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카이 대지진
해곡 거대지진과 우리나라 영향
난카이의 위치는 일본의 큐슈, 시코쿠, 혼슈 섬 남쪽의 넓은 지역입니다. 우리나라의 남해안선 지역을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난카이 해곡에서 거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공포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는 부산, 울산, 진주, 창원 등 한국의 남해까지의 거리가 400km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난카이 대지진과 우리나라의 영향 등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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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난카이 대지진 -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과 우리나라 영향
난카이 해구 위치와 대지진 논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는 총 사망자 수는 16,000명, 실종자 수는 2,500명에 달했고 지진 규모는 9.1였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파괴되어 현재까지도 오염수 문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 열도는 미야자키 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인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것이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 설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2024년 8월 일본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발생한 7.1 규모의 지진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지진이 난카이 트로프, 즉 난카이 해구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 지진은 4일 연속으로 진도 5 이상으로 발생했기에 난카이 대지진의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더해집니다.
난카이 해구는 필리핀 판과 일본 판이 충돌하는 곳으로, 이 지역은 도카이, 도난카이, 난카이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이번 지진은 난카이 해구 중 난카이 지역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난카이 해구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지역으로, 일본 열도를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거대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해구를 따라서 옆의 구간을 자극해서 난카이 해구 전체가 부서지면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므로 난카이 대지진으로 불리며, 난카이 해구의 도카이, 도난카이, 난카이 지역이 동시에 부서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초대형 지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
난카이 지역은 100년에서 150년 주기로 규모 7.8에서 8.2의 거대 지진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정부의 조사를 볼 때, 도카이, 도난카이, 난카이 지역에서 규모 8.2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세 지역이 동시에 무너지면 동일본 대지진과 비슷한 진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23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의 사망자 수인 16,000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때는 한 지역이지만, 난카이 해곡 대형지진이 일어나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며 피해가 증폭되기 때문입니다.
지진 규모가 커지려면 이렇게 여러 지역이 연쇄적으로 부서져야 합니다. 동일본 대지진 때도 진동이 컸지만 일본의 내진 성능이 좋아 건물 붕괴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고 지진 해일로 인해 16,000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난카이 해구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하면, 일본의 내진 성능으로도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동일본 대지진은 농촌, 어촌 지역인 센다이에서 약 20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나면 산업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강타하게 됩니다. 지진 발생 위치가 해안가와 가까워 진동이 더 클 것입니다. 나고야, 오사카, 히로시마 등 대도시에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난카이 대지진 규모와 피해 예상
난카이 지역이 100년에서 150년 주기로 지진이 발생해 왔다는 부분도 좀 더 자세히 살펴 봅시다. 그동안은 도쿄 앞바다의 도카이 지역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지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은 난카이 해구 중 가장 남쪽인 남카이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난카이 해구 전체가 지진 위험도가 높은 상태에 도달한 것입니다.
특히 토카이 지역은 언제 지진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틀 전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동일본 대지진을 촉발시켰습니다. 따라서 미야자키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이 난카이 해구에서 초대형 지진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진이 촉발 현상을 일으켜 난카이 지진을 연쇄적으로 발생시킬 것이라는 걱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동경 앞바다 지역인 도카이 지역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지진 발생 확률이 80%를 넘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거의 확실히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1944년과 1946년에는 도난카이와 난카이 지역에서 각각 규모 8.1과 8.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1854년에도 규모 8.4의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으며, 1707년에는 도카이와 도난카이 지역에서 규모 8.1과 8.7의 지진이 동시에 발생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난카이 해구 전체가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매우 큽니다. 다만, 세 지역 전체가 동시에 부서진 사례는 아직 기록이 없습니다.
난카이 지진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만약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규모 7.1 지진 때도 남해 연안에서 지진동을 느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남해 연안에서는 최대 1cm 정도 건물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만약 규모 9.0 지진이 발생한다면, 이는 7.1 지진보다 약 1,000배 더 큰 지진이며, 지진동의 크기는 약 30배 더 커질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남해안에서 1cm 정도 흔들렸던 것이 30cm 정도 흔들린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남해 연안에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일본에 비해 내진 성능이 낮은 우리나라에서는 30cm 정도 건물이 흔들리면 상당한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큽니다.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초대형 지진이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내진 성능을 검토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향후 30년 안에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80%라고 보고 있으며, 이는 당장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난카이 해구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1990년대부터 전공자들 사이에서 제기되던 설입니다. 이것은 허구가 아닙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측으로, 응력이 쌓이는 양이 실제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지진이 빨리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응력 누적량이 더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지진이 발생하면 그 규모가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즉, 당장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합니다. 문제는 가능성이 높아도 정확한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심하고 있다가 당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공포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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