무적함대는 잉글랜드 함대보다 규모가 컸지만, 폭풍우로 인해 해변으로 밀려나 잉글랜드의 화공에 노출됐습니다. 대전투가 벌어지고, 이 사건을 개기로 해서 스페인 무적함대의 시대가 몰락하고 대영제국 함대의 시대가 오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엘리자베스는 해안에서 스페인 함대가 불길에 휩싸여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잉글랜드 해군의 승리를 목격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엘리자베스는 롤리와 베스를 방문해 그들의 아이를 축복했습니다. 그녀는 시련을 통해 승리하였고, 다시금 잉글랜드 사람들의 여왕으로서 우뚝선다는 내용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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