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옌린
홍콩 민주화시위 익사사건
2019년 15살 소녀의 익사 사망사건의 의혹에 대한 글입니다. 홍콩 민주화 시위 참여 후 천옌린의 익사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중국 당국의 조종을 받은 홍콩 정부가 워낙 강압적으로 탄압한 시기였기에 의혹이 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천옌린은 정부 기관에게 성폭행당하고 버려진 것일까요? 그 후 그녀의 어머니로 보이는 자살 사건이 또 터지면서 의혹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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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옌린 익사사건 - 홍콩 민주화시위 중 사망한 15세 소녀
홍콩 민주화 시위와 사망사건
2019년은 중국의 강압적인 탄압에 맞서서 홍콩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이 있었던 해입니다. 영국 연방으로 민주주의 시대를 살던 홍콩이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이때 중국 하위 정부가 들어선 홍콩 정부에 대한 불신은 매우 컸습니다.
그러던 상황에 터진 것이 '천옌린' 익사사건입니다. 2019년 9월, 홍콩의 바닷가에서 옷이 다 벗겨진 상태로 익사한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름은 천옌린, 나이는 15살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녀가 홍콩 민주화시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홍콩의 유스칼리지에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사흘 전만 해도 정부가 강제로 시행하는 중국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런데 3일 전부터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바다에서 나체로 발견된 것입니다. 그러자 시민들의 의혹은 불같이 일어났습니다.
15세의 소녀 천옌린
그녀는 수영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의 수영 실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다이빙까지 배웠던 학생인데 익사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조사한 홍콩 당국은 CCTV를 보니 자살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천옌린이 맨발로 해변 쪽으로 걸어갔고, 그 후 장면은 보이지 않으나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홍콩 시민들은 홍콩 민주화 시위 중에 잡혀서 성폭행당한 후 버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에, 홍콩 경찰은 시신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시민들은 당일의 CCTV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고, 천옌린이 다니던 학교에서 찍힌 CCTV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상에는 바닷가를 향해 맨발로 가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천옌린 익사사망 사건의 의혹
주차장을 지나가는 모습, 엘리베이터에 탄 모습 등이 CCTV에 남긴 했지만, 자살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영상이었습니다. 마침, 홍콩 중문대에 다니던 학생이 시위에서 잡힌 후 성폭행당했다는 폭로가 겹치면서 천옌린 익사 사건의 후폭풍은 더욱 커졌습니다.
정부 편을 드는 사람들은 오히려 성폭행당한 학생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도 이렇게 무조건 정부편에 서서 피해자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으니, 중국 공산당 지지자들과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천옌린의 어머니가 출연해서 딸이 정신병을 앓고 있었고 자살이 맞다고 한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것이 왜 충격적이냐면, 얼마 후 천옌린의 어머니로 알려진 사람마저 투신자살을 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얼굴이 달랐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무자비한 정부의 진압으로 홍콩 민주화 시위는 해산돼버렸고, 그로 인해 아무도 더 이상 진실을 조사하지 않아서 그대로 역사 속에 묻혀버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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