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압데슬람
테러범 종신형 판결 (파리 테러 테러리스트)
2015년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대형 연쇄 테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 130여 명이 죽었고, 테러범 9명이 죽었었습니다.
그 테러범들 중 공격조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살라 압데슬람이 종신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파리 테러 테러리스트인 살라 압데슬람의 근황과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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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살라 압데슬람 - 파리 테러 테러리스트의 판결과 근황
파리 테러 사건이란?
2015년 11월의 파리 테러 사건은 현대사의 가장 끔찍한 민간인 대상 대형 테러 중 하나로 꼽힙니다. 파리 시내 일곱 군데에서 동시에 저질러진 테러는 총을 난사하고 폭탄 테러를 했으며 인질극까지 벌였습니다. 결국 파리 테러의 사망자는 130명이 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당시 32살의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Salah Abdeslam)'은 벨기에 브뤼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부모가 이주했기 때문에 벨기에에서 자랐지만, 테러 2일 전에 이 범행을 계획한 IS의 '압델아미드 아바우드'로부터 지령을 받고 프랑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끔찍한 테러에서 수송 지원과 공격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폭스바겐 승용차를 빌려서, 함께 지령받은 큰형과 테러범들을 날라 주었다고 합니다. 큰 형 '이브라힘 압데슬람'은 폭탄이 달린 허리띠를 차고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
운명의 2015년 11월 13일, 파리 테러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대통령이 관람 중이었던 축구장에서 3건의 자살폭탄테러를 저질렀습니다. 그 외, 여러 곳의 거리에서도 3건의 총격 난사 사건과 자살폭탄테러 1건이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완전히 패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대중음악이 공연되고 있던 바타클랑 콘서트홀 공연장에서 인질을 잡고 무차별 살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데, 결국 대테러부대가 투입되고, 3명이 자폭한 후 나머지 테러범은 사살되었습니다.
파리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의 형 이브라힘은 카페에서 자폭해 죽었습니다. 그리고 살라도 다른 카페로 들어섰습니다.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 들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살라가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그는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났고, 폭탄이 설치된 자폭 조끼만 남겼습니다.
파리 테러범의 체포
파리 테러 사건이 터진 후 4개월이 흐르고,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은 2016년 벨기에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공범과 함께 있었는데, 체포되지 않으려고 경찰에게 총질을 하다가 결국 잡힌 것입니다. 이로써, 공격조 10명 가운데 유일하게 생포된 테러범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공격하거나 지원에 참여한 19명의 테러리스트 중 6명이 죽고 13명이 체포되어 재판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이 IS의 전사라며 저항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내 입을 닫고 묵비권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재판 중 갑자기 변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자신은 IS를 돕기 위해 시리아로 가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형의 뜻에 따라 테러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지령받은 역할은 폭탄 조끼를 입고 자폭하는 것이었는데, 처음엔 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들의 설득에 넘어가서 결심하게 되었다고 변론했습니다.
살라 압데슬람의 재판과 판결
파리 테러 사건을 저지른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은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카페에 들어갔지만 그 안의 사람들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는데, 자신이 인간이었기 때문에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차를 타고 도망치다가 내렸고, 거기서 폭탄 조끼를 벗었다고 진술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눈물을 글썽이며 피해자들에게 사과까지 하는 테러리스트... 하지만 감옥에서 그의 공범들이 왜 폭발시키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장치가 작동하지 않더라고 말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그는 2022년 프랑스 법원 최고 형인 종신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프랑스에서 종신형은 법정 최고형입니다. 30년 복역 이전에 가석방도 받을 수 없는 징역형입니다. 1994년 도입 후, 지금까지 단 4번만 내려진 종신형 중 하나가 살라의 재판이었습니다. 파리 테러리스트 살라 압데슬람의 테러범 재판은 피해자들의 눈물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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