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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사건 -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과 가스라이팅 동거녀

2023. 6. 8.

가을이 사건 -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과 가스라이팅 동거녀 / ⓒ KBS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

가을이 사건 정리

배고프다고 했다고 4살 아이를 때려죽인 비정한 친모 사건은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입니다. 가을이 사망 사건의 기사를 본 사람들은 충격뿐 아니라 슬픔과 분노까지 경험해야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과 가스라이팅을 한 동거녀에 대한 과정 등을 종합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가을이 사건 -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과 가스라이팅 동거녀

불쌍한 4살짜리 아이

4살짜리 아이의 사망 사건날 병원에 들어서는 장면 / ⓒ CCTV

2002년 부산 금정구에서 배고프다는 딸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9차례 폭행을 하다가 죽게 만든 엄마가 있었습니다. 당시 범인의 나이는 26살, 그리고 딸의 나이는 겨우 4살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부산 4세 여아 사망 사건"이라고 불립니다.

아이를 가을이라고 불렀기에 "가을이 사건"이라고도 하는데, "배 고파요"라며 자는 엄마를 깨웠다는 것이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아이가 죽던 날 새벽, 자신의 물건에 손을 댔다며 머리를 침대에 부딪히게 한 범인은 오전 11시쯤 아이가 발작을 하는데도 그냥 방치했습니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이상하니까 마사지하더니, 밤 7시쯤에야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이미 6시에 사망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영양실조에 걸려 있고, 온몸에 멍과 상처 자국이 잔뜩 있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동학대의 가을이 사망 사건

가을이 사건 - 가을이의 모친 사진 영상 / ⓒ CCTV

보통 4살짜리의 키와 몸무게는 평균 101㎝와 16㎏입니다. 그런데 가을이는 겨우 83㎝, 10㎏밖에 안 됐습니다. 이틀 후 경찰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범인이 또 다른 여자에게서 가스라이팅을 당한 정황이 발견되었습니다.

범인은 남편과 별거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 카페에서 어떤 부부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그들은 자기들과 함께 살자고 했고, 2020년 8월에 부산 금정구에 있는 이 부부의 집에 와서 함께 동거하게 되었습니다. 가스라이팅을 한 것으로 보이는 여자가 바로 이 부부의 부인입니다.

10평이 조금 넘는 공간에서 두 부부와 범인, 그리고 불쌍한 가을이가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20살인 동거녀는 범인에게 집세와 생활비 등 돈을 내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동거녀는 범인에게 성을 매매하라고 시키기 시작합니다.

 

 



동거녀의 가스라이팅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 뒤에는 가스라이팅 동거녀가 있었다 / ⓒ CCTV

동거녀는 범인에게 하루 30만 원의 할당량을 주며 남자를 만나라고 했습니다. SNS 등을 통해 남자를 연결했고, 1년 6개월 동안 매월 수백만 원이 넘는 돈을 벌게 했습니다. 그동안 2400번이 넘는 불법행위가 이루어졌고, 총 1억2천만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경찰의 조사에 의하면, 범인이 번 억대의 돈은 고스란히 동녀 부부에게 갔고, 심지어 국가의 육아수당마저도 부부에게 넘어갔다고 합니다. 또한 동거녀는 범인과 마찬가지로 4세 여아의 아동학대에도 가세했다고 합니다.

얘 좀 제대로 키우라며 꼬집거나 손찌검을 했습니다. 아이가 맞을 때면 범인은 자리를 비켜주기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도 황당했습니다. 밥을 몰래 먹었다는 것, 대답을 제대로 안 한다는 것 등이 4살짜리 아이를 지속적으로 폭행한 이유였던 것입니다.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의 내막

가을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 / ⓒ CCTV

수사를 통해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은 가스라이팅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즉, 범인은 가스라이팅 피해자인 동시에 아동학대 행위자였습니다. 범인의 학대는 인간이 아닌 듯한 가혹성을 보였습니다. 2002년 6월부터는 하루에 단 한 끼, 물에 분유만 타서 먹이며 방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범인은 외식을 즐기는 등 놀라운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폭행과 가학이 이어지던 2021년 11월, 또다시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을 하던 중 아이의 시신경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의사는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대로 방치해버려서 사실상 거의 앞을 못 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동거 부부의 학대 동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거녀 측은 그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친모 대신 아이에게 잠자리와 식사, 옷 입기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가을이 사망 사건이 있던 날도 빨리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다는 주장입니다.

 

 



범인 친모와 동거녀의 재판

가스라이팅 동거녀가 드러난 부산 4세 여야 사망 사건 / ⓒ CCTV

새벽 6시부터 두들겨 맞은 아이는 죽던 날 9차례나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죽어가는 동안 왜 방치되었을까... 그날도 범인은 4차례나 불법으로 성을 통해 돈을 벌러 나갔었습니다. 물론 아이에 대한 동거녀나 동거남의 도움은 없었습니다.

시력을 잃고 폭행으로 두개골 골절까지 된 가을이는 하루 한 끼를 먹으며 겨우 살았습니다. 범인은 경북 칠곡에 사는 가을이의 아버지와 아이를 만나지도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국가 미교육 전수 조사 대사이었지만 사회시설은 아이를 돕지 못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부산 금정구의 4살 여아 사망 사건은 결국 재판으로 이어졌습니다. 동거녀와 동거남은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구속되었고, 가을이를 사망하게 한 친모 범인의 재판도 진행 중입니다. 한편 경찰은 범인과 매매 관계를 맺은 매수자 49명을 송치하여 검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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