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국민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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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국민 영웅 - 은행강도 바삼 후세인과 살리 하페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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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국민 영웅 - 은행강도 바삼 후세인과 살리 하페즈

키스세븐지식 2023. 12. 2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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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바삼 후세인과 살리 하페즈

이 글은 범죄가 옳다고 하는 글이 아닙니다. 정치와 정세가 혼란할수록, 그 고통은 일반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글입니다. 실제로 중동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공격해서 가자 지구의 일반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바삼 후세인과 살리 하페즈의 이야기... 은행강도였지만 국민들의 고통이 공감을 일으키고 국민 영웅까지 된 두 사람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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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국민 영웅 - 은행강도 바삼 후세인과 살리 하페즈

레바논은 어떤 나라?

레바논은 지중해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680만 명, 수도는 베이루트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경제난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경제난으로 인해 레바논의 통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국민들의 삶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경제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인구의 약 4분의 3이 빈곤에 처해 있습니다. 2019년부터 레바논 은행은 외화 인출을 제한하였고, 현재는 한 달에 200달러까지만 찾을 수 있게 인출을 제한한 상태입니다. 레바논 통화가 2019년에 가치의 90%를 상실한 후에는 은행이 본질적으로 고객의 외화 자산을 동결하였습니다.

은행강도 국민영웅 바삼 후세인

레바논의 국민 영웅 - 은행강도 바삼 후세인 / ⓒ Picture Alliance

2022년, 8월 11일에는 바삼 알 셰이크 후세인이라는 남성이 베이루트의 연방은행 지점에서 소총을 휘두르며 자신에게 휘발유를 붓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그는 6시간의 시련 동안 6명을 인질로 잡았고, 그의 요구는 아버지의 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저축한 돈의 일부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예금 계좌에 있는 돈을 일부 받기로 합의하자 그는 인질들을 풀어주었습니다. 이 6시간 동안 군중들은 후세인을 지지하였고, 레바논 여론은 바삼 알 셰이크 후세인을 국민 영웅으로 삼았습니다. 결국 판사는 무죄를 선고하였고, 바삼 알 셰이크 후세인은 감옥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은행강도 국민영웅 살리 하페즈

또한 얼마 후, 한 여성이 은행강도를 자처하여 돈을 인출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28살의 살리 하페즈는 여동생의 암 치료에 필요한 5만 달러를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갔으나, 인출을 거절당하자 결국 은행강도를 자처하였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하페즈는 여동생 암 치료비 마련을 위해 신장 판매까지 고려하였고, 지점장에게 여동생이 죽어가고 있으며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호소하였습니다. 그녀는 은행강도 결론에 도달하였고, 은행 강도를 저지른 하페즈와 그 동료들은 깨진 유리창을 통해 달아났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 레바논 SNS에서는 하페즈를 영웅으로 칭송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