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2021년 이승원 감독의 드라마 영화 - Three Sisters
영화 《세 자매》의 줄거리와 결말은 제 각각 살아가는 세 명의 자매를 통해서, 같은 응어리가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 성격도 삶의 방식도 모두 달랐지만, 수십 년을 지나서도 모두 같았음을 기억합니다.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주연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을 받았습니다. (이 글은 영화 세 자매의 줄거리, 결말, 정보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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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자매 줄거리 결말 정보 -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세 자매 줄거리
미연(문소리)는 깊은 신앙심으로 교회를 다니는 집사입니다. 성가대 지휘까지 하며 헌신하는 그녀의 남편 동욱(조한철)은 대학교수입니다. 아내가 고생한다며 간식까지 가져오고 교인들에게도 따뜻하니 모두의 부러움을 삽니다.
장면이 바뀌고, 미연의 언니 희숙(김선영)은 뜻밖의 충격을 받습니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다가 암이 발견된 것입니다. 남편은 돈에 미쳐서 가정에 신경도 안 쓰고, 딸 보미(김가희)는 겉멋에만 신경 쓰며 어머니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미연의 동생 미옥(장윤주)는 작가입니다. 남편의 데리고 온 아들의 계모인 미옥은 술에 빠져 삽니다. 거기다가 술주정까지 심해서, 술에 취하면 미연에게 전화해서 욕설을 하기도 합니다. 영화 세 자매의 줄거리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제 각각의 자매들
첫째 언니 희숙은 암에 걸렸다는 말도 못 하고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은 못된 남자한테 빠져서 괴로워하고, 희숙은 보다 못해서 그 남자를 찾아가 사정합니다. 오직 딸을 위해서 비굴함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한편, 같은 교회에 다니는 효정(임혜영)을 태워주게 된 미연의 남편 동욱은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드러나는 미심쩍은 행동들... 결국 둘째 미연은 교회에서 효정과 애정 표현을 하는 남편을 보고는 외도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미옥은 아들이 친엄마에게는 살갑게 대하면서, 휴대폰에 자신을 돌아이라고 저장한 것을 보게 됩니다. 장면이 바뀌고, 딸의 남자를 찾아갔던 희숙은 그 일로 보미와 충돌하고 그 와중에 암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맙니다.
세 자매 결말
야채 장사를 하는 남편과 결혼하며 전처의 아이를 기르게 됐지만, 미옥은 엄마로서는 너무 부족했습니다. 아들도 미옥이 마음에 안 들어서 학부모 상담에 친어머니를 불러 상담하게 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미옥은 행패까지 부리게 됩니다.
세 명의 자매와 또 한 명의 남동생... 이렇게 네 명은 아버지 생일을 맞이해서 고향에 갔습니다. 45평 부잣집인 미연이 예약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가족들... 그때 남동생 진섭이 아버지에게 미친 짓을 합니다.
그 원인은 아버지에게 있었습니다. 그들이 어릴 때, 아버지는 누구도 못 말릴 정도로 폭행하고 학대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희숙과 진섭이 심하게 맞았습니다. 아버지는 영화 세 자매의 결말에서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합니다.
가정폭력의 트라우마
이제 본격적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가 어떠했는지가 나옵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서 도망치던 아이들, 동네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오히려 아버지를 감옥에 넣고 싶냐는 꾸지람을 들어야 했던 과거였습니다.
다시 영화 세 자매의 줄거리는 현재로 돌아오고, 미연은 아버지에게 그때의 가정폭력에 대해서 자식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에 사과하지 않는 아버지... 이때 보미가 나서서 희숙이 암에 걸린 사실을 말해버립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때서야 꼬여버린 문제를 깨달은 아버지는 한탄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희숙, 미연, 미옥은 예전에 갔던 횟집 자리에 갔습니다. 그동안의 한을 풀어버린 때문일까... 오랜만에 그들은 행복해했고, 영화 세 자매의 결말은 함께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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