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와 강박장애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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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와 강박장애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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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정신분석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강박장애 정신분석 영화로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세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하나가 바로 심리학이라는 것이고, 다른 두 개는 주연 배우의 명연기와 멋진 OS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정신분석적 측면에서의 강박장애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는 심리학의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줄거리와 결말은 아래에 따로 있으니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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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와 강박장애 정신분석​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줄거리, 결말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의 여주인공 헬렌 헌트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지나친 고집과 특이한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던 한 남자가 고난을 참고 견디는 한 여자를 만나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석하자면, 마음의 치료와 안정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기도 합니다.

 

남자 주인공 멜빈 유다 역은 잭 니콜슨이 맡았고, 여자 주인공 캐롤 코넬리 역은 헬렌 헌트가 맡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198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소름 끼치도록 자연스러운 연기의 경지를 보여 줍니다.

 

또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의 영화 OST인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강아지와 실랑이한 후 부르는 노래), As Good as It Gets(시작부분) 같은 곡부터, 유명한 재즈 배경음악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까지 훌륭해서,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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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란 뜻은?

 

영화에서의 잭 니콜슨의 강박장애 정신분석

왜 강박장애에 이 영화가 손꼽히냐면, 주인공 멜빈 유다의 지독한 강박 증세를 너무도 잘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강박장애란 뜻은 특정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장애입니다. 영화에서 멜빈은 보도블럭의 선조차 밟기 싫어하고, 손도 여러 번 씻으며, 문 잠그는 것마저 여러 번 확인해야 마음이 놓입니다.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청결하려고 하거나, 정리 정돈이 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심지어 무엇 하나를 하더라도 숫자를 세거나 반복적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변 사람은 불편해서 그 사람을 피하게 됩니다.

 

강약의 차이가 있으나, 인구 100명당 2명 정도가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어린 소년 때 생기고, 여자의 경우 청소년기를 지나며 생깁니다. 강박장애의 원인은 불안감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뇌의 전두엽 손상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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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정신분석 심리학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영화에 변화의 시작, 강아지

주인공 멜빈은 어린 시절을 자유롭게 보내지 못했습니다. 규칙에 의해 강제적으로 생활했기 때문에 내부로 불안감이 쌓였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갈등은 해소되지 못하기에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자신만의 규칙에 얽매이고, 심지어 주변 사람에게도 고집을 부리게 됩니다.

 

반면, 여자 주인공 캐롤은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경제적인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기에 손님들의 갑질도 견뎌내는 여자입니다. 캐롤을 만나게 된 멜빈은 그녀를 통해서 심적인 안정을 얻습니다. 부드럽고 인자한 그녀이기에 그의 불평불만을 다 들어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강한 것보다 강한 것은 오히려 부드러운 것일지도 모르는 것이 세상사입니다. 결국 멜빈은 캐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의 명대사를 날립니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요"... 절대로 변화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얼굴을 찌푸리고 살던 남자에게 이것은 치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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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의 치유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와 강박장애 정신분석

중간에 이웃 게이와 강아지에 대한 에피소드도 나옵니다. 그 전의 주인공은 편협하고 보수적이었으나, 얼떨결에 맡은 강아지를 통해서 또 다른 삶의 방식을 경험하게 됩니다. 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느낌이었고, 마침내 애정을 가지고 강아지를 돌봅니다.

 

영화 결말에서 두 사람이 사귀게 되면서, 드디어 멜빈은 보도 블럭의 금을 밟고 걸어갈 수 있게 됩니다.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강박증의 치유는 절대로 할 수 없다고 고집부리던 것들을 허용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주 접하면서 생각보다 별것 아니었다고 자신을 다독이는 연습이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강박장애 치료를 위해 약물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뇌 기능의 문제라는 것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니, 심리학계에서도 약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치료 상담이 병행되어야 진짜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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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와 정신분석의 또 다른 측면

 

깨닫고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면 치유된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가 강박장애와 정신분석에서 좋은 영화인 이유는, 국민의 2%나 차지하면서도 제대로 몰랐던 심리학 증세를 쉽게 알 수 있게 보여줬다는 것에 있습니다. 또는 이것이 정신병이라며 거리를 두려는 사람들에게는 희귀한 병이 아님을 알게 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강박장애는 틱 장애, 우울증, 성격장애, 섭식장애, 수집벽 같은 것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약물 치료도 항우울제 계열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강박성 인격장애와 겹치는 부분도 있다는 것입니다. 강박장애와 강박성 인격장애의 차이점은, 전자는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후자는 오히려 옳은 행동이라고 우기는 것에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무엇보다도, 영화의 주인공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둘 것은 이것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먼저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고, 자신의 문제라면 강박장애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 이것은 흔한 질환이고 불안감이 클 뿐이라고 생각하며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대체로 1~2년이면 부분적이라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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