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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 사건 -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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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 사건 -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키스세븐지식 2024. 9.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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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 사건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 사건 -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 사건 -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 phmaxiestevez


 

서울 강남 서초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성폭행 살인 사건이 2005년에 있었습니다. 단지 문단속을 잘못했을 뿐인데, 두 명의 여성이 처참하게 칼에 찔리고 성폭행을 당했던 것입니다. 범인은 사회성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상 성욕자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은 반드시 잡히게 됩니다. DNA 추적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변태 성욕을 가진 범인 때문에 본인은 물론, 하루 놀러왔던 친구까지 무참하게 살해 당한 강남구 서초동 4동 오피스텔 살인 성폭행 사건에 대해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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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 사건 -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바로 옆집에 살던 성폭행 살인범

 

서울 서초구 서초4동 ㄹ오피스텔 4층에 거주하던 29살의 여성 김□□는 해외 출장을 간 언니를 대신해 약혼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김□□는 결혼을 앞둔 상태였고, 약혼자는 김□□와 시간을 보낸 후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고 합니다.

 

한편, 408호 김□□의 바로 옆집인 407호에는 28살의 남성 김○○가 살고 있었습니다. 김○○와 김□□은 벽을 맞댄 이웃이었는데, 김○○가 2005년 8월 12일, 강남구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 사건의 범인이 됩니다.

 

어느 날, 김○○는 오피스텔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이웃인 피해자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이후 매일 그의 오피스텔 앞을 서성이며 감시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김□□가 약혼자와 함께 있을 때는 현관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엿듣기도 했습니다. 범인 김○○의 집착은 심해졌고, 김□□에 대한 변태 욕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범인 김○○는 김□□를 차지하기 위해 범행 기회를 노렸고, 약혼자가 떠난 후 김□□가 혼자 있는 시간을 노렸습니다. 그러던 중인 8월 11일, 역시 29살인 고등학교 동창 황□□가 방문하여 함께 시간을 보냈고, 약혼자가 떠난 후 두 사람은 함께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서초동 오피스텔 살인사건

 

범행에 사용할 흉기와 도구를 미리 준비한 범인 김○○는 사건 당일, 김□□의 약혼자가 나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담배를 피우는 척하며 오피스텔 현관문을 살짝 열었습니다. 피해자 김□□는 자동잠금장치가 있는 현관문을 잠갔지만, 아무리 자동잠금장치라고 해도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열린 상태로 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해자 김□□의 현관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았고, 하필 그때 범인 김○○가 문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문은 생각지 않게 쉽게 열렸습니다. 새벽 5시 30분경, 황□□는 알람 소리에 눈을 떴고, 그 순간 흉기를 들고 있는 괴한을 발견했습니다.

 

범인 김○○는 방 안으로 침입한 후 김□□가 혼자 있는 줄 알았으나, 친구 황□□와 마주치게 되자 당황하게 됩니다. 자고 있던 김□□는 이러한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 순간, 황□□와 눈이 마주친 범인 김○○는 흉기를 휘두르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괴한은 황□□를 복부 7차례 찔러 피를 흘리게 하고 실신시킵니다. 황□□는 잠시 기절한 것이었지만, 괴한은 황□□가 죽었다고 판단하고 그를 이불째 바닥으로 끌어내렸습니다.

 

 


 

강남 오피스텔 성폭행 살인 사건

 

이때 황□□의 비명을 들은 김□□는 잠에서 깨어났고, 방 안에는 친구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과 흉기를 든 괴한이 서 있는 상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김□□는 즉각 위험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지만, 괴한에게 제압당하게 됩니다. 괴한은 김□□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죽이겠다며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범인 김○○은 김□□을 강제로 옷을 벗게 했습니다.

 

괴한은 변태적인 성행위를 요구하며 욕구를 채우기 시작했고, 김□□가 심하게 반항하자 옆구리와 팔 등을 찔렀습니다. 괴한은 김□□를 세 번에 걸쳐 성폭행한 후, 자신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행동했습니다. 그는 김□□를 욕실로 끌고 가 몸을 씻게 하며, 자신의 DNA가 남아있을 것을 우려해 흔적을 없애려 했습니다.

 

괴한은 김□□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결박한 후, 노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방을 나서기 전에 그는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테이프를 이용해 침대에 떨어진 체모를 수거하고, 시트에 자신의 정액이 묻어있자 그 부분을 가위로 오려냈습니다. 이후 청소기를 돌리고 먼지봉투까지 빼서 가져가는 등 매우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했습니다.

 

약 3시간 후인 오전 9시 30분, 그나마 다행하게도 치명상을 피한 황□□가 깨어났습니다. 그녀는 침대 위에 있는 친구 김□□의 이름을 부르며 흔들었지만, 김□□는 반응이 없었고 목이 졸려 죽어 있었습니다. 황□□는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119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황□□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어려움에 빠진 수사

 

오피스텔에는 CCTV가 작동 중이었고, 디지털 잠금장치가 있는 현관문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CCTV에서는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오피스텔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피해자의 지갑 속 카드와 현금이 그대로 있었고, 도난당한 물품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범인의 목적이 피해자 김□□ 자체였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의 시신에는 저항 과정에서 생긴 상처가 있었고, 현장에는 흉기와 교살 도구가 있었으나 지문이나 머리카락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용의선상 1순위는 김□□의 약혼자였으나 의심할 만한 점은 없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 김□□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질 안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김□□가 알고 지내던 남성들과 DNA를 대조했으나 일치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때 황□□가 병원 중환자실에서 깨어났고, 경찰은 그에게 범인에 대한 진술을 요청했습니다. 황□□는 악몽을 떠올리기 힘들어 했으나, 여러 번 설득한 끝에 20대 ~ 30대의 나이에, 키 170cm 보통 체형이라는 진술을 했습니다. 경찰은 오피스텔 입주자를 대상으로 수사했습니다.

 

 


 

성폭행 살인범 근황

 

당시 오피스텔에는 약 320세대, 1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기에 너무 많았지만, 황□□의 진술을 바탕으로 DNA 채취 대상을 10여 명으로 압축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옆집에 살고 있던 28살인 김○○의 DNA가 피해자 김□□의 몸에서 검출된 DNA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사건 발생 2주 만의 일입니다.

 

범인 김○○의 차 트렁크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목을 조른 전기선 등 범행 도구가 발견되었습니다. 황□□에게 범인 김○○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보여주자, 황□□는 범인 맞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범인은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내민 증거에 모든 범행을 자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범인 김○○는 교사로 재직 중인 부모 밑에서 자랐고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나, 사회성이 부족해서 여러 번의 입사와 퇴사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범행 얼마 전, 광고회사에서 일하다가 사표를 내고 무직 상태였습니다. 범행 당일 오전에는 입사 면접을 보고 오기도 한 자였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범인 김○○는 강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치밀하며, 증거를 없앤 점 등을 고려해 범인 김○○를 사회에서 무기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범인 김○○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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