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오피스텔 살인 사건 -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받은 시신 대출 사건

김천 오피스텔 살인 사건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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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오피스텔 살인 사건 -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받은 시신 대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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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30대 남성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검거되었습니다. 피의자는 숨진 피해자의 지문을 이용해 6천만 원을 대출받는 등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계획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김천 오피스텔 살인 사건이라고 불립니다.

 

범행 전의 피해자와 범인은 어떤 사람인지 범행 배경을 확인한 후, 살인을 하고 시신 대출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범인은 사이코패스 검사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주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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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오피스텔 살인 사건 -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받은 시신 대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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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남성의 억울한 죽음

 

2024년 경북 김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양□□가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하고 6천만 원을 대출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양□□는 B씨와는 모르는 사이였는데, 범행 후 B씨의 신분증과 카드를 사용하며 도주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대출까지 받았다는 것입니다.

 

피해자 B씨는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 살고 있었습니다. B씨는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했고, 급여를 차곡차곡 성실하게 모아서 가족들에게 용돈을 챙겨주는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알지도 못하고 처음 보는 범인에 의해 흉기에 세 번이나 찔리며 사망하게 됩니다.

 

범인 양□□는 경기도 출신으로, 과거 김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범행 당시에는 직업 없이 무직 상태였습니다. 양□□는 제조공장에서 일할 당시 알고 지내던 지인을 만나기 위해 다시 김천에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던 중 11월 12일, 드디어 범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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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오피스텔 살인 사건

 

양□□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오피스텔 주변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양□□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미리 흉기를 준비했으며, 흉기를 종이 가방에 넣고 오피스텔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복도식 구조의 오피스텔에 들어가서 앉아 있었습니다.

 

그 후 B씨가 퇴근 후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오피스텔 복도에서 마주쳤는데, 자신의 집 문 앞에 앉아 있는 양□□에게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양□□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씨를 살해했고, 범행 후에는 B씨의 신분증과 현금 카드를 훔쳤습니다. 그리고는 범행 중 다친 상처를 치료하러 태연하게 병원에 가기도 했습니다.

 

양□□는 B씨의 시신을 랩으로 감싸 오피스텔 방 안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한편 B씨의 가족들이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하고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그러자 양□□는 B씨의 휴대전화로 “집에 없다”, “통영에 간다”는 등의 거짓 문자 메시지를 B씨의 가족들에게 보내면서 살아 있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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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받은 범인

 

그 후 양□□는 숨진 B씨의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6천만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휴대전화 뱅킹 지문인식 부분에 시신의 손을 갖다 대고 대출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B씨는 이상 증상을 보이며, 자신의 부모에게 “사람을 죽였기에 자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놀란 그의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고, 마침내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김천의 한 주차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범인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범행 증거를 제시하자 결국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범인은 훼손하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CCTV에서 시신을 숨기거나 살해 흔적을 감추기 위해 밀대, 랩, 에탄올, 물걸레 등을 산 것이 드러나면서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수사과정에서 경찰은 양□□의 심리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후, 유족들은 착한 아들을 죽인 범인에 대해서 분노하며 신상정보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왜 죽어야 했는지도 알지 못한 채 순식간에 죽음을 맞는 피해는 복구할 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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