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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잘못 퍼트린 치골위치는 골반뼈가 아닌 민망한 두덩뼈

키스세븐지식 2015. 1.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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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잘못 퍼트린 치골위치는 골반뼈가 아닌 민망한 두덩뼈] 






치골의 위치를 알면 민망해서 못 쓴다 


몇 년 전 모 여자연예인의 옷차림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노출이 심한 탓에 옆구리의 골반뼈가 다 보일 정도로 보여주는 옷을 입고 방송을 한 것... 

그 후로 언론지면에는 낚시 기사가 넘쳤습니다. 

제목은 "치골 노출패션"이라는... 



그 후로 신문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온통 치골얘기가 나돌았고, 지금까지도 신문과 방송에서는 치골얘기가 계속됩니다. 

치골패션, 치골운동, 치골근 등의 인기검색어가 계속되고 있고 심지어 일반인에게까지 치골타투, 치골레터링 등이 신문, 방송 덕분에 관심단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주 민망한 단어입니다. 

진짜 치골위치가 어디인지 알게 된다면 도저히 민망해서 쓸 수가 없는 단어입니다.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자기 치골이 예쁘다거나, 치골근 운동을 하고 있다는 말은 절대로 할 수 없는 곳이 치골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잘 알지 못하고 단어를 쓰는 신문, 방송 언론들 때문에 일어난 황당한 일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언론이 두 건이나 사고 쳤다 


이런 예로는 치골 이외에도 어처구니가 있었습니다.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재건 중에 또 신문, 방송이 한 건을 해 냅니다. 기와지붕에 얹는 잡상을 보고 어처구니라고 한 것... 

그 이후로 아직도 어처구니 이미지를 검색하면 엉뚱하게 잡상 사진이 잔뜩 나옵니다. 


어떤 기자들이 시작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치골과 어처구니 때문에 수많은 국민들이 속는 희대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출처: cgsociety.org)





진짜 치골의 위치를 알아보자 


그럼 진짜 치골의 위치는 어디일까요? 치골위치를 보자면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파란 동그라미와 초록 동그라미가 있는데, 연예인들이 자랑하고 다니는 치골이라는 위치는 파란 동그라미 부분입니다. 

노출패션이 퍼지면서 예전 같으면 옷 속에 있던 이 부분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졌고 근육이 잘 잡힌 남자나 매끈하게 곡선이 잡힌 여자는 매력적인 몸매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초록 동그라미는 진짜 치골위치입니다. 

성기 약간 위쪽의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진짜 치골의 위치입니다. 그래서 우리말로는 불두덩이, 또는 두덩뼈라고도 불립니다. 눈두덩이처럼 약간 살이 튀어나온 부분을 말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몸매가 예쁘다고 방송에 나와서 연예인들이 자랑을 하다니요...!? 






가짜 치골위치와 진짜 치골위치에 대한 설명 


신문, 방송 언론 때문에 사기 당한 치골의 위치는 파란 동그라미 부분으로서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사전을 보면 "장골"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iliac crest라고 하며 특히 상단의 테두리 부분은 장골능이라고 합니다. 


반면, 원래의 치골이 있는 위치는 아래에 있는 초록 동그라미 위치로서 치골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pubis라고 합니다. 치골의 한자 恥자 자체가 부끄러울 치자입니다. 

이 치골위치는 골반뼈의 하단 부분이며 완전히 붙어 있는 곳이 아니므로 출산 때 자궁경부가 열리면 분리되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색어에 자주 걸리는 치골레터링, 치골타투는 말 그대로라면 보통 민망한 일이 아닙니다. 이미지 검색을 해 보면 장골에 치골타투라고 설명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치골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한 치골운동도 장골 위쪽의 장골능의 근육을 위한 운동이 많이 소개되고 있으므로 이 역시 단어를 잘 못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의 치골위치의 근육을 운동하기 위한 치골근육 운동이라면 매우 특별한 이유가 있는 필요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수익이나 낚시를 위하여 자극성 기사제목을 뽑다보니 기자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마구 사용한 예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방송의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자막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방송자막 작가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단어를 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이상한 것은... 그렇게 몇 년이 지났다면 틀린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터인데 아직도 계속 신문기사제목과 TV방송 자막에 나오는 것을 보면, 기자와 자막작가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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