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2006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타지 영화 - Pan's Labyrinth
이 영화는 동화 판타지인 것처럼 잘못 홍보되어, 진짜 작품성이 저평가된 영화입니다. 그래서 영화 판의 미로의 결말과 줄거리를 해석하며,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이바나 바쿠에로, 더그 존스, 세르지 로페즈 주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은 영화 판의 미로의 줄거리, 결말, 뜻, 해석 정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글은 해석글이며,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은 아래 추천글 링크에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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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 영화 해석과 뜻 - 줄거리, 결말의 실화와 환상
간단 줄거리와 뜻
내전을 겪는 스페인 중... 주인공 오필리아는 강압적인 새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그러던 중, 요정 판을 만나고 모험이 시작됩니다. 판의 이야기에 의하면, 사실 오필리아는 지하세계의 공주였던 것! 결국 소녀는 고생 속에서도 희생의 모범을 보이고 진짜 공주가 됩니다.
여기서 판의 미로란 뜻을 먼저 확인해 봅시다. 공포에 빠졌다는 의미로 종종 사용하는 말인 "panic(패닉)"의 어원이 판입니다. 공포의 신이기도 하지만, 상체는 사람, 하체는 짐승인 모습으로, 누구 편도 아닌 존재를 상징합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파시스트와 시민군의 대결을 보여 줍니다. 판은 그 사이의 중립을 상징하며, 미로는 진실을 찾기 위한 모험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오필리아의 뜻을 어원으로 보자면, "도움이 되는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즉 지도자가 되기 위한 여정인 것입니다.
판의 미로 줄거리의 상징
이 영화는 배경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스페인 내전이 막 끝난 1944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강압 정부인 파시즘 정부와 자유를 원하는 시민군의 대결이 있었던 시대입니다. 그런데 오필리아의 새아버지 비달의 성격 자체가 강압적인 파시스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강압주의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 영화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판타지 가족 영화 같지만, 보면 볼수록 공포 영화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이유도 역시 그런 까닭입니다. 감독은 파시즘을 공포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스스로가 밝힌 바에 의하면, 판의 미로에 나오는 진짜 괴물은 오필리아의 새아버지의 투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비달은 파시즘의 상징 인물이므로 판의 미로의 줄거리는 결국 자유세계의 의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판의 미로 결말 해석
감독은 일부러 두 가지 이상의 상상이 가능한 엔딩으로 영화를 끝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판의 미로의 결말이 상상의 판타지였을 뿐인지, 실화인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그에 대한 힌트는 마지막에 "아는 자에게만 보인다"는 내레이션에 있습니다.
이 내레이션의 요점은 영화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화의 표현은 온통 환상과 신화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사실이고 합니다. 환상인데 사실이라면 무슨 의미일까요? 그 말은 즉, 사실을 상징으로 표현했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스페인 내전은 파시즘 세력인 프랑코 보수 우파 세력이 파시즘에 반대하는 인민 전선을 누르고 승리합니다. 이후 1975년까지 반대파를 탄압하며 독재를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끝없는 투쟁이 계속되었고, 영화는 이런 투쟁 의리를 상징합니다.
이 영화는 어떤 영화인가?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에서 미술, 촬영, 분장 부분의 3관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효과 부분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22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이며, 평론가 중에는 반지의 제왕보다 뛰어난 판타지라고도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판의 미로의 줄거리를 쫓아가다 보면, 환상의 괴물들은 언제나 오필리아가 혼자 있을 때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필리아만의 환상을 관객이 쫓아가는 줄거리입니다. 그래서 공상의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그것은 오필리아의 성장이며, 굽히지 않는 자유의지의 항쟁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영화 판의 미로의 결말에서 오필리아가 희생하는 모범을 보이며 자신의 왕국을 이루는데, 강압하는 자로서의 지도자가 아니라 섬기는 지도자의 세상이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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