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해석 - 영화 공범의 범인 결말 해석 (줄거리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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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해석 - 영화 공범의 범인 결말 해석 (줄거리 스포 있음)​ - t 영화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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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해석

영화 공범의 범인 결말 해석 (줄거리 스포 있음)

 

2013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176만 명의 관객동원을 했습니다. 일단 주인공을 맡은 김갑수와 손예진의 연기가 매우 좋았다는 장점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스릴러가 갑자기 중단되듯 끝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영화 공범의 해석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줄거리 스포일러도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둡시다.

 

맨 아래 지식거리 링크에 실제 영화 줄거리/결말이 자세히 있으니 읽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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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해석 - 영화 공범의 범인 결말 해석 (줄거리 스포 있음)​

 

간단한 줄거리 설명

 

정다은 역의 손예진과 정순만 역의 김갑수 / ⓒ 영화 공범

한채진이라는 아이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후 15년이 흘러서 공소시효가 다 되어 갑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유괴범의 목소리에서 아버지의 흔적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내도 없이 혼자 딸만을 위해 산 서민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주인공의 갈등은 깊어지고, 심한 갈등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모티브는 가장 믿는 가족이 흉악범이라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범인의 실체를 알면 알수록 더욱 아버지임이 확실시되고, 공소시효가 끝나는 시점에서 딸은 밝힐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이 영화의 포인트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에 있습니다. 

 

영화 공범을 해석하면서 요약해 줄 감상포인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결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짜 범인이 누구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처한 딜레마를 관객이 자신의 일처럼 체험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사건 줄거리를 보지 말고 심리를 보는 것이 핵심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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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영화 줄거리는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 ⓒ 영화 공범

• 정다은(손예진) : 정순만의 딸이며 사건을 쫓고 갈등하는 주인공
• 정순만(김갑수) : 유괴범이며 주인공을 아껴주던 아버지
• 심준영(임형준) : 사실은 정순만의 처남이며 다은의 삼촌
• 한상수(강신일) : 아이를 유괴당한 피해자이며 아이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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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흐름과 갈등 원인 설명

 

심준영 역의 임형준  / ⓒ 영화 공범

이 영화는 애초에 한계 속에서 출발합니다. 유괴사건에서 이미 15년이 흘러서 공소시효가 다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유괴사건의 진짜 범인을 알고 나서도 더욱 갈등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잠시만 눈을 감으면 이전의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유혹은 매우 극심한 갈등일 것입니다. 

 

영화 공범의 줄거리를 헤집고 다니는 인물은 심준영이라는 인물입니다. 결과적으로, 영화에서 감춰졌던 모든 비밀로 인도하는 역할이 됩니다. 어느 날 나타나서 예전처럼 큰돈을 만들라는 그의 말은, 정다은에게 정순만이 유괴범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주는 촉발점이 됩니다. 

 

이런 갈등 때문에 정다은은 남자친구를 불러내서 술을 마시다가 오열하고 맙니다. 이 장면은 전혀 계산되지 않고, 실제로 술을 마시며 배우의 감정대로 원테이크로 찍은 장면입니다. 무너지는 주인공의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손예진이 아이디어를 내서 결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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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범 줄거리 해석

 

싸이코 아버지와 갈등하는 딸 / ⓒ 영화 공범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과거에 정순만은 딸이 유산되자 큰 슬픔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윤미선이라는 갓난아기를 납치해 왔습니다. 그 아기가 바로 정다은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심준영은 그 과정을 다 본 삼촌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은 못 하고 행패만 부렸던 것입니다. 

 

정순만이라는 인물은 오직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사는 이기적인 인물입니다. 대신, 가족도 자신의 행복이라고 여기면 끔찍하게 위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줄거리 중에서 그는 딸밖에 모르는 소탈한 서민으로 보입니다. 그가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돈이 필요하자 한상수라는 의사의 아이를 납치했습니다. 심준영이 옛날처럼 큰돈을 만든다고 한 말은 이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남의 불행에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정순만은 협박 편지에 정다은이 어릴 때 받아쓰기 했던 글자를 이용하는데, 성인이 된 정다은이 그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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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범 결말 해석

 

공범 해석 : 결말에서 깨어나는 이유는.... 새로운 삶이다 / ⓒ 영화 공범

공소시효가 지나는 12시가 되자, 갑자기 정순만이 싸이코처럼 웃으면서 본색을 드러냅니다. 이 장면은 김갑수가 감독에게 원 테이크 가자고 제안했던 장면입니다. 갑자기 돌변하는 인간의 심리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악마성을 관객이 느끼게 하기 위해, 연기를 끊지 않고 한 번에 진행한 것입니다. 

 

정다은이 아버지의 돌변에 당황할 때, 갑자기 나타난 한상수가 차로 치면서 정순만은 죽게 됩니다. 이 장면은 법적으로 지키지 못하는 정의를 어떻게든 해소시키려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영화 공범의 결말은 윤미선의 친부모가 다은을 찾아오면서 끝납니다. 윤미선이 정다은이니, 친부모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람들은 영화 공범에 실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했지만, 감독이 직접 밝히길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미 개봉했던 《그놈 목소리》와 연관성이 있냐는 질문에도, 감독은 전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쨌든, 진짜 공범은 딸 손예진이었던 것입니다. 

 

아래 지식거리 링크에 실제 영화 줄거리/결말이 자세히 있으니 읽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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