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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괴담 살인 사건 - 은평구 괴담 지하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2024. 9. 25.

응암동 괴담

지하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응암동 괴담 살인 사건 - 은평구 괴담 지하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응암동 괴담 살인 사건 - 은평구 괴담 지하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은평구 응암동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은 2002년 발생했습니다. 지하실 공사를 하던 중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그런데 조사 중에 그곳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여러 명이 죽었다는 것도 드러납니다. 이것이 응암동 괴담입니다.

 

시신이 살해된 것은 5년 전인 1997년에 발생했지만, 그동안 발견되지 않아서 미제사건이 될 뻔했었습니다. 그래서 응암동 괴담 살인 사건은 시신이 있는지도 모르고 세들어 살던 사람들이 시신의 원한으로 죽어갔다는 소문으로 나돌게 됩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지하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의 과정을 쫓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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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괴담 살인 사건 - 은평구 괴담 지하실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지하실 콘크리트 살인 사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인근의 이 건물은 1992년에 신축된 3층 다세대 주택으로, 이전에는 단층 건물이었으나 92년부터 지하와 1층은 소규모 공장이나 일반 상가로, 2~3층에는 가정집이 입주해 있었습니다.

 

아직 응암동 괴담이 퍼지기 전이었던 2002년, 이 다세대 주택의 건물주 정□□은 지하실 개조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동안 공장으로 사용되던 지하실은 1년 전부터 빈 곳으로 방치되어 있었고, 지하를 원룸으로 개조해 세를 놓기로 하고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사 중 창고를 화장실로 개조하는 작업을 하던 중 큰 콘크리트 덩어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해머드릴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깨던 중, 지하실 계단 밑 콘크리트에서 이상한 물체가 발견되었습니다. 겹겹이 비닐에 싸여 있던 시신이었는데, 여성 시신은 겨울점퍼 차림이었습니다. 사체를 구겨 넣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부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응암동 괴담 내용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검사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 당시 56살이었던 이□□로 밝혀졌습니다. 지문과 여성 가출자 명단을 대조하여 신원을 파악해 낸 것입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경찰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건물을 거쳐 간 5명의 세입자와 9명의 종업원 등 14명 가운데 모두 6명이 줄줄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응암동 괴담의 실체였습니다.

 

응암동 괴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세입자는 양복 재단 공장을 운영하였으나, 1억원짜리 빚보증으로 인해 빚더미에 올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3개월 뒤 갑작스레 목매 자살하였습니다. 그다음 세입자는 첫 번째 세입자가 갑자기 나가자 공장 운영을 맡게 되었으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고생하다가 얼마 후 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 후 지하에 입주한 세입자는 약 2년 동안 공장을 운영했으나, 거의 일을 하지 않고 그만두었습니다. 그 다음 세입자는 자신이 운영하던 옷가게의 창고로 지하를 활용하였는데, 사실 이 사람은 바로 직전 세입자와 내연의 관계였다고 합니다.

 

 


 

마침내 밝혀진 응암동 살인사건

 

그 후 스웨터 옷감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세를 들어왔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중 한 명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또 한 명은 간암으로, 다른 한 명은 폐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더구나 사장의 친구이자 함께 일하던 사람까지 당뇨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4명이 사망하였으며, 세입자 한 명이 자살한 것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사고나 병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하실에서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까지 발생하니, 사람들에게는 응암동 괴담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변사체 원혼과 이들의 죽음에 묘한 우연과 소문이 생겨났던 것입니다.

 

그중 한 명의 사람이 수소문 되지 않아서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지□□라는 사람이 살인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이 건물에서 나간 후 행방을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경찰이 찾아낸 지□□는 마지막 세입자와 동업으로 스웨터 공장을 운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지하실 콘크리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이□□는 그에게 돈을 빌려줬던 사람이었습니다.

 

 


 

5년만에 밝혀진 응암동 변사체의 전말

 

마침내 경찰은 그동안의 행적으로 그를 추궁했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2009년 응암동 괴담의 범인은 5년 만에 검거되었습니다.

 

50살인 지□□는 1997년 카드깡 사업 투자를 위해 이□□로부터 1200만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돈을 받으러 온 이□□와 말다툼을 벌였고, 30㎝가량의 쇠파이프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였습니다. 지□□는 숨진 이□□를 비닐로 싼 후, 지하실 계단 밑에 밀어 넣고 시멘트 벽돌로 사체를 감추었습니다. 이후 공사장에서 훔쳐 온 모래와 시멘트를 부어서 시신을 콘크리트로 숨긴 것이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범행 5년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힌 지□□는 죗값을 치르게 되었고, 차갑게 세월을 보내야 했던 피해자 이□□의 원한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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