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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폭탄의 원리와 보유국인 한국, 북한의 기술개발]
EMP탄은 전자기기만 공격한다
한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한창일 때 공격유닛인 베슬에서 쏘아대는 EMP파를 기억하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사람은 살상하지 않고 전자기기만 작동불능에 빠트리는 EMP탄은 이제 가상의 무기가 아닙니다.
이미 지난 걸프전에서 미국은 이라크에 이 EMP폭탄을 사용하여 방송 및 통신전자 계통을 무력화 시킨 바가 있습니다.
현대전은 전자전이 되었습니다.
걸프전 등 현대전에서 재래식 무기가 전자식 무기에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은 컴퓨터를 통한 정보와 작전 때문이었습니다.
북한군이 아무리 많은 재래식 무기를 갖추고 있어도 한국군의 전력이 높게 평가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EMP탄은 이 전자체계를 무너트려서 상대를 혼란 상태에 빠지게 합니다. 상대의 전자정보 지휘체계를 무력화시킨 후 재래식 2차공격을 퍼붓는 것이므로, 어떻게 보면 과거의 전투방식으로 회귀하기 위한 첨단무기이기도 합니다.
(출처: http://modernsurvivalonline.com)
EMP폭탄을 터트리게 되면 반경 1km에서 수km에 있는 전자망이 마비가 됩니다. 공항, 방송국이 마비되고 레이더, 방위시스템 등 군작전 체계도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휴대폰을 비롯해서 컴퓨터, TV,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생활필수품도 작동이 중지됩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원자력발전소의 관리시스템에도 영향을 주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1999년부터 연구에 들어가서 초보수준이지만 EMP탄을 제조할 기술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도 EMP탄 기술을 러시아에서 들여와 제조하여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러시아에서 EMP폭탄의 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계속 실험하는 것이 사실은 핵폭탄보다 EMP탄을 더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미국은 최대 약 7km에 이르는 EMP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은 현재 100m 반경의 EMP탄을 개발하였으나 2020년까지 실질적인 EMP탄을 선보일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북한의 경우 동해 상공 50km에서 EMP탄을 폭발시킨다면 남한 전 지역을 암흑천지로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자기 펄스 폭탄인 EMP탄은 이런 원리
EMP탄은 우리말로는 전자기 펄스탄이라고 합니다. 다량의 전자를 방출하는 자기발생 폭탄을 말합니다.
EMP탄의 원리는 1920년대의 콤프턴의 발견에서 출발합니다.
사전에서는 콤프턴의 발견을 고에너지의 빛을 원자번호가 낮은 원자에 쏘았을 때 전자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기기들은 내부에 전자가 흐르며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EMP폭탄에서 막대한 양의 전자가 방출되어 공기를 타고 흐르다가 전자회로를 만나면 과도한 전자유입이 발생하게 되게 됩니다.
일정량의 전자로 작동하는 전자기기이므로, 이를 감당을 하지 못하고 과부하가 걸려서 타버리거나 오작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EMP폭탄의 원리는 이렇게 전자 과부하공격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높은 상공에서 폭발한 EMP폭탄은 주변의 낮은 원소번호의 원자들을 강하게 때립니다. 그러면 원자 내부의 전자들이 튀어나와 공간을 마구 휘저으며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이 전자들은 창문, 환풍구, 통로를 따라서 실내에 들어 온 뒤 전자기기의 회로를 만나면 회로를 따라 흐르면서 회로를 태워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EMP의 전자 펄스는 핵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핵폭탄도 강력한 전자 펄스가 발생합니다.
미국은 1950년대 핵폭탄 실험 중에 전자기 펄스에 의해서 각종 전자장치가 오류를 일으키거나 망가지는 것을 발견하고는 무기화에 대한 실험을 계속하였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EMP탄은 핵폭발을 이용한 전자기장 발생 방법과 미사일로 고출력 마이크로파 발산 EMP탄을 쏘아 보내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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